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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다니엘13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단12:1-13) 다니엘서는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는 예언서이자 묵시문학입니다. 시기적으로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대왕이 예루살렘을 침략하여 포로로 끌고 가던 B.C.605년의 때인 다니엘의 15살 무렵부터,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이 바벨론 제국의 마지막 벨사살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계 질서를 장악하던 B.C.539년경까지, 다시 말해 약 65년간 그 이방 땅에서 관직을 맡으면서 하나님의 역사와 주권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생생하게 목격한 산 증인이었다는 점입니다. 그걸 통해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말씀하고 계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역사뿐만 아니라 바벨론과 페르시아 제국의 역사도 주관하시는 분이시라는 것, 한 마디로 말해 온 우주의 주관자요 섭리자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게 다니엘서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서는 한 개.. 2023. 7. 10.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단11:1-45) 역사 속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가장 추앙받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그 심령 속에 있지 아니하면 가장 어리석은 자입니다. 시편 14편 1절에서 그렇게 말씀하고 있죠.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그렇기에 이 땅에 아무리 왕으로 추앙받고, 수많은 권세를 쥐락펴락할지라도, 하나님이 없는 그는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이 그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본문 1-3절입니다.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 2023. 7. 10.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단10:1-21) 15살에 바벨론 땅에 포로로 끌려와 3년간의 바벨론의 언어와 교육을 받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대왕으로부터 마지막 왕인 벨사살 때까지, 이어서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계 패권 국가로 등장한 메대 바사 곧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이 통치할 무렵까지, 다시 말해 80세 무렵까지 다니엘은 포로이면서 감독관과 총독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바벨론 땅에서 65년간의 삶을 살면서 다니엘은 모두 네 개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나 벨사살 왕이 꾼 꿈을 해석해주는 그런 게 아니라, 다니엘이 직접 본 환상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그 네 개의 환상 가운데 우리는 이미 세 개의 환상을 살펴봤었습니다. 첫 번째 환상은 7장에 나오는 대로 바벨론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 왕의 통치 원년에 본 환상이죠. 다니엘은 그때.. 2023. 7. 7.
주여 용서하소서(단9:1-27) 다니엘은 바벨론의 1차 공격의 때, 곧 B.C605년의 때 그의 나이 15살 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왔습니다. 그래서 바벨론의 언어를 배우고 교육을 받고 자랐고, 그의 이름조차 벨드사살로 바뀌었죠. 그런 과정 속에서 꿈과 환상을 해석하는 탁월한 은사를 하나님께 받아서, 그곳 바벨론의 지혜자들의 감독관이란 직책을 선사받았죠. 꽤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605년 바벨론의 침략으로 나라가 망하고, 학식과 명망있는 모든 유대인들이 머나먼 바벨론으로 끌려와 살아야 했던 동족들의 모습을 보면, 질문이 들지 않았겠습니까? 왜 우리나라가 이렇게 멸망을 당하고, 수많은 동족이 이곳으로 포로로 끌려와 살아야만 하는가, 하고 말이죠. 과연 우리 동족들은 언제까지 이렇게 포로 가운데 살아야 하는가, 하는 .. 2023. 7. 6.
네 뿔 중에 한 뿔에서 나오는 작은 뿔(단8:1-27) 역사는 우리를 담아내는 그릇과도 같습니다. 역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우리의 세계관이며, 신앙관입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개인의 역사뿐만 아니라, 인류의 역사 곧 하나님의 역사에 늘 관심을 가지며 살아야 하죠. 오늘 본문도 바로 그런 맥락을 알게 합니다. 본문 1절에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환상 후 벨사살 왕 제삼년에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나니라.” 앞서 7장의 벨사살 원년에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환상을 보여주셨죠. 그때의 환상은 바벨론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 원년 곧 그의 통치 첫 해에 본 환상이고, 오늘 본문의 환상은 그로부터 2년이 지나서 본 환상입니다. 오늘 2절에서 다니엘의 몸은 엘람 지방 수산 성에 있는 상태요, 그 환상이 펼쳐진 곳은 을래 강변입니다. 그 강가에 두 뿔이 난 숫양이 서 .. 2023. 7. 5.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단7:1-28) 오늘 읽은 다니엘 7장은 남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멸망한 후 B.C. 6세기 경 바벨론의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꿈을 통해 본 환상에 관한 내용입니다. 환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환상에 대한 해석도 후반부에 곁들이고 있죠. 다니엘이 본 환상의 전반부에는 네 종류의 짐승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그 짐승들에 대한 심판이 있음을 밝혀주고 있죠. 우선 네 종류의 짐승 중 그 첫째는 ‘독수리 날개를 가진 사자와 같이 생긴 종류’입니다. 둘째는 곰과 같이 생긴 종류이고, 셋째는 새의 날개를 가진 표범과 같이 생긴 종류, 넷째는 다니엘이 묘사하기 힘든 종류입니다. 그 넷째 짐승에 대해 7절 끝부분에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할 정도로 모든 짐승과 다른 종류의 짐승.. 2023. 7. 4.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단6:1-30) 어제 읽은 다니엘서 5장은 바벨론의 마지막 왕은 벨사살 왕의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메네메네데겔우바르신, 곧 하나님께서 벨사살의 행적을 저울에 달아보셨고 그것이 한 없이 못 미쳐서 그의 시대를 끝내신다는 뜻이었죠. 그를 통해 우리가 깨달았던 게 무엇이었습니까? 다니엘이 바벨론의 왕 벨사살을 향해 해석해주고 그의 왕권을 내다보고 해석해 준 것 같지만, 실은 바벨론의 참된 주관자이자 모든 인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분 앞에 겸손하게 청지기적인 삶을 살라는 주문이었죠. 다시 말해 이 세상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세상의 흐름만 바라보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말씀과 기도로 훈련하는 길 밖에 달리 길이 없습니다. .. 2023. 7. 3.
메네메네데겔우바르신(단5:1-31) 오늘 읽은 다니엘서 5장 1절이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벨사살 왕이 그의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여기에서 뜬금없이 벨사살(Belshazzar,.B.C.553-539) 왕이 등장하죠. 이전에 1-4장까지 바벨론의 왕은 느부갓네살이었는데, 갑자기 벨사살 왕이 등장하여 귀족들 천 명을 불러모아 성대한 잔치를 벌이고 있으니, 정권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바벨론의 권력은 최초 느부갓네살의 아버지 나보폴라사르(Nabopolassar, B.C.627-605)가 왕권을 누리고, 그 뒤에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 B.C.605-562)이 정권을 이어받고, 그 뒤에 ‘에월-므로닥’(Evil-Merodach, B.C.562-560)이 정권..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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