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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요한복음56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요21:15-25)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을 먼저 찾아오셨습니다. 부활하신 그날 저녁에, 또 8일이 지나서, 그리고 갈릴리 바다에 그물질을 하고 있던 제자들에게 세 번째 나타나주셨습니다. 그때 그들은 주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제자들을 향해 갈릴리로 가라고 당부한 그 사실을 주목했어야만 했죠. 하지만 그들은 주님을 향해 20일도 기다리지 못한 채 옛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고기잡이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밤새도록 그물질을 했지만 허탕이었죠. 주님의 방식이 아닌, 주님의 말씀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는 세상의 방식을 취한 그들의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주님께서 그물을 배오른편에 던지라고, 다시 말해 말씀에 의한 방식을 취하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우선순위의 방식을 취하라고 했을 때, 그들이 순종하여 그물을 던졌을 때 그물이 .. 2024. 7. 9.
생선이 놓였고(요21:1-14)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을 첫 번째로 나타내신 것은 안식 후 첫날 저녁이었습니다. 유대 사람들이 무서워 문을 잠그고 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하시면서 당신의 부활을 보여주셨죠. 그로부터 8일 뒤, 당신의 부활 소식을 믿지 못하던 도마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그곳에 다시금 나타나 손과 옆구리를 만져보게 하셨습니다. 그만큼 당신의 부활이 확실함을 실물로 보여주신 것이었죠. 오늘 본문은 그 이후의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나타나신 모습인데, 디베랴 호수, 다시 말해 갈릴리 호수에서 나타나신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기 전 제자들에게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시면서 부활하신 뒤에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날 것을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또 부활의.. 2024. 7. 9.
성령을 받으라(요20:19-31) 예수님께서 금요일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오후 3시에 “다 이루었다”하시면서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로부터 안식 후 첫날, 곧 주일날 새벽 미명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 사실을 막달라 마리아가 맨 먼저 가서 보게 되었죠. 그녀는 동굴 무덤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베드로와 요한에게 가서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이 동굴 무덤에 들어가 봤을 때, 그때서야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진 것을 ‘보고 믿게 되었죠’. 물론 그때 그들이 주님의 시신이 없는 것을 보고 믿었다는 것 자체가 주님의 부활을 믿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직 주님의 부활로 연결시킬 믿음은 아니었죠. 그래서 빈 동굴 무덤만 확인한 둘은 제 곳으로 돌아갔고, 막달라 마리아는 동굴 안을 들여다보며 슬퍼 울고 있었죠. 그때 부활.. 2024. 7. 8.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요20:1-18) 오늘 읽은 본문은 예수님의 부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 분의 무덤을 누가 먼저 찾아갔습니까? 예수님의 장례를 치른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나 니고데모였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의 11명의 제자였습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의 무덤으로 맨 먼저 찾아간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였죠.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이 들렸다가 주님께 치유를 받은 여인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전도여행때 함께 하면서 주님과 제자들의 식사를 공궤한 여인이었습니다. 또한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그 장면을 멀리서 지켜본 여인이었죠. 그 마리아가 안식 후 첫날 어두운 새벽녘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다가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본 것이죠. 여기에서 “아직 어두운 때”라는 것은 육안으로 잘 분별하기 어려운 시간적인 때만을 말하는 게.. 2024. 7. 8.
아리마대 사람 요셉 니고데모(요19:28-42)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강화의 시간을 가진 주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뒤에 체포당하셨습니다. 그것이 한 밤 중의 일이었고, 그때부터 대제사장 안나스에게 그리고 또 가야바에게 그리고 로마의 총독 빌라도에게 차례로 끌려가 심문을 받으셨습니다. 그때 그 성난 군중들 아니 진리와 생명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고 난동을 부렸죠. 결국 빌라도 총독도 자신의 정치적인 생명과 그들의 요구를 거래하는 차원에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데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빌라도의 권한도 또 그 군중들의 힘도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일이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구약성경의 말씀을 그대로 성취하기 위한 주님의 자발적인 십자가 길이었습니다.그것은 오늘 28절 말씀도 마.. 2024. 7. 8.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요19:17-27) 사도 바울이 3차 전도여행 때 에베소에 들렀습니다. 그곳 에베소는 당시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였습니다. 수도는 버가모였지만 실질적인 도시는 에베소였습니다. 마치 미국의 수도가 워싱턴이라면 가장 큰 도시인 뉴옥과 같은 곳이 에베소였습니다. 그곳은 지금까지도 그 당시 인구 10분의 1 곧 25,00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극장도 보존돼 있고, 풍요의 여신인 아데미신전도 있습니다. 아데미 신전은 고대세계의 7대불가사리 중 하나입니다.바울이 그토록 크고 찬란한 그 도시 에베소에 들어가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성령이 임하고, 갖가지 기적과 표적들을 행했습니다. 이를테면 바울이 지닌 앞치마나 손수건 같은 것으로 귀신들린 자들의 병이 떠나가는 표적이 나타났던 것이죠. 그 중에는 여태껏 마술을 행.. 2024. 7. 8.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요19:1-16)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려고 그 전부터 모의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던 그 주님을 가롯 유다와 짜고서 그 하속들과 군사들이 예수님을 체포해 끌고 갔죠. 물론 예수님은 끌려가신 게 아니라 그 일이 하나님의 뜻에서 나온 일임을 알고 당당하게 맞서 나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체포당해 끌려가신 곳이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아니라 그 장인 안나스 집이었죠. 이미 퇴임은 했지만 실질적인 권한을 그때까지도 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예수님을 심문해 봤지만 별 소득이 없다는 것을 알고서 이내 그의 사위 가야바에게 끌고 가게 했죠. 그때 예수님을 끌고 간 무리들은 성난 군중들이었습니다. 그 군중들이 이번에는 가야바에게서 로마 총독 빌라도의 공관으로 예수님을 끌고.. 2024. 7. 4.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요18:28-40) 겟세마네 기도를 마친 주님께서 가롯 유다가 끌고 온 대제사장의 하속들과 로마 군사들에게 끌려가셨습니다. 과연 주님께서 어디로 끌려가셨습니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아니라, 그의 장인 안나스였습니다. 안나스가 대제사장으로 있다가 후임 대제사장을 그의 사위에게 넘겨줬습니다. 명목상의 대세장은 가야바였지만, 실질적인 실권은 장인 안나스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 그 대사장의 집 뜰에 베드로와 다른 제자도 들어갔습니다. 익명으로 처리된 다른 제자가 평소 대제사장과 안면이 있었기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던 까닭입니다. 그 다른 제자 덕에 베드로도 손쉽게 그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죠. 그때 대제사장 안나스가 예수님의 교훈과 그 제자들의 교훈에 대해 물었을 때, 예수님은 들은 자들에게 물어보라고 냉소적으로 ..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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