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LIST
google-site-verification=bWsZs7W0_gSPuMoDXujZISVmSBQHlpw3IxoqFPAwWOg
오늘 읽은 호세아 14장은 호세아서의 마지막 장입니다. 이른바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마지막 권면입니다. 1절과 2절을 보면 반복해서 사용한 단어가 나옵니다. “돌아오라” 하는 말씀이 그것이죠. 호세아는 반복해서 권면한 것입니다. “돌아오라, 돌아오라”, 용서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호세아가 그런 표현을 전한 것이죠. 용서에는 순서가 있지 않습니까? 자식이 잘못했을 때 무조건 부모가 용서하는 법은 없습니다. 먼저 자식이 부모에게 죄를 고백하는 게 용서의 순서죠.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의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자기 입술로 그 죄를 고백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이스라엘에게 돌아오라 권면하는데, 다시 말해 하나님 앞에 용서를 청하라고 하는데, 2절이 ..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유일한 구원자이셨습니다. 애굽에서 핍박과 고통으로 저물어 가던 이스라엘의 탄식 소를 들으시고, 그들의 아픔과 눈물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해내셨죠. 또 광야 길을 걷는 동안 그들의 눈과 발이 되어 주셨습니다. 비록 메마른 광야를 걸었지만, 주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그들에게 광야는 부족함 없는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와 같았습니다. 마침내 때가 되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얻게 하셨고, 그로 통해 하나님만을 그 땅의 주인, 그들의 소유의 주인으로 삼아 섬기게 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로 살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방 세력들이 쳐들어오는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친히 자연계를 동원해서 승리케 해 주셨죠. 그들은 자신들의 눈으..
사람의 사리분별은 눈에 보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인간이라면 무릇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그 일의 깊은 의미를 추구하며 살아야 하죠.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향에는 그런 깊은 내용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지 않죠. 더욱이 그 방향이 경제적인 부분과 맞물리면 더욱더 표면적인 것만 좇게 되죠. 경제 호황을 누리고 풍요롭게 되면 사람들은 그릇된 방향에 관대해지는 경향이 그것입니다. 굳이 과정과 방법론의 문제를 따지려고 하지 않죠. 결과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과정의 문제를 거론하면, 꽉 막힌 사람처럼 취급받곤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실은 가벼운 세상이 보여주는 특징이죠. 사는 것의 참 의미보다 만족할 만한 결과만 보고 쫓아가는 세상 말입니다. ..
우리가 호세아서 3장을 살펴봤을 때,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음탕한 고멜을 값을 주고 사서 아내를 삼으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엄청난 사랑을 받고서도 그녀는 다시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 버렸죠. 그야말로 배은망덕한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로 하여금 다시 가서 값을 주고 고멜을 사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호세아가 은 삼십을 주고 고멜을 데리고 왔습니다. 바로 이것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헤세드의 사랑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읽은 호세아서 11장의 말씀도 바로 인간의 모습과 하나님의 모습을 대비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
호세아가 선지자로 부름을 받던 시대는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2세가 통치하던 그 마지막 시기였습니다. 여로보암2세는 41년간 북이스라엘을 다스렸는데, 그때 북이스라엘은 최고 전성기를 맞이했죠.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웠고, 군사적으로도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그 모든 국경들을 회복할 만큼 강성했습니다. 그런 외적인 면에서 볼 때, 여로보암2세는 그 누구보다도 탁월하고 월등한 왕으로, 능력있는 지도자로 평가받았을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의 평가도 사람들의 눈에 비친 모습과 똑같았을까요? 열왕기하 14장 24절에서는 여로보암2세에 대한 평가를 이렇게 증언해주고 있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여로보암 2세는 그 당대의 지도자나..
하나님은 인애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의 언약백성들, 당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제물삼기까지 사랑하시는 당신의 친백성들을, 한결같이 그리고 끝까지 품고 사랑하시는 헤세드 하나님, 곧 인애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설령 아들이 집을 나갈지라도 그 탕자가 다시금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하며 동구밖에 서성이며 기다리는 그 아버지의 모습이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이죠. 그렇다면 응당 당신의 언약백성들 곧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사랑에 감읍하여 하나님에 대해 신실하고 변함없이 충성스럽게 하나님을 섬기는 삶의 자세를 갖추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그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그들은 이교도의 신을 숭배하였고, 다윗의 통치 이후 솔로몬이 다스리다가 나라가 분열되었을 때에는 페니키아의 엣바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