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LIST
google-site-verification=bWsZs7W0_gSPuMoDXujZISVmSBQHlpw3IxoqFPAwWOg
이사야서의 마지막 장입니다. 지금까지 새벽에 두 달 반 가량 달려왔네요. 이사야서의 마지막 장인 66장은 어제 읽은 65장처럼 심판의 메시지와 소망의 메시지로 구분됩니다. 심판의 메시지는 불의와 강포를 일삼는 악인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는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의탁하며 사는 자들에게 향하는 말씀이죠. 어제도 살펴봤지만 하나님은 그 심판자들과 구원자들을 따로 두고 계신 게 아니었죠.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에서도 한 밭에 있는 자들이었고, 한 유대인들 다시 말해 구원받았다고 생각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서 심판과 구원의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겉모습은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고,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 같지만, 그 속 중심에 내용이 없는 신앙인들을 가리키는 것이죠.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
오늘 읽은 이사야 65장은 다른 예언서나 이사야서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7절은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하고 있고, 8-10절은 하나님의 구원을, 11-12절은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3-16절까지는 앞의 내용들을 요약해 주고 있고, 17절부터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 이야기해 줍니다. 이와 같이 이사야 65장은 예언서의 전형적인 틀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예언서의 구성이나 이사야서에 나오는 전형적인 심판과 구원의 틀과는 오늘 본문이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언서에서 심판과 구원을 이야기할 때는 그 대상이 동일합니다. 다시 말해 동일한 대상에게 하나님은 그들의 죄악에 대해서 진노하시고, 또 그들에게 긍휼과 ..
오늘 이사야 64장은 어제 읽은 이사야 63장의 후반부처럼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본문의 기도는 이사야 선지자 한 개인의 기도만은 아니겠죠. 지금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한 기도로 볼 수 있죠. 절망과 낙심의 상황 속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비와 긍휼로 품어주셔서, 포로귀환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간구하고 호소하는 기도는 이사야 64장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크게 두 부분의 기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7절까지는 ‘자백의 기도’이고, 8-12절은 ‘호소의 기도’입니다. 자백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자신들의 죄를 고하고 아뢰는 것이죠. 마치 종이 주인에게 잘잘못을 다 고하는 시간입..
이사야서는 두 가지 큰 주제를 지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심판이고, 다른 하나는 구원이죠. 이사야 1-39장까지가 심판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40-66장까지가 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죠. 물론 심판 속에서도 회복을 이야기하기도 했고, 구원 속에서도 심판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심판과 구원이 교차된 부분이 많이 있었죠. 오늘 읽은 이사야 63장은 이사야서의 후반부 속의 후반부에 속한 장입니다. 여기에서도 구원이라는 큰 흐름이 전개되지만, 그 속에서도 심판과 구원을 동시에 다루고 있습니다. 1-6절까지 보면 심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와 심판자이신 주님의 대화 형식이 이어집니다. 1절 상반절이 이사야 선지자가 이상(異象) 중에 무언가를 보고서 하는 질문 내용입니다. “..
오늘 읽은 이사야 62장은 어제 읽은 말씀에 이어 이스라엘의 회복, 이스라엘의 미래와 희망에 관한 언약의 말씀입니다. 어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된 자에서 자유를, 갇힌 자에서 놓임을 받아, 제사장 나라가 되고, 봉사자가 되어 이방 나라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큰 틀에서 볼 때 어제와 같은 연장선사에 있는 회복에 관한 말씀인데, 시온 곧 예루살렘의 회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 1절에 “나는 시온의 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이 구절에서 ‘나는’ 하는 1인칭 주어는 누구를 가리키는 것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말씀하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시온의 의가 빛나..
오늘 읽은 이사야 61장은 당시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예언의 말씀이자, 앞으로 오실 메시아를 향한 예언이기도 합니다. 지금 겪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포로생활에서 자유케 되고, 그들의 갇힌 상태에서 이제 놓임을 받는다는 예언의 말씀이면서 동시에, 그 이후의 모든 죄에 속박당한 자들이 자유케 되고 얽매이기 쉬운 모든 죄의 사망에서 진정으로 놓임받게 된다는 것이죠. 그 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실 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안식일이 되자 고향의 회당에서 성경의 두루마리 곧 오늘 본문의 이사야서 두루마리를 읽었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