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영적 체험과 로마서를 써 보낸 배경
소아시아 남부 길리기아의 다소 출신인 바울은 10대 후반에 예루살렘으로 유학을 왔다. 유대인들의 율법을 배워서 산헤드린 의원이 되는 것, 당시의 정치경제종교문화의 최고지도자가 되는 게 그의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루고자 20대 후반에 결혼을 한 그는 그 당시의 기독교인들을 색출해 감옥에 처넣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 그런데 34살의 나이에, 그 날도 다메섹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색출해 체포하고자 길을 가는데, 그때 주님을 만났다. 정오의 태양빛보다 더 찬란한 그 빛, 진리와 생명의 빛, 그 영적인 빛에 의해 거꾸러졌고 눈은 떴지만 앞을 보지 못했다. 그때 주변 동료들의 손길에 이끌려 다메섹의 성읍에 들어가 3일간 식음을 전폐하며 기도할 때, 주님께서 보낸 아나니아의 안수에 의해 두 눈을 뜨게 되었다. 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