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새벽묵상DewSermon/고린도후서32 함께 계시리라(고후13:11-13) 고린도전후서 이 전체를 우리가 마음속에 잘 정리해두기 위해서는 그것이 쓰인 배경과 동기를 재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린도는 동쪽으로는 ‘레카이온’ 항구를 통해 로마로 연결되고, 서쪽으로 ‘겐그레아’ 항구를 통해 동쪽으로 연결됩니다. 기원전 8세기 경부터 지정학적으로 동서무역항을 잇는 주요 도시였죠. 주전 338년 마게도냐의 빌립 2세 왕이 고린도를 정복하고, 아들 알렉산더가 통치하면서 헬라제국의 문명권에 속하게 되죠. 오늘날 ‘오이디콤플렉스’라는 말도, 서양건축양식 중 하나인 ‘코린트식’도 바로 고린도로부터 나온 말이죠. 주전 146년에 로마제국의 문미우스 장군이 그리스를 정복하면서 고린도가 로마의 어떤 도시보다 위협이 될까 해서 초토화시키죠. 그런데 주전 44년에 로마의 카이사르 곧 시저가 고린도의.. 2025. 2. 6.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후13:1-10) 오늘 읽은 말씀은 고린도후서의 본론부 마지막 부분입니다. 10장 1절부터 오늘 13장 10절까지 계속된 내용이 그것이죠. 거짓 사도들에 대한 경고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12장 11-21절을 통해 바울이 세 번째 방문할 것을 예고했죠. 다만 두려워하는 것들을 있다고 이야기했죠. 첫째로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자기 기대에 어긋나 있지는 않을까, 또 그들의 기대에 자신이 못 미칠까, 하는 두려움이었죠. 둘째로 교회의 성도들이 회복이 되었다고는 하는데 아직도 싸움과 시기와 분노와 경쟁심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교만과 무질서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었죠. 셋째로 바울이 가는데 1차와 2차 방문 때처럼 너희들이 외면할까, 그래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었죠. 넷째로 고린도교회의 영적 타락이 아직.. 2025. 2. 6. 두려워하노라(고후12:11-21)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의 본론부 마지막 부분인 10장 1절에서 13장 10절까지 거짓 사도들에 대한 경고 내용을 담았습니다. 특별히 고린도후서 11장 이후의 내용부터는 사도 바울이 부득불 자기 자신을 자랑하는 내용을 소개했죠. 먼저 바울은 예수님 때문에 고난당한 걸 자랑했습니다. 둘째로 바울은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아파하는 걸 염려한다고 자랑했습니다. 셋째로 바울은 자기 연약함을 자랑했죠. 네째로 바울은 주님께 이끌려 삼층천 세계를 본 신비한 영적 체험을 자랑했죠. 마게도냐에서 이 편지를 쓰던 시점으로부터 14년 전 바울이 고향 다소에 낙향해 있던 가난한 심령의 때에 보여주신 환상의 세계였죠. 그 사명을 감당토록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뜻이었죠. 마지막으로 바울은 사단의 가시 곧 자기 지병을 자랑했습니다... 2025. 2. 5.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12:7-10) 바울은 고린도후서 10장1-13장10절까지 거짓 사도들에 대한 경고 내용을 담아서 쓰고 있죠. 맨 처음에 바울은 거짓 사도들과는 자신의 다른 점들을 강변했습니다. 거짓 교사들이 외모나 화려한 수사학과 웅변술을 자랑하지만 자기 자신은 하나님을 말씀의 거울 앞에 늘 자신을 비추면서 산다고 말이죠. 그 후에 바울은 자신의 사도됨이 주님께로부터 부름을 받았고 또 보냄을 받은 것을 자랑했습니다. 이른바 거짓 사도들이 당대의 철학자들처럼 강연을 하고 나서 수고비를 받는 것처럼, 그들이 교회로부터 수고비를 받는 것은 진짜 사도이기 때문이요 바울은 거짓 사도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수고비를 받지 않은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죠. 하지만 바울은 비록 마게도냐 교회들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을지라도 고린도교회에서는 부담을 주지.. 2025. 2. 5. 주의 환상과 계시라(고후12:1-6) 고린도후서 10장1-13장10절까지는 거짓 사도들에 대한 바울의 경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지난 시간의 고린도후서 11장 후반부 내용을 통해서, 바울은 거짓 교사들이 결코 자랑할 수 없는 고난 받은 것에 대해서, 복음 안에서 해산의 고통을 겪은 교회를 염려하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약함을 자랑한다고 했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조그만 창문을 통해 광주리에 몸을 싣고 살아난 그와 같은 연약함 말입니다. 오늘 읽은 12장에서도 바울의 자랑은 계속됩니다. 1절,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바울은 환상과 계시를 본 자신의 신비한 영적 체험에 대해 자랑합니다. 환상이란 ‘압타시아’(ὀπτασία)인데 영어로 ‘비전’(vision)입니다. 그리고 ‘계시’란 ‘아포칼립.. 2025. 2. 5.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11:16-33) 지금 바울은 고린도후서 본론부의 마지막 부분을 통해 거짓교사에 대해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른바 권징에 대한 내용을 말하고 있죠. 그래서 10장 1절부터 단호하고 비장하기까지 합니다. 지난 시간부터 살펴본 고린도후서 11장 1절-15절까지는 바울이 부득불 자신을 자랑하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것 자체는 어리석은 일이라 표현을 했죠. 그런데도 굳이 그렇게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당시의 거짓 사도들이 바울의 외모를 폄하했고, 바울의 언변술에 대해서 비난했고, 자신들은 진짜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수고비를 받지만 바울은 가짜이기 때문에 비용도 받지 않는 것이라고 했죠. 그에 비해 바울은 외모보다 속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을 모시는 것과, 언행일치의 삶이 중요하고, 고린도교회를 세울 때 마게도냐의 다른 교회들로부.. 2025. 1. 27. 행위대로 되리라(고후11:1-15) 지금 우리는 고린도후서의 본론부 마지막 부분을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10장부터 1절부터 13장 10절까지가 본론부의 마지막 부분인데, 그 내용은 거짓 사도들에 대한 바울이 경고였습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거짓 사도들에 대한 권징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었죠. 그만큼 강경하고 비장하죠. 왜죠? 지금 바울이 디도를 만나 마게도냐에서 네 번째 편지인 고린도후서를 써 보내는데, 이미 교회 성도들은 믿음이 떨어진 상태에서 회복했지만, 혹여라도 거짓 사도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고 남아서 성도들을 미혹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말입니다.지난 시간에 거짓 교사들이 바울을 어떻게 폄하했다고 했습니까? 바울은 안짱다리에 매부리코에 대머리에 찌들어진 눈썹을 지녔다면서 외모를 보고 저주.. 2025. 1. 27.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고후10:8-18) 지금 바울은 고린도후서 본론부의 마지막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해 무엇보다도 말씀의 능력에 사로잡혀야 거짓교사들처럼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자기 논리나, 자기 교만에 빠지지 않을 수 있고, 모든 생각을 주님께 복종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8절입니다.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뜨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바울 자신에게 ‘권세’ 즉 ‘엑수시아’ 곧 권위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권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자 하는 너희들을 무너뜨리려 하는 게 아니라 너희들을 바로 세우기 위함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너희들을 권면하고 때로 너희를 징계한다 해도 궁극적으로는 너희들을 세우.. 2025. 1. 24.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