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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예화)전북시각장애인 도서관장 송경태 씨가 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천석꾼의 집안에 태어나 부러울 것 없이 자란 아이였습니다. 그의 집에 일꾼들도 많았고, 부모님이 베풀기를 좋아했고, 그 때문에 이 동네 저 동네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 그가 1982년 군대에 입대한 후에 40일 만에 그만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무기고를 정리하다 수류탄 사고로 그만 시력을 잃고 만 것입니다. 사고 후에 6개월에 걸쳐 세 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볼 수가 없었죠. 그 때문에 인생을 포기하려고 여섯 번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집 앞 저수지에 투신을 하기도 했고, 철길에 누워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동네 사람들이 그를 목격하고 저수지에서 건져냈고 철길에서도 빼냈습니다. 그러던 ..
욥기서의 서두는 욥이 사탄의 시험을 받아 큰 고난을 당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섭리 하에 이루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사탄이 욥의 생명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까지는 가지지 못했죠.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기에 사탄이 자기 마음대로 의인을 조정하거나, 의인을 죽음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바꿔 말해 사탄의 영향력을 너무 극대화할 필요도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그것보다는 우리가 매일 하나님의 손길에 붙잡힌 삶을 살고 있는냐, 하는 것을 더 의식할 필요가 있는 법이죠. 그와 같은 서두에 비해, 욥기서의 결말은 어떻게 끝이 납니까? 욥이 고난을 잘 통과해서 결국은 갑절의 복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끝이 나죠..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우화 중에 다섯 손가락이 각자 자기 자랑을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첫째 손가락이 자신을 뽐냅니다. “내가 엄지니까 최고야” 둘째 손가락이 이에 질세라 자랑합니다. “무언가를 가리킬 때는 내가제일 많이 사용된다." 셋째 손가락은 다른 손가락들을 쳐다보며 으스댔습니다. “그렇지만 나란히 놓고 키를 재 봐. 내가 우리 중에 제일 크다.” 넷째 손가락은 잘난 체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약혼이나 결혼 같은 귀중한 사랑을 서약할 때 내 손가락이 사용되는 거 알지?" 손가락들은 모두 다 자기 자랑을 한 가지씩 내놓았지만 마지막 남은 다섯째 손가락은 내놓을 자랑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 손가락이 당당히 나와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너희들 나 없으면 병신이다...
어제가 입춘(立春)이다. 봄이 선다는 날이다. 물론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入春)이란 말도 좋을 것 같다. 봄이 들어오면 좋은 일도 함께 온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봄이 온다고 하는데 왜 갑자기 눈발이 날리는 걸까? 춘설(春雪)이 분분해서 매화(梅花)가 필지 말지 헷갈리지 않을까 싶다. 오늘과 내일 밤사이 전남 지역에 5cm이상의 눈이 내릴 것을 예보하고 있다. 더 큰 폭설이 내리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물론 더욱 큰 걱정은 오미크론 확진자다. 명절이 지난 어제오늘 전남 지역 확진자가 1,000명대에 다다르고 있다. 감기 증상보다 가볍다고 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최종변이라고 해서 마음이 놓이지만, 춘설(春雪)이 분분하듯 그 또한 분분해서 일상의 매화가 피어오를지 헷갈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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