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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이사야67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사50:1-11절) 오늘 읽은 이사야 50장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고통겪는 유다 백성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1-3절로, 바벨론 포로로 잡혀있는 현재의 상황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그 원인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둘째는 4-9절로, 바벨론 포로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 백성을 구원키 위해 구원의 주를 보낼 것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일명 ‘고난의 종에 관한 노래’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10-11절로, 학자의 혀를 받은 이사야가 복음의 진리를 선포한 내용입니다. 믿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며, 믿지 않는 자는 정죄와 심판을 받게 된다는 말씀이죠. 본문의 배경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의 멸망과 더불어 .. 2023. 1. 20.
네가 나의 종이 되어(사49:1-26) 오늘 읽은 이사야 49장은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나’는 누구인가는 하는 점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과연 어떤 일을 하시는가, 하는 점입니다. 먼저 오늘 본문의 ‘나’는 일차적으로 이사야 자신임이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부르시고 그에게 사명을 맡기셨기 때문입니다. 본문 1절 말씀을 보면 그는 하나님의 태에서부터 부르신 자이며, 2절에서는 날카로운 칼 같은 입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5절에서는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야곱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며(5절), 6절에서는 그 사람을 이방의 빛이 되게 하시고, 8절에서는 백성의 언약이 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본인이 그런 사람이 되겠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으로.. 2023. 1. 19.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여호와라(사48:1-28) 사람들이 자주 갖는 질문 중의 하나가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부조리한 오늘날의 현상, 그리고 이유 없는 고난에 관해 의문을 갖는 것이죠. 이 땅에 전쟁을 통해서 죽어가는 아이들과 부녀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왜 그런 부조리한 일들이 일어나느냐는 것 말입니다. 몇 해 전 경주에서 대학생들이 MT를 하는데, 그곳의 천정이 무너져 죽은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느냐고, 묻습니다. 결국 그런 질문들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그런 일들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도저히 설명될 수 없는 부조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지 않느냐?”하고 잠적인 자기 결론들을 내립니다. 하나님께서.. 2023. 1. 18.
처녀 딸 바벨론이여 티끌에 앉으리라(사47:1-15) 북이스라엘 왕국이 패망하고,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기색이 역력할 때였습니다. 그때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 앞에서 고래고래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하나님, 왜 악인들이 저토록 형통합니까? 왜 저리도 잘 되는 것입니까?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을 등지고 배반하며 우상을 좇고 세상에 힘 있는 애굽을 의지하는 게 잘못했지만, 그래도 한때 우리 선조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저 악한 바벨론 제국은 하나님과는 전혀 거리가 먼 족속들이고, 온통 우상의 나라 아닙니까? 그런데도 왜 악한 저들이 다 형통한 것입니까? 하나님 듣고 계시나요? 제발 말씀 좀 해 주세요.” 하고 분통을 터트리며 하나님께 항변하듯 묻는 하박국 선지자의 절규입니다. 그런데 그와 똑같은 질문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였던 이.. 2023. 1. 17.
내게 업힌 너희여(사46:1-13) 일본 제국주의가 조선에서 실시한 식민지 정책 중에 ‘창씨개명(創氏改名)’이 있었습니다. 조선 사람들의 이름을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는 게 그것이었죠. 그렇게 조선 사람들을 일본식 성과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게 한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조선인이라는 생각 자체를 지워버리기 위함이고, 또한 중일전쟁에 필요한 병사들을 자유자재로 징집하고자 함이었죠. 바로 그런 예가 바벨론 땅에서도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서를을 보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점령한 이후, 다니엘과 세 친구를 잡아갔습니다. 그만큼 그들은 유다 땅에서 고급 관료나 지배계층에 속하는 유능한 청년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그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한 것인데, 그 첫단계로 시작한 게 그들의 이름을 바꾼 것이었습니다. 그 중 다니엘은 ‘벨드.. 2023. 1. 16.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사45:1-25) 어제 읽은 이사야 44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 다시 말해 바벨론에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나의 야곱, 나의 여수룬아’하고 불러주셨습니다. ‘여수룬’이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자기 손자가 자기에게 걸어올 때 ‘어휴, 이쁜 것’하고 부르는 애칭과도 같다고 했죠. 그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애칭까지 불러주신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이제라도 내게로 돌아오라는 뜻이었습니다. 그것이 너희들이 진정으로 살 길이요, 비록 포로생활에 붙잡혀 있지만, 내게로 돌아와 나에게 의탁하는 삶만이 회복의 길임을 명시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읽은 이사야 45장에서도 그 야곱, 그 여수룬을 향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구체적인 일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을 들어 바벨론을.. 2023. 1. 15.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사45:1-25) 어제 읽은 이사야 44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 다시 말해 바벨론에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나의 야곱, 나의 여수룬아’하고 불러주셨습니다. ‘여수룬’이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자기 손자가 자기에게 걸어올 때 ‘어휴, 이쁜 것’하고 부르는 애칭과도 같다고 했죠. 그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애칭까지 불러주신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이제라도 내게로 돌아오라는 뜻이었습니다. 그것이 너희들이 진정으로 살 길이요, 비록 포로생활에 붙잡혀 있지만, 내게로 돌아와 나에게 의탁하는 삶만이 회복의 길임을 명시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읽은 이사야 45장에서도 그 야곱, 그 여수룬을 향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구체적인 일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을 들어 바벨론을.. 2023. 1. 14.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사43:1-28) 오늘 읽은 43장 말씀도 어제 읽은 42장의 연장선상에 있는 말씀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 곧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에 관한 말씀이 이어지기 때문이죠. 그런데 오늘 그 유다 백성들을 향해 ‘야곱아’하고 1절에 부르고 있습니다. 사람은 어느 정도 서로가 친밀한 가에 따라, 서로가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다르지 않습니까? 대개 공식적이거나 사무적인 관계에서는 그 사람의 직함을 부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친밀한 관계에서는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죠.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가리켜 ‘야곱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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