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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3장 새벽설교3

하나님의 성전(고전3:16-23) 본문 16절을 통해 바울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헬라어 원문은 ‘알지 못하느뇨?’가 맨 먼저 나옵니다. 무엇을 알지 못하느냐,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말합니다. 지금 고린도 교회는 분열이 일어났고, 대립하여 싸움이 일어난 상태죠. 그런데 바울은 그들을 향해, ‘너희들이 하나님의 성진인 것을 알지 못하느뇨?’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걸 상기시켜 주는 것입니다. 신학성경에서 ‘성전’이란 헬라어 단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히에론’(ἱερόν 마21:12)이란 단어입니다. 성전 지역 전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나오스’(ναός)인데 그것은 큰 성전 지역.. 2024. 11. 13.
상을 받고(고전3:10-15)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향해 각자 일한 대로 상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왜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 살면서도 신령한 자로 살지 못하고, 젖이나 먹는 육신에 속한 자로 산다고 했습니까? 바울이 생각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상급을 열망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죠. 이 세상을 살고 난 다음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받을 상급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 말입니다. 그런 상급을 도외시한다면 하나님을 믿지만 실은 이 세상이 다가 되는 것이죠. 그러면 이 세상의 부귀영화로만 끝나고 맙니다. 그럴 때에 우리가 신령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고, 영적으로 성숙한 삶도 못 하는 것이죠. 바울이 하나님의 상을 언급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신령한 삶과 상급과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 2024. 11. 12.
하나님의 밭 하나님의 집(고전3:1-9) 우리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핏값으로 얻는 것이죠. 그것은 사람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죠. 오직 성령님 안에 있는 자만 그 지혜가 보이는 것이죠. 성령님의 조명 밖에서는 십자가가 미련한 것이자 거리낌의 대상입니다. 사도 바울이 2장을 통해 이야기한 게 그거죠. 너희는 십자가 구원 안에 있으면서도 성령님의 조명 밖에 있다는 것 말이죠. 그만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십자가를 목표로 하기 보다 자기중심적인 인간들이 되다보니 대립하고 분쟁한다는 거죠. 오늘 3장 1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1장 1절 이래로 ‘형제들아’하는 말이 다섯 번째 사용하고 있습..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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