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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장 새벽설교4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마26:57-75)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기드론 골짜기 곧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셨죠. 그곳을 찾은 이유는 성찬 제정을 마치고, 이제 당신의 십자가 죽음을 놓고 기도하기 위함이셨죠. 첫 기도의 내용은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지만, 점차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하셨는데, 세 번씩이나 그렇게 기도를 드렸었죠. 그 기도를 끝마쳤을 때, 가롯 유다가 데리고 온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무리들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주님을 체포했는데, 그때 말고의 귀를 친 베드로더러 “내가 지금 하나님께 열 두 군단 되는 천군 천사를 불러서 이 상황을 제압할 수 없는 줄 아느냐”, 그러나 그렇게 하면 어찌 하나님의 뜻, 성경 말씀을 이루어드릴 수 있겠느냐 하시면서, 그 .. 2023. 12. 17.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26:36-56) 예수님께서 제정해 주신 성만찬, 그 예식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게 된 것이 있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빵을 떼어 주시면서 “받아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하셨고, 포도주 잔을 주시면서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하셨습니다. 그 성만찬 제정을 통해 화체설로, 영적임재설로, 상징설로 그리고 기념설로 받아들이는 논쟁들이 있다고 했죠. 우리 성결교회는 기념설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작 주님의 성만찬 예식에 참여하는 우리 자신들은 그 빵과 잔을 주님의 살과 피로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적으로 유익하다고 했죠 그런데 그 성만찬 예식을 통해 우리가 그런 논쟁을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하는 게 있다고 했죠. 가롯 유다가 왜 주님을 팔게 되었는지, 그에 비해 다른 제자들도 주님을 배반하고.. 2023. 12. 15.
주여 나는 아니지요(마26:17-35) 예수님의 죽으심과 장례를 앞두고 여러 사람들이 있었음을 어제 살펴봤죠. 예수님께서 네 차례에 걸쳐 죽으실 것과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음에도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은 제자들이 있었고, 예수님을 눈엣가시처럼 여긴 채 죽이고자 음모를 꾸렸던 안나스와 그의 사위 가아뱌 같은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있었고, 예수님을 위해 매우 값비싼 향유 옥합을 깨트려 머리와 발에 부어드렸던 마리아도 있었고, 그 분의 죽으심을 앞두고 자기 탐욕에 사로잡혀 노예의 몸값을 쳐주고 은 30냥에 팔았던 가롯 유다도 있었죠. 주님의 죽으심을 내다보면서 우리는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아니, 우리 자신의 죽음을 내다보며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의 앞날에 내 모든 것들이 단순한 장례용품일지, 아니면 하늘 영원.. 2023. 12. 15.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마26:1-16) 하루하루 산다는 것이 실은 하루하루 깎아 먹고 사는 삶이죠. 건강을 깎아 먹으면서 돈을 벌고 있고, 시간을 깎아 먹으면서 늙어가고 있고, 생명을 깎아 먹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깎아 먹는 게 실은 채우는 삶입니다. 이 땅에 유한한 생명을 깎아가는 게 실은 하늘 영생을 채우는 삶이요, 이 땅의 재물을 깎아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하늘 보화를 저축하는 삶입니다. 피곤한 새벽단잠을 깎아 새벽기도를 드리는 것도 하루의 삶을 주님의 은혜로 채우는 비결이죠. 나의 죽음 앞에 내 모든 것들이, 내 인생이, 나의 영혼을 깎아 먹는 장례용품인지, 아니면 영원한 생명용품으로 채우는 것일지, 우리는 늘 분별하며 선택하며 살아야 하겠죠. 마태복음에는 다섯 번에 걸친 예수님의 설교가 나타나 있습니다. 마태복음..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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