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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사무엘하24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삼하24:1-25) 하나님은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십니다. 10년 단위를 우리 각자의 인생을 돌이켜볼때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남은 인생도 늘 주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살아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이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 각자의 인생을 의탁하며 사는 길 아니겠습니까? 다윗이 자기 인생의 뒤안길을 돌아보며 그동안의 모든 과정들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했습니다. 마치 사도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하는 것과 똑같은 모습이었죠. 아울러 이제껏 자신과 함께 전쟁터를 누빈 용사들, 곧 하나님 나라.. 2021. 6. 12.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삼하23:1-39) 이 세상에서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힘들고 어려울때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나를 가장 기억에 줄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 중에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은 1%도 안될 것이고, 99.9% 사람들은 나를 모를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알아주시고 가장 먼저 기억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하고 고백합니다. 이 말은 다윗이 70세의 일기로 그 수명을 다하는 시점에 쓴 고백록입니다. 말하자면, 사무엘하서가 24장으로 끝나고 열왕기상 1장으로 이어지는데, 열왕기상 2장에서 다윗이 자기 왕위를 솔로몬에게 넘겨줍니다. 그때도 마지막 유언을 남기는데, 오늘 본문에서도 그 마지막 유언과 같은 고백을 남기는 상.. 2021. 6. 11.
큰 구원을 주시며(삼하22:1-51)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기도는 상한 심령의 기도요, 애통하는 마음의 기도입니다. 다윗이 기브온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사울의 후손 7명을 한꺼번에 희생제물을 삼도록 한 것은 극히 잘못된 일이었지만, 그 어미의 마음에 다윗이 함께 아파하고 애통할 때 하나님께서 그 땅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진정한 복은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 수 있는 자들이 있는 것, 그런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있는 게 진정한 복임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겉으로 보기에는 다윗이 모든 일을 정리한 뒤에 하나님을 향한 찬송과 감사의 시를 읊조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가 읊조리는 시 속에는 과거의 어둡고 칙칙한 고통 속에 몸부림치던 다윗의 사연들이 담겨 있습니다. 더욱이 이 시는 시편 18편과.. 2021. 6. 10.
사울의 첩 리스바가 행한 일이 다윗에게 알려지매(삼하21:1-22) 기도는 부부지간의 대화, 부모자식간의 대화처럼, 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대화의 시간입니다. 그만큼 하나님께 내 뜻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그 중에서도 누군가를 위해 애통해하며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기도할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것이죠. 그것이 궁극적으로 주님께서 나를 긍휼히 여겨주시는 기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기근을 내린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하나는 믿음을 시험하기 위한 차원이고, 다른 하나는 징계하기 위한 차원이죠. 아브라함 같은 경우가 첫 번째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시험을 참지 못해 애굽 땅에 내려가다가 화를 당할 뻔했죠. 그런가 하면 사사기를 통해 깨달은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징계하기 위한 차원에서 하나님.. 2021. 6. 9.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삼하20:1-26)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데 있지 않고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좇는 데 있습니다. 다만 그런 나라를 추구하는데도 때로는 분열을 꾀하는 사람도 있고, 자기 욕심만 좇는 이도 있죠. 진정한 크리스천은 그런 상황속에서도 의와 평강과 희락을 위한 지혜롭게 헌신하는 무명의 사람들입니다. 마하나임의 피난길에 있던 다윗이 백성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예루살렘 궁궐로 돌아갑니다. 그때 다윗은 자기 반대편에 서 있는 자들까지 품고 선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압살롬과 더불어 반역을 꾀한 유다 지파의 장로들, 압살롬의 군대장관 아마사, 자신의 피난길에 욕하고 저주한 시므이까지도 품습니다. 다윗이 그렇게 품고 관대하게 대한 것은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과 은총 때문이죠. 다윗이 그렇게 요단강을.. 2021. 6. 8.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복을 비니(삼하19:24-43) 사람은 자기 유불리를 따져 때때로 변신을 꾀합니다. 하지만 신실한 크리스천은 자기 유불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신실하심을 한결같이 바라보며 좇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상급받는 비결이요, 하나님과 더 깊은 소통의 장을 넓히는 길이기 때문이죠. 다윗이 전쟁이 끝나고 이제 예루살렘 궁으로 돌아옵니다. 그 길목에서 자기 반대편에 섰던 자들을 내치고 베어버리는 게 아니라 통큰 차원에서 수용하는 마음을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압살롬과 쿠데타를 주도한 유다 장로들을 품었고, 압살롬의 군대장관으로 나선 ‘아마사’ 요압 장군 다음 가는 장수로 발탁하겠다고 약속했고, 그리고 요단강을 건널 대 나온 시므이라는 자, 이전에 다윗이 피난길에 오를 때 저주하고 욕하고 먼지를 날린 그 시므이마저도 죽이.. 2021. 6. 7.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삼하19:1-23)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회복하게 된 사람은 알고 있죠. 그것은 자기 공로가 아니라 전적인 주님의 은혜라는 사실 말이죠. 그때 이전에 모함하고 자신과 반대편에 선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들조차도 기꺼이 품는 게 도리겠죠? 그것이야말로 나의 나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진정한 신앙인의 자세이기 때문이죠. 시편 3편 1-8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 2021. 6. 5.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삼하18:1-33) 아무리 바르고 옳은 말일지라도 상대편의 마음을 헤아려서 말하는 게 중요하죠. 그렇지 않는 말은 상대방의 마음에 아픔만 던져주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내주하심과 성령충만 속에 거한다는 것도 그런 것이죠. 누군가에게 뭔가를 말하고자 할때 성령님께서 기뻐하실지 먼저 성령님의 뜻을 묻고 기다리는 것이죠. 그래야 성령님께서 기뻐하시고 상대방도 마음도 상하지 않도록 인도하실 터이니 말이죠. 다윗이 피난길에 오를 때 다윗의 친구인 아렉 사람 후새가 따라나서고자 했죠. 하지만 다윗은 그에게 압살롬에게 가서 압살롬의 책사인 아히도벨의 계략을 무효화하라고 부탁하죠. 그래서 압살롬이 왕궁을 접수할 때, 맨 먼저 한 일은 아히도벨의 책략에 따라 다윗의 후궁이자 아내들을 왕궁 옥상에 올라가 모두 범했죠. 그 기세를 몰아 아히도벨..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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