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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하박국3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합3:1-19) 우리가 가지는 기독교 진리와 하나님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마치 하나님이 이 땅에서의 나의 흥망성쇠나 성공이나 실패에 큰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여기는 것이죠. 그런 생각 때문에 내가 하나님을 잘 믿어서 복을 받았고, 반대로 내가 잘 못 믿었기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는, 그런 식으로 오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심은 그런 인간의 작은 희로애락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기쁨이나 좌절 행복이나 불행에 따라 작동하시는 분이 아니라 오직 당신의 영광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시죠. 그런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자기 논리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자칫 하나님을 우상으로 격하시키는 행위와 같죠. 그런데도 우리 인간들은 마치 하나님을 자기 소원대로 움직이려고 하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도와주는 분으로만.. 2023. 8. 30.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합2:1-20) 하박국은 바벨론 제국에 의해 동족 이스라엘이 고통 받던 시대에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미 북 왕국 이스라엘은 앗수르 제국에 의해 멸망을 당했고, 이제 남은 남 왕국 유다는 새롭게 떠오른 바벨론 제국의 침략으로 고통을 당하는 상황이죠. 그런데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나 지금 남유다를 괴롭히는 바벨론 제국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입니다. 그에 비해 고통당하는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들 아닙니까? 설사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범죄했다 할지라도 그 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의롭게 살아가는 백성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들을 동원해서 당신의 택한 백성들을 고통으로 몰아넣으실 수 있는 것입니까? 바로 그와 같은 질문을 하박국 선지자가 .. 2023. 8. 2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합1:1-17) 우리가 계속해서 소선지서를 살펴보지 않았습니까? 이른바 호세야,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까지, 그리고 오늘부터 앞으로 살펴볼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그리고 말라기까지 총 12권의 예언서가 소선지서로 불리는 말씀들이죠. 대선지서에 비해 분량이 작고, 또 그 활약상이 역사적으로 후반기에 속해 있기 때문에 ‘소선지서’로 불립니다. 그런데 다른 소선지서들은 대부분 일방적으로 선포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오늘 읽은 하박국서의 특징은 대화 국면을 담고 있는 게 특징이죠. 이를테면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뭔가 액션을 취해주거나 답변을 해주시는 그런 상황과 같은 게 하박국서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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