728x90 반응형 SMALL 전체 글2672 타고 가다가 구브로를 바라보고(행21:1-3) (설교열기) 새벽기도회 때 살펴본 말씀이 시편 37편이었습니다. 다윗이 자기 인생즐 주관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비춰서 의인과 악인의 대조되는 모습을 읊조린 시였죠. 악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자기 힘과 능력만을 믿고 살아가는 자들이죠. 그러나 의인은 도덕적으로 의롭지 못해도 자기 힘과 능력과 지식을 자랑치 않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는 자죠. 더욱이 의인은 가난한 자와 연약한 자를 향해 나누고 베푸는 자임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해주시는 자는 위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입니다. 아래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나누고 베풀고 이해하며 살아가는 자들이죠. 다윗이 부족함 가운데서도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살아온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붙들어주셨는지 이렇게 고.. 2022. 4. 20. 내가 아프고 구부러졌으며(시38:1-22) 방송 사상 최장수 기록을 세운 '장학퀴즈'를 17년2개월 동안 진행하며 70-80년대를 풍미했던 문화 아이콘으로 우뚝 선 아나운서가 있죠. 육영수 여사와 박정희 대통령의 장례식 중계부터 남북 이산가족 상봉 실황 그리고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눈이 집중된 TV 브라운관 안에서 완벽한 표준말과 중저음의 맑은 음색 그리고 빈틈없는 몸가짐으로 대중의 신뢰를 한 몸에 얻었던 방송인이죠. 바로 차인태 씨가 그입니다. 정치권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면서도 꿈쩍하지 않아 벽창우(碧昌牛)'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고집 세고 충직한 그였는데, 65세의 나이인 2009년에 “B세포 미만성 림프종양”이라는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도 “쉽게 나을 병이 아니니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라는 말을 했다고 하죠. .. 2022. 4. 20.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37:21-40) 2010년에 미국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샌델 교수가 쓴 『정의가 무엇인가』(Justice)라는 책이 우리 사회에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출간 11개월 만에 100만권이나 팔리는 밀리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정의(正義)에 대해 목말라 있다는 반증이었죠. 사람들은 정의(正義)를 쉽게 생각할 것 같으면서도 정확하게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몰라서 혼란에 빠집니다. 특히 우리나라 정치 사회가 온갖 비리에 연루돼 있을 때가 많고, 인사청문회에 나오는 후보마다 법적인 비리와 부조리에 점철된 것이 드러나죠. 반칙과 편법을 저질러도 특권을 누리면서 사는 모습들 앞에 사회정의에 대해 갈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죄의 경중, 정의의 경중을 따진다면 오십보백.. 2022. 4. 19.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시37:1-20) 스테반 코비(Stephan R. Covey)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이 한때 베스트 셀러였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고 싶어 나름대로 성공을 위한 몸부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이란 결코 용이하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난관도 많고 불의한 사람들도 많고 경쟁자들도 많기 때문이죠. 스테반 코비는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의 일곱 가지 습관을 이렇게 말합니다. 첫째는 “주도적(Proactivity)이 되라.” 바람 따라 물결 따라 이끌려 다니지 말고 스스로의 삶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이끌어가라는 말이죠. 둘째는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목표가 없는 사람은 성공을 위한 열정이 없게 되고, 문제가 있을 때마다 방황하게 되죠. 셋째는 “소중한 것부터 먼저하라” 어떤 사람은 큰.. 2022. 4. 18.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시36:1-12) 미 대륙의 개척사는 크게 두 줄기로 이루어졌습니다. 첫째는 재물에 목적을 둔 버지니아(Virginia) 주에 세워진 버지니아 회사 중심의 개척사, 또 다른 하나는 신앙을 초점으로 한 메사츄세츠(Massachusetts) 주를 중심한 청교도들의 개척사였습니다. 처음 백인들은 북아메리카 식민지 개척 사업을 통하여 수입을 얻고자 1607년 4월26일 버지니아 주에 도착하여 제임스타운(James town)을 건설하고 ‘버지니아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그들은 인디언들과 싸우며 풍족하고 기름진 땅에 담배 농사 밭을 만들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담배 농사를 위해 영국의 무직자와 부랑자들을 데려다가 농장주 밑에 인부로 썼습니다. 그런데 인력이 부족하자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노예로 잡아다가 값없이 노동력을 착취했습니다... 2022. 4. 17.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요20:19-22)_2022년부활주일 동영상설교 https://www.youtube.com/watch?v=MLPeJRKZHN4 1.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즉시 가지 않은 이유는? 2. 예수님께서 금요일날 숨을 거두셨을때 모든 게 완전히 끝나버렸는가? 3. 하나님께서는 왜 죽은지 사흘째 되는 새벽 미명이 예수님을 부활케 하셨나? 4. 예수께서 부활의 모습을 왜 제자들에게 직접 나타내 보여주셨는가? 5. 철학자요 수학자인 파스칼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언제 찾아오셨는가? 6. 냉철한 회의주의자인 존 쉐릴의 병상에 주님께서 빛으로 찾아오신 이유는? 7. 지성만 추구하던 이어령 교수가 언제 영성의 세계에 발을 내딛게 되었는가? 8. 하나님은 지금도 실수하지 않고 정확한 타이밍에 나타나 보여주시는 분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 2022. 4. 17. 그는 죽음에 맞서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sabeth Kübler-Ross)는 스위스 출신의 미국 정신과 의사다. 그는 최초로 임종학을 했고 죽음에 대한 수많은 강의를 했다. ‘죽음의 5단계’를 처음으로 이야기한 이도 그다. 일례로 의사가 암이라는 진단과 함께 얼마 살지 못한다고 하면 맨 먼저 부정하고, 분노하고, 이후에 협상을 하고, 그 다음엔 초연해지거나 웃음기를 잃고 하루 종일 멍한 표정을 하거나 울기도 하고, 그리고 그 모든 감정이 지나간 후에는 피할 길이 없다면서 수용하게 된다는 게 그것이다. 그런데 정작 그 로스가 암에 걸리자 감당치 못했다고 한다. 그때 그의 모습을 바라본 한 기자가 물었다고 한다. “당신은 임종하는 사람을 지켜보며 그렇게 많은 희망을 줬는데 왜 정작 당신의 죽음 앞에서는 화를 내고 있습.. 2022. 4. 16.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요20:19-22)_2022년부활주일낮설교 (설교열기)(성화)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오고 가실 때마다 종종 묵으신 곳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3km떨어진 감람산 동쪽의 작은 마을 베다니, 무화과나무가 많은 그곳이죠. 거기에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나사로와 동생 마르다와 막내 여동생 마리아가 살았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지나가실 때마다 그곳에 들렀던 이유가 무엇이었겠습니까? 그 집의 삼남매가 예수님을 잘 묵을 수 있도록 편안하게 대접해드린 이유였을 것입니다.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 선지자를 공궤하듯, 수넴 여인이 엘리사 선지자를 잘 섬기듯이 말이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머리 둘 곳 없이 지내던 주님을 그렇게 삼남매가 잘 모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사랑하는 그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집안 하인을 시.. 2022. 4. 15. 갈릴리로 가라(마28:1-10) 2022년 부활주일 새벽묵상말씀 금요일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정오 12시를 지나 오후 3시에 십자가에 위에서 숨을 거두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육체가 시체 가운데 있는 동안, 당신의 영혼은 지옥에 있는 영혼들에게 내려가셔서 복음을 선포하셨음을 베드로전서 3장 19절에서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영, 예수님의 영혼이 그렇게 활동하는 동안, 유대인들에게는 예수님의 시체를 처리하는 게 급선무였습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율법 가운데 정결례를 지키는 이들이라, 죽은 시체를 만지는 게 부정한 일이요, 더욱이 그 날 저녁은 유대인들에게 안식일이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에 더더욱 빨리 예수님의 시신을 처리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예수님의 시신을 처리하고자 나선 이가 나섰습니다. 바로 주님의 제자요, 선하고 의로운 유.. 2022. 4. 14. 선하고 의로운 요셉(눅23:50-56)_ 2022년 고난주간 여섯째날 토요일 우리는 사도신경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그렇게 고백하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고 말이죠. ‘신경’이란 굳게 믿고 지키려는 ‘생각’ 또는 ‘신념’을 말합니다. 나중에 주일오후에 ‘새신자반’ 성경공부에 이어 ‘성숙자반’ 성경공부를 하게 될 텐데, 그때 사도신경을 더 깊이 배울 기회가 있겠지만, 사도신경이 최초 만들어진 때는 주후 2세기경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가르친 것도 아니고 제자들이 직접 만든 것도 아닙니다.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할 즈음, 너도나도 주님을 믿겠다는 사람들의 믿음을 표준화하고 이단으로부터 교회를 지키기 위해, 그 당시 세례를 받겠다는 이들을 위해 로마가톨릭교회가 만든 질문지가.. 2022. 4. 14. 이전 1 ··· 189 190 191 192 193 194 195 ··· 268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