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수요설교WednesdaySermon/고린도전서73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고전15:35-44) (설교열기)(성화)우리가 죽으면 신령한 몸을 입게 됩니다.그렇다면 살아 있는 몸과 죽음 이후의 부활의 몸은 같은 몸일까요 다른 몸일까요?그에 대해 주님께서 몇 가지 단서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부활하셨습니다.부활하신 주님께서 마가의 다락방에 있는 제자들을 찾아갔죠.요한복음 20장에 보면 두 번을 찾아가셨는데 두 번 다 제자들이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그때 주님은 그 문을 초월하여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또 누가복음 24장을 보면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제자들은 분명히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인 줄 몰랐습니다. 그만큼 신령한 몸은 육체를 지닌 사람에게 보일 수도 있고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 형체가 누구인.. 2025. 3. 5.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15:29-34) (설교열기)(예화)게으름뱅이 배추벌레가 여행을 떠났습니다.누런빛 몸뚱이를 꿈틀꿈틀거리며 아주 긴 여행을 떠났습니다.긴 여행이라고 하니까 여러분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죠.그렇다고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아니고 기차를 타고 가는 것도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은 더욱 아닙니다.마디마디 이어진 몸뚱이를 움츠렸다 폈다 하면서 넓은 신작로를 건너야 하는 여행길이죠. 가는 곳은 저 길건 너 숲속입니다.오래지 않아 추운 겨울이 올 것이기에 나무 위에다 누에집을 지으려는 것입니다.하지만 여행길은 그리 쉽지 않았죠.조심성 없는 어린이들의 발꿈치, 쉴새없이 오가는 짐차들의 바퀴. 그런 것들에게 밟히거나 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되었죠.하지만 길 건너 예쁘게 피어 있는 노란 들국화를 보니 힘이 솟아났어요. 다섯 밤이 지나.. 2025. 2. 26. 첫 열매인 그리스도(고전15:20-26) (설교열기)(예화)미국에 두 사람의 농부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그리스도인이고 한 사람은 불신자였습니다. 한 날은 불신자 친구가 그리스도인 친구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나는 하나님도 모르고 그리스도도 모르고 믿지도 아니한다.”“그러나 지난 봄에 파종을 잘하였고 여름엔 순풍으로 물대기와 김매기를 잘하였고 가을엔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다.”“신자 친구들보다 훨씬 많은 수확을 하였다.”“나는 하나님의 심판을 이해하거나 깨달을 수 없었다.” 그때 그리스도인 친구는 이렇게 답을 했다고 합니다.“하나님은 10월의 결과를 보시지 않는다.”“하나님의 심판은 자기의 정하신 날에 하시는 것이다.” (깨달음)무슨 말입니까?그리스도의 심판은 밤의 도둑처럼 갑자기 이른다는 것입니다.그렇기에 어느 특정한 날의 결과에만 매달리지 .. 2025. 2. 19.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고전15:12-19) (설교열기)(예화)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는 전 세계에 가장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이야기입니다.나라마다 등장인물이나 배경은 약간씩 다르지만 이야기의 맥락은 거의 비슷합니다. 어떤 신학자는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에 대한 이야기가 뚜렷한 전달수단이 없던 옛날에 입에서 입으로 전파된 게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이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하늘의 선녀들이 깊은 산 속에 있는 폭포에 내려와 목욕을 합니다.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덫에 걸려 죽어가는 노루를 구해준 댓가로 노루가 알려준 대로 천사들을 발견하죠.그리고는 천사의 날개옷 하나를 감춥니다. 선녀는 하늘로 귀환하지 못한 채 결국 나무꾼과 결혼해 자녀까지 낳고 삽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으로부터 날개옷을 돌려받은 선녀는 홀로 하늘로 귀향해 버리죠.나무꾼은 노루.. 2025. 2. 12.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15:3-10) (설교열기)(논지)우리는 2천년 전의 기독교 역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그들은 네로 황제의 핍박 속에서 다들 고문 당하고 죽어간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번 만 주님을 모른다고 배교하고 부인하면 살려 줄 텐데 그들 모두는 죽음을 맞했습니다.누군가는 콜롯세움의 원형경기장 안에서 사자의 밥이 되었고 누군가는 로마의 어둠을 밝히는 화형불로 사라졌습니다. (깨달음)왜 그들이 사자의 밥이 되고 화형불로 사라지는 걸 기꺼이 받아들였습니까?죽음 너머에 영원한 부활이 있을 것을 소망했기 때문이죠.그 소망은 그들 자신에게서 나온 게 아니라 그전부터 여인들과 열두 사도와 수많은 사람들에게 부활하신 주님께서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그 사실을 그들이 믿고 체험했기 때문에 원형경기장의 사자밥에 되는 것도 화형불로 사라지는 것도 당당하.. 2025. 2. 5. 굳게 지키고(고전15:1-2) (설교열기)(발췌) 박효진 장로님이란 분이 있습니다.서울 명문교회 장로님이자 전 서울구치소 경비교도대 대대장으로 봉직한 분입니다.1986년도에 집사 생활 9년차였을 때 그는 경북 청송교도소 초임간부로 발령받았습니다.그곳은 전과 5·6범들이 들어오는 곳인데 박효진 집사는 당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맞섰습니다.흉악한 범죄자들에게 자비나 긍휼보다는 강력한 곤봉으로 다스려야 순한 양처럼 된다는 논리였죠. 그러니 집사로 직분을 받은 10년 동안 온전한 믿음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었습니다.술과 담배와 화투도 즐겼고 하나님을 교리적으로만 믿을 뿐이었습니다.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만난 적도 없고 하나님을 만난 체험도 있을 리가 없었습니다.세상 사람들처럼 조상 신 앞에 제사하는 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그였습니.. 2025. 1. 22.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고전14:31-40) (설교열기)(예화)플라톤은 이성은 흰 말로 표현했고 욕망과 본능은 검은 말로 표현을 했습니다.인간은 이성의 흰 말이 수레를 끌어야 인생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죠.욕망과 본능의 검은 말이 수레를 끌면 그 삶은 늘 위태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스토아학파 중에 제논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제자 중에 허영심이 많고 겉치레만 치중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늘 절제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어서 제논이 그를 야단쳤습니다.그런데 그는 스승에게 그렇게 반문했습니다.“그만한 돈이 있어서 쓰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 되겠습니까?”하고 말이죠.그때 제논은 소금 이야기를 해 줬습니다.“소금이 많이 있다고 요리사가 요리할 때에 소금을 잔뜩 집어넣어도 맛이 좋단 말이냐?”하고 말이죠. (깨달음)절제란 그만큼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 .. 2025. 1. 15. 분별할 것이요(고전14:26-30) (설교열기)(성화)예레미야 27장과 28장은 거짓 선지자 하나냐와 참 선지자 예레미야가 대립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때가 어느 시대입니까?유다 왕 시드기야가 다스리기 시작한 지 4년 5개월 된 상황입니다.그 시기는 유다가 멸망하기 6년 7개월 전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아직 유다가 멀쩡한 때였구나 하고 생각하기 십사잉죠.하지만 그 때는 바벨론에게 두 차례나 침공을 당한 때였습니다.왜 유다 나라가 바벨론에 침공을 당했습니까?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예언하는 게 참된 예언이겠습니까?하나님의 자녀들이 어긋난 길에 들어서 있으니 심판을 당한다고 예언하는 게 지극히 정상적이죠.그 길에서 하루 속에 돌아.. 2025. 1. 8. 이전 1 2 3 4 ··· 10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