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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열왕기하32

유다의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놓아(왕하25:18-30) 일제강점기 36년 후에 광복을 맞이한 우리나라는 광복의 기쁨을 갖는 것도 잠시, 곧바로 남과 북으로 나뉘어 극심한 내분을 겪었죠. 그 뒤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남북을 나누어 북쪽은 소련군이 남쪽은 미군이 주둔하여 군정을 실시했죠. 그것이 고착화되어 남한과 북한 내에 독자 정부가 들어섰는데, 후에 북한은 무력으로 적화통일을 이루고자 남한을 쳐들어왔고, 그와 같은 6.25 한국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죠. 그처럼 우리나라의 역사만 봐도 우리의 자주적인 의지보다는 주변 강대국의 입김에 좌지우지되던 때가 더 많았죠.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성경에 등장하는 남왕국 유다도 마찬가지였죠. 오늘이열왕기하 마지막 시간인데, 우리가 계속 살펴본 북이스라엘도, 그리고 남유다도 그랬죠. 통일왕.. 2021. 8. 27.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결박하여(왕하25:1-17) 히스기야 왕과 더불어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왕은 요시야였죠. 그런 요시야 왕과는 달리 그 아들 여호아하스는 악한 길을 좇아 행했죠. 그런 여호아하스를 애굽 왕 바로 느고가 쳐들어와 잡아갔고, 대신에 요시야 왕의 다른 아들인 엘리아김을 왕으로 삼아 그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칭하게 했죠. 그런데 갑작스레 왕이 된 여호야김은 바벨론과 손을 잡고 나가라는 하나님의 선지자 예레미야의 말을 무시한 채 애굽과 손을 잡으려다가 바벨론 군대에 함락당하고 포로로 끌려갔죠. 그리고 여호야김의 아들인 여호야긴이 왕이 되는데, 그도 아버지를 좇아 악을 행했죠. 그 결과 아버지처럼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는데,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왕으로 앉혀 그 이름을 시드기야로 칭하게 했죠. 그 시드기야가 남.. 2021. 8. 26.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왕하24:1-20) 13대 히스기야 왕과 함께 전무후무한 종교개혁을 일으킨 16대 왕 요시야는 말년에 애굽과 전쟁을 치르다 죽었죠. 그 요시야가 죽자, 그의 왕위는 아들 여호아하스가 물려받아 17대 왕이 되죠. 하지만 여호아하스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는데, 그런 모습은 18대 왕 여호야김도, 19대 왕 여호야긴도, 그리고 마지막 20대 왕 시드기야도 마찬가지였죠. 요시야의 종교개혁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4명의 왕들은 모두 악한 길을 좇은 것이었죠. 결국 남유다는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죠. 그래서 최초 B.C.931년에 출발한 남북왕조는 북이스라엘이 209년을 존속하다가 B.C.722년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을 당했고, 남유다는 345년을 존속하다가 B.C.586년에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죠. .. 2021. 8. 25.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더라(왕하23:24-37) 남왕국 유다의 16대 왕 요시야는 히스기야 왕과 함께 더불어 근본적인 종교개혁을 대대적으로 일으킨 왕이었죠. 이제 17, 18, 19, 20대 왕을 마지막으로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포로로 끌려가는데, 그 네 명의 왕들은 종교개혁을 일으키지 못한 왕들이었죠. 그런 점에서 볼 때 요시아는 마지막으로 종교개혁을 수행한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살펴 본 것처럼 요시야는 여호와의 율례와 법도를 토대로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이른바 성전 안에 있는 바알 신전과 그 우상의 그릇들까지 부숴트렸고, 성전 바깥의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신전과 제단들을 모두 허물게 했고, 성 바깥의 산을 비롯해 각종 신전들까지, 일월성신 곧 하늘과 달과 별과 해를 섬기는 신전들까지도, 이방 신들 곧 시돈의 아스다롯 신.. 2021. 8. 24.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왕하23:1-23) 남왕국 유다의 20명의 왕들 가운데 다윗을 좇아 하나님 앞에 선한 행동을 보인 왕은 8명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8명의 왕들이 모두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던 산당까지 제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8명 중 2명만 진정한 개혁, 다시 말해 근본적인 개혁을 주도했습니다. 바로 제13대 왕 히스기야와 어제 살펴 본 제16대 왕 요시야 뿐이었습니다. 과연 히스기야는 또 요시야 왕은 어떤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까? 25세에 왕위에 오른 히스기야는 다윗이 행한 것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고, 백성들이 우상 숭배하던 산당까지 제거했고, 그들이 세운 신상조차 허물어 뜨렸고, 아세라 목상까지 찍어버렸고, 심지어 모세가 만든 놋뱀 다시 말해 800년 동안 신주단지처럼 섬겨오던 그 구리뱀을 완전히 부숴뜨렸고, 더 나.. 2021. 8. 23.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옷을 찢으니라(왕하22:1-20) 열왕기상 12장에서 시작된 남북분열왕국의 역사 중에 북이스라엘의 역사가 열왕기하 17장에서 끝이났죠. 북이스라엘 멸망당한 이유는 앗수르 제국과 공조하지 못한 외교전의 부재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망각한 채 우상숭배와 이방신을 좇은 까닭이었죠. 총 19명의 왕들이 북이라엘을 다스렸죠. 그 중 8명의 왕들은 쿠데타를 일으켜 왕권을 거머쥐었죠. 최초 솔로몬의 부하 장수 여로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북이스라엘의 남쪽 벧엘과 북쪽 단에 황금송아지 신전을 세우고 백성들을 우상숭배에 빠지게 만들었죠. 그의 악한 토대는 이후의 18명의 왕들이 모두 그 길을 좇아 행하는 계기가 되었죠. 무엇이든지 시작, 곧 토대를 어떻게 놓느냐는 그래서 중요한 법이죠. 그런 토대 위에 그 아들 나답이 왕권을 이어받지만, 부.. 2021. 8. 21.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왕하21:1-26) 열왕기하 18장부터 20장까지 주인공은 히스기야였죠. 남왕국 유다의 13번째 왕 히스기야는 이전의 아버지 아하스 왕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아버지 아하스가 이방 나라 아람의 종교정책은 물론 그들이 좇는 신전 곧 그모스 신전의 구조와 제도와 양식까지 본받아 예루살렘 성읍에 세웠던 인물이고, 그 아들까지 불로 태워서 그모스 신에게 바친 인물이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예루사렘 성전의 문까지 폐쇄한 채 백성들을 이방 신에게 빠져들게 한 장본인이었죠. 그러나 25살에 왕위에 오른 히스기야는 아버지와는 완전 다른 길을 걸었죠. 백성들이 우상숭배하던 산당들을 제거했고, 그들이 섬기는 아세라 목상까지 찍어 불태웠고, 800년 전 모세가 광야 시절에 만들어 세운 놋뱀을 신주단지처럼 숭배하던 그것까지 부숴뜨.. 2021. 8. 20.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왕하20:1-21) 우리는 지금 열왕기하 18장부터 남왕국 유다의 13번째 왕 히스기야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강대국 앗수르 대군의 위협 앞에 할 수 있는 게 아무런 것도 없었죠. 그래서 그는 오직 기도하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천군과 천사를 동원해 앗수르 대군 18만 5천명을 밤사이에 송장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런 유다의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 속에서 구출된 히스기야와 백성들은 너무나도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잔치하고 축하해야 할 시점인데, 웬걸 오늘 본문 20장의 서막은 비보로 열고 있습니다. 본문 1절에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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