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새벽묵상DewSermon/열왕기하32

평안히 가라(왕하5:15-27) 세상적인 모든 부와 명예와 권력을 쥐고 있던, 그래서 여태까지 자기 방식대로 모든 것들을 판단해왔던 아람 나라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은혜를 덧입어 나병 곧 문둥병에서 고침 받았습니다. 그가 그 나병에서 고침 받은 것은 요단강에 내려가 일곱 번 몸을 씻는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왜 굳이 그런 방식을 통해 그의 질병을 낫게 하셨나요? 요단강이란 이름 뜻이 ‘내려가다’는 의미였죠. 그만큼 자기 방색대로 판단하고 생각해왔던 교만한 심령 상태를 완전히 깨트리라는 뜻이었죠. 그 마음이 비고 비인 마음의 상태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심령의 상태가 되도록 한 것이죠. 그때 그의 나병을 치료시켜주셨습니다. 우리 자신들도 때로는 내 교만한 마음과 오만한 마음을 깨트리기까지 .. 2021. 7. 28.
이에 내려가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왕하5:1-14) 어제 엘리사가 수넴의 한 여인의 아들을 살린 사건과 그 후에 일어난 두 가지 사건을 살펴봤죠. 흉년의 때에 독이 든 국을 정화시킨 것, 보리떡 20개와 채소로 백 명을 먹이고도 남긴 사건이었습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려내시고자, 우리 입과 손과 눈을 맞추시고자, 친히 사람이 되셔서 십자가에 당신의 독생자를 제물 삼으셨다는 사실이죠.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가 세상에서 먹는 것과 질병과 가난과 한계 상황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그 모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시면서 당신의 자녀들을 돌보시는 분이란 사실이죠. 오늘 본문은 나아만의 나병이 치유되는 그 은혜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 1절에 “아람 왕의 군대 .. 2021. 7. 27.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왕하4:8-44) 아합의 첫째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된지 2년 만에 죽고, 그 동생 곧 아합의 둘째 아들인 여호람이 왕이 되어 12년간 통치했습니다. 그때 활약한 선지자가 엘리야에 이른 엘리사였죠. 엘리야가 주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달한 선지자였다면, 엘리사는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 선지자였습니다. 왜 그 같은 사랑의 메시지를 엘리사로 하여금 선포케 하셨는가?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온 백성들이 최초 여로보암이 세운 벧엘과 단의 황금송아지 신전 앞에서, 그리고 8번째 왕 아합이 세운 바알 신전과 아세라 상 앞에서, 모두가 풍요와 번영의 신을 좇아 우상숭배자로 전락한 채, 그들의 공동체성이 무너져 버렸기 때문이죠. 그 공동체를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로 다시금 세울 수 있는 길은 엘리.. 2021. 7. 26.
기름한 그릇 외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왕하4:1-7) 엘리야 선지자의 뒤를 이어 선지자가 된 엘리사의 사역들이 계속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합 왕의 22년 통치 때 또 그 아들 아하시야의 통치 2년 때 그리고 그 동생 여호람의 초기 집권 때 활약했던 엘리야의 사역은 주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선포하는 것이었죠. 그에 반해 아합의 둘째 아들이 통치하던 여호람의 시대에 활약한 엘리사의 사역은 주로 하나님의 생명과 자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패역한 시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 수가 소수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의 손길을 펼쳐보여 주신다는 것을 만방에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본문 상황은 선지자 생도, 요즘 말로 하면 선지학교, 곧 신학교를 가리키는데, 그 신학교에 다니는 남편이 죽.. 2021. 7. 24.
왕이 맏아들을 번제로, 이스라엘이 떠나 고국으로(왕하3:1-27) 북왕국 이스라엘의 9번째 왕 여호람이 통치할 무렵, 엘리야는 자기 사명을 다한 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는 불수레와 불말을 타고 회오리바람에 이끌려 하늘로 승천했죠. 그때 그의 겉옷을 떨어뜨리게 되었는데, 그 겉옷을 주운 엘리사는 그것으로 요단강을 가르는 능력을 행하게 되었죠. 이른바 엘리야의 겉옷, 구체적으로 성령님의 능력과 역사를 덧입게 된 것이죠. 그런 엘리사가 맨 처음 행한 이적은 여리고 성읍의 쓴 물을 좋은 물로, 죽어가는 곳에 생기를 불어넣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 것이죠. 그리고 벧엘에 이르러 보여준 사역은 ‘대머리여 대머리여’하고 놀려대는 어린 아이들, 성경의 원문은 17세에서 30대 초반에 해당하는 나이로, 철부지 어린아이들이 아니라 ‘보다 젊은이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요셉의 .. 2021. 7. 23.
대머리여 올라가라, 42명을 찢었더라(왕하2:12-25) 북왕국 이스라엘의 7번째 왕이었던 아합이 통치하던 22년의 세월 그리고 그 아들 아하시야의 통치 2년, 그리고 아하시야의 동생이자 아합의 둘째 아들인 여호람의 통치 초입까지, 엘리야는 적어도 25년 넘게 하나님의 심부름꾼, 하나님의 대리인, 하나님의 선지자로 활약했습니다. 물론 출신도, 성장 배경도, 어느 문하생인지도, 또 3대째 족보도 알 길이 없는 선지자였죠. 그야말로 아합 왕 앞에 혜성처럼 등장한 선지자였죠. 그는 털이 많고 허리에 짐승의 가죽 띠를 두른 사람으로서, 신약시대의 흡사 세례 요한과 같았던 인물이죠. 그런 그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을 말씀하셨고, 사르밧 과부의 곡물과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 은총을 덧입게 해 주셨고, 그 과부의 죽은 아들도 다락방에 올라.. 2021. 7. 22.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왕하2:1-11) 북 이스라엘의 7번째 왕 아합이 죽고 그 아들 아하시야가 왕위를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심판대로 온전한 왕 위를 잇지 못하고 2년 만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그가 왕위에 오르기 3년 전, 그러니까 그의 아버지 아합 왕의 22년간 재위 중 19년의 때에 아람 왕 벤하닷이 침공해 들어왔을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들을 모두 물리치게 해 줬는데, 아합은 그만 자기 욕망과 교만함 때문에 그를 살려두고 말았는데,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고, 심지어 그 후에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 선한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신성모독죄와 왕에 대한 모독죄를 들먹여 돌로 쳐 죽인 일이 있었는데, 그때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아합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한 일이 있었죠. 나봇의 피를 핥은 개들이 .. 2021. 7. 21.
그의 무릎을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왕하1:1-18) 열왕기하는 열왕기상의 연속입니다. 본래 단권으로 된 열왕기서도 헬라 제국의 알렉산더가 세계를 재패할 때 세계 각처로 흩어진 유대인들을 위해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케 했는데, 그때 72명의 학자들이 그 성경을 번역했다고 해서 70인역 성경이 되었는데, 그때부터 단권의 열왕기서가 사 하로 나뉘게 된 것입니다. 그 전통을 라틴어 벌게잇트과 영어 역본이 이어받았고, 오늘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것입니다. 열왕기하서의 기록자도 단권으로 된 것을 가정할 때 유대 전승의 탈무드를 따라 예레미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더 정확하게 본다면 바벨론 포로를 거치면서 히브리 민족의 역사를 후대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한 제1차 포로귀환 이전의 편집자가 자료를 수집해서 정리하지 않았나 생각하죠. 그럼 열왕기하서의 내용은 어.. 2021. 7. 20.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