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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예화)한 주에 한 번씩 어느 목사님의 교회에서 몇 몇 목사님들이 모여 밥을 먹습니다.그 밥을 섬긴 목사님은 최근에 방영된 ‘천국보다 아름다운’ 드라마를 보고 깨달은 게 있다면서 밥으로 섬긴다고 했습니다.그 드라마에서 김혜자가 일쑤꾼으로 돈을 안 내는 집이 있으면 구박을 주고 집기를 던지고 난리를 피우는 역을 맡았죠.그런 인물이라면 단연코 지옥에 가야 할 것 같은데 그 당사자도 놀랄만큼 천국에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왜 김혜자가 천국에 갔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다고 그 목사님이 이야기했습니다.아마도 김혜자가 이정은의 어린 시절에 그 아이가 아빠 때문에 밥도 못 먹고 얻어 터지고 도시락도 못 싸가는 그 아이를 데려다가 엄마처럼 돌봐주고 밥도 먹여줘서 그렇지 않나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드라마를 ..
(설교열기)(예화)어느 교회에 처음으로 취임한 신임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분은 첫 취임 예배에서 아주 멋지고 놀라운 설교를 했습니다. 그 설교 주제는 사랑이었습니다.그 설교를 들은 교인들은 너무나도 기뻐했습니다.‘이야. 우리가 정말 목사님을 잘 모셔왔어’하면서 담임목사님을 칭찬했습니다. 그 다음 주일이 되었습니다.그 목사님이 취임 예배에서 한 설교와 똑같은 설교를 다시금 했습니다. 성도들 중에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성도들이 있었습니다.그래도 이제 두번째이니까 혹시 잊었거나 아니면 취임 예배로 너무 정신이 없어서 설교 원고를정리하는 과정에서 착각했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세번째 주간에도 그 신임 목사님은 첫번째와 두번째 주간에 한 설교를 똑같이 하는 것이었습니다.그런 설교를 세 번씩이나 똑같이 듣던 ..
(설교열기)(예화)우리는 지금 2025년 사순절 다섯 번째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이제 돌아오는 주일은 종려주일이자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사순절이란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을 묵상하고 그리스도인 답게 살지 못한 삶을 참회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왜 영광이 되는 것입니까?그 분의 죽으심을 통해 온 인류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죠.그만큼 십자가 없는 부활이 있을 수 없고 고난 없는 영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소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이중섭씨는 천재적인 화가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하지만 그는 비운의 주인공입니다.나이 40에 서대문 적십자병원에서 무연고자로 숨을 거뒀으니까 말이죠.그가 그렇게 죽게 된 것은 아내와 자식들을 돌볼 수 있는 여력이 안 되었고 또 우울증에 시달리다 그렇게 생을 ..
(설교열기)(예화)지난 주에 우리교회 어떤 권사님이 헌금을 하셨는데 참 감동적인 헌금이었습니다.그분은 십일조도 정확하게 드리고 또 남편의 십일조까지 정확하게 드리는 분입니다.더욱이 자식을 향한 일천번제 예물을 500번째 넘게 드리고 있는 분입니다. 그런 그 분이 지난 주에는 교회 재정이 넘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채워달라고 하면서 헌금을 하셨습니다.실은 그 분이 교회 재정을 담당하는 권사님입니다.권사님이 교회 재정을 맡으면서 여태껏 교회 재정상황이 악화된 적이 없는데 최근에 교회 재정이 좋지 않아 그렇게 헌금을 드리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권사님은 정말로 헌금에 대해 투명한 분이십니다.더욱이 교회 재정에 대해 그 어떤 성도님과 함께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누가 헌금을 많..
오늘로서 고린도전서의 마지막 장 마지막 절을 읽게 됩니다. 13절부터 마지막 절까지는 마지막 권면과 인사말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선 13-14절을 통해 바울은 다섯 가지를 권면합니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첫째로 ‘깨어라’인데 이는 ‘그레고레오’(γρηγορέω)는 ‘에게이로’ 곧 ‘일어나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과연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어디에서 일어나고 깨어나라는 것일까요? 자기 우물에서 깨어나고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죠. 자신들의 파벌, 은사 문제 등의 우물에서 말이죠. 모든 인간은 실은 자기 우물 속에 갇혀 있습니다. 그것을 깨고 일어나서 영원을 보도록 하라는 것이죠. 두 번째로 ‘믿음에 굳게 서라.’입니다. 어느 자리에서 믿음을 굳게 서라는 것입니까? 너의 삶의 ..
지금까지 우리는 고린도전서 1장에서 15장까지 읽어왔습니다. 15장까지 크게 세 부분으로 분류했었죠. 1장1-9절까지는 고린도교회 교인에 대한 감사와 안부, 1장 10절-6장까지는 고린도교회의 대립과 파당 곧 도덕적 해이와 무질서에 대한 바울의 질책과 권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제 7장-15장까지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가지고 있던 신앙의 문제에 대한 질문과 바울의 목회적 답변이었습니다. 오늘 고린도전서 16장은 그야말로 고린도전서의 종결부 곧 최종부분입니다. 1절-4절은 연보에 대한 바울의 언급입니다.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헬라말로 ‘연보’는 ‘로게이아’(λογεία)인데 전체 성경에서 이 부분이 유일합니다. 그만큼 특수한 단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