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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에스더9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에9:1-19)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3대 절기는 유월절, 맥추절, 그리고 장막절입니다. 유월절이란 출애굽한 사건을 떠올리며 노예에서 해방된 자유민이 된 것을 기념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죠. 맥추절은 가나안 땅의 첫 소출을 거둔 것을 감사하는 절기로 유월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이기에 그 날을 오순절이라고도 불렀고 신약에서는 성령강림절로 불렀죠. 장막절이란 농사가 끝나는 때로서 그 농작물을 거두어 저장한다는 의미로 ‘수장절’이라고도 불렀습니다. 그 장막절을 지금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보다도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의 의복이 닳아지지 않고 신발이 헤어지지 않도록 또한 굶주리지 않도록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고 공급해 주셨고 그들의 장막 한 가운데에 성막을 두셔서 그들을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 2021. 12. 28.
유다인 되는 자가 많더라(에8:1-17) 에스더서를 처음 읽을 때 하나의 큰 특징이 있다고 했죠. 하나님의 이름이 에스더서에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었죠. 그 누구도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 말입니다. 그래서 마치 그 시대의 페르시아 대왕 곧 아하수에로 대왕과 그 나라의 2인자인 하만이 모든 정사와 권세를 주관하는 듯 보였죠. 하지만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지 않았을지라도, 누구하나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어도, 하나님께서는 이방 페르시아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임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하만의 계략과 음모를 통해 유다 민족을 도말시키려는 과정에서, 오히려 그가 죽임을 당하고 유다 민족이 되살아나는 놀라운 반전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이죠. 하만은 페르시아의 2인자 답게, 모든 권력과 부와 명예를 거머쥐고 있었고, 그.. 2021. 12. 24.
나무에 하만을 다니(에7:1-10) 에스더는 믿음의 용기를 지닌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자기 민족이 멸문지화를 당할 위기에 처하자 3일 동안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매달렸고, 이제는 ‘죽으면 죽이라’는 심정으로 왕 앞에 담대하게 나아갔죠. 그것이 곧 그녀가 지닌 믿음의 용기였죠. 그러나 그녀는 믿음의 여백 곧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며 잠잠히 하나님께 만사를 맡긴 여인이었습니다. 그날 밤 왕이 볼 수 있는 후원 뜰에 있을 때, 왕은 그녀에게 금규 곧 금홀을 내밀었고, 그녀의 접견을 허용했죠. 그러자 에스더는 아하수에로 왕에게 하만도 그 자리에 부를 것을 요청했죠. 그런데 에스더는 그 잔치 석상에서 왕이 어떤 청도 다 들어주겠다고 해도 하만의 음모와 계략을 고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음 날 또다시 잔치를 열 터이니, 그때 하만과 함께 오시면.. 2021. 12. 23.
그날 밤에 왕이 역대 일기를 읽히더니(에6:1-14) 이재철 목사님의 〈성숙자반〉에 믿음을 6가지 신앙용어로 정립한 바 있습니다. 그걸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믿음은 순종이고 그 순종은 말씀에 대한 순종이자 주어진 상황에 대한 순종이라고 했습니다. 둘째 믿음은 순종하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처녀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잉태한다는 것은 용기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죠. 다만 그 용기의 출처가 자기 자신이라면 만용이 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용기였기에 진정한 용기 곧 믿음의 용기일 수 있었죠. 셋째 믿음은 그 용기를 지니기 위해서는 시선 곧 하나님만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한 법이죠. 넷째 믿음은 컨트롤 되는 것 곧 다루시는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것이죠. 그러면 하나님의 시선을 바라보면 하나님에 의해 다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겠죠... 2021. 12. 22.
매우 사랑스러우므로(에5:1-14) 이스라엘 민족을 멸절시키려는 하만의 계략을 알게 된 모르드개는 왕후이자 자신의 사촌 동생인 에스더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민족의 구원을 위해, 그녀가 왕의 전면에 나서줄 것을 권면하죠. 그와 같은 모르드개의 간곡한 요청에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사각오의 마음으로 삼 일 밤낮을 금식한 후에, 아하수에로 왕 앞에 나서게 되죠. 고대 근동지역에서는 그 사람이 누구든지 간에 사전 허락 없이 왕 앞에 나아가는 것은 죽음을 담보로 하는 일이었습니다. 만약 왕이 그를 거절하면 그는 죽임을 면할 수가 없고, 만약 왕이 그를 허락하면 그와 접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었죠. 그것을 잘 알고 있던 에스더였기에, 그녀는 금식하면서 왕 앞에 서고자 했던 것이죠. 만일 왕 앞에 나섰다가 왕이 자신을 받아 주는 것도.. 2021. 12. 21.
죽으면 죽으리라(에스더4:1-17) 아각 사람 하만, 곧 아말렉 사람 하만이 페르시아의 대왕 아하수에로 다음으로 높은 지위를 누리게 되었죠. 왕은 모든 백성으로 하여금 하만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도록 명령했습니다. 페르시아에서 2인자에 해당하는 하만에게 예우를 갖추게 한 것이었죠. 그때 모든 대신들과 백성들이 하만에게 합당한 예우를 갖추는데 유독 한 사람만 그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절도 하지 않았죠. 바로 모르드개였습니다. 그는 하만이 페르시아에서 2인자로서 그의 옷에 온갖 우상의 장신구를 달고 다녔기 때문에 절하지 않았죠. 더욱이 모르드개는 베냐민 지파의 후손으로 기스의 아들인 사울 왕의 후손 곧 베냐민 지파의 왕족의 후손이었죠. 그렇기에 모르드개는 아각 사람 하만 곧 아말렉 족속의 후예인 하만을 좋아할 리가 없었죠. 그 옛날 광.. 2021. 12. 20.
아각 사람 하만의 지위를 높이올려(에스더3:1-15) 아하수에로 왕은 아버지 다리오 왕이 죽자 새로운 왕으로 등극한 인물이었습니다. 다리오 왕이 B.C.521–B.C.486까지 통치한 왕이고, 그때에 그 유명한 다니엘이 활약한 바 있었죠. 그 왕이 죽자, 그 후에 등극한 인물이 다리오의 아들 아하수에로 왕이었죠. 그는 B.C.486-B.C.464까지 통치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왕이 된지 3년 뒤 큰 잔치를 배설했고, 6개월간 그 잔치를 이어나갔죠. 자신의 왕권과 권력을 만천하에 자랑하고픈 욕심이었죠. 그리고 그 끝 날에 다시금 7일간 성대한 잔치를 배설했는데, 그때 자신의 왕후 와스디로 하여금 문부백관들 앞에 자태를 뽐내주길 바랐는데, 왕후 와스디는 술 취한 문무백관들 앞에 자신을 드러내는 것 자체를 수치로 여긴 채 왕의 명령을 거부해버렸죠. 그 일로 분노.. 2021. 12. 18.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에스더2:1-23) 창세기 2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100세에 낳은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는 시험인데, 아브라함은 그때 하나님의 요구하심에 기꺼이 아들을 내어 바치죠. 모든 소유권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내어드린 아브라함이었죠. 그때 3일 길 걸려 모리아 산에 올라갔을 때 아들이 아버지에게 묻죠. 번제할 어린 양이 어디 있느냐고 말이죠. 그때 아브라함은 이렇게 답을 합니다.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창22:8) 그런데 정말로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대신할 숫양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곧 ‘준비하시는 하나님’ ‘예비하시는 하나님’이란 이름이 그곳에서부터 비롯된 것이었죠.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당신의 주권과 영광을 위해 친히 예..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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