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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이사야67

물 댄 동산처럼(사58:1-14) 오늘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5절까지 첫부분으로 잘못된 금식, 다시 말해 잘못된 예배에 관한 말씀이고, 6-14절까지가 두 번째 부분으로 진실된 금식, 다시 말해 진실된 예배에 관한 말씀입니다. 전반부에는 거짓된 금식, 잘못된 금식에 관한 말씀이 주를 이룹니다. 물론 이때의 금식이란 곧 제사, 다시 말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로 생각해도 무방하죠. 왜냐하면 이사야 1장 10-20절까지 이미 하나님 앞에 잘못 드린 예배에 대한 하나님의 탄식이 나와 있기 때문이죠. 특별히 이사야 1장 11-13절에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 2023. 2. 1.
내가 그를 고치리라(사57:1-21) 오늘 본문은 어제 읽은 말씀과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이 있지만, 실은 맹인이요 벙어리요 자기 탐욕에 물든 이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향해 안식일을 지키고, 성전에 나가 기도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과 연합하는 자가 아니라, 자기 뜻과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모습 뿐이죠. 오늘은 그런 모습에 빠져 있는 자들을 가리켜 우상숭배자요, 실은 불신앙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사실 어느 시대든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신실한 신앙인들보다는 거짓 신앙인들이 많았고, 또 불신앙의 사람들이 더욱더 많았습니다. 신앙의 사람은 언제나 수적으로 열세였죠. 그래서 신앙의 사람들은 불신앙의 사람들에게 항상 무시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오늘 본문 1-2절입니다.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 2023. 1. 31.
이스라엘의 파수꾼은 맹인이요(사56:1-12) 오늘 읽은 이사야 56장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오버랩 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사건이 바로 그것이죠. 주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셨을 때 주님은 그 성전에서 매매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셨습니다. 그리고는 말씀하셨죠.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막11:17) 주님께서 하신 말씀은 오늘 본문의 7절 하반절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하는 그 말씀 말입니다. 주님은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인용해 성전을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표명하셨죠.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까 북팟 www.boo.. 2023. 1. 30.
너희 목마른 자들아(사55:1-13) 몇 해 전에 인터넷 기사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한 고속도로에서 소를 실고 가던 트럭이 전복됐는데, 그 트럭 안의 일부 소는 죽고, 일부는 빠져나갔고, 그리고 일부는 생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문제는 소가 실려 있는 트럭이 전복됐다는 소식을 들은 그곳 주민들이 몰려와서 살아 있는 소들을 도살해갔다는 것입니다. 토막을 내서 가져간 것이었죠. 가끔 선진국에서 대규모 정전이나 재난이 일어났을 경우에 약탈이 있었다는 소식을 듣긴 한데, 남미 베네수엘라의 그 사건은 그곳 사람들이 후진국 사람들이라 그랬을까요? 선진국과 후진국을 떠나 인간의 죄성 때문에 그렇겠죠. 몇 년 전에 다큐영화를 제작할 목적으로 여의도 14층 높이에서 만 원권을 약 5억원 어치 뿌렸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죠. 그곳에 있던 서울.. 2023. 1. 28.
너는 노래할지어다(사54:1-17) 오늘 읽은 이사야 54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1-10절 말씀까지로, 아내의 복원, 다시 말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회복의 말씀이고, 둘째로는 11-17절까지로 무너진 성읍의 복원, 다시 말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한 예루살렘 성읍에 대한 회복의 메시지입니다. 본문 1절입니다.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과연 여자가 잉태를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출산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옛날에는 소박을 맞고, 집안에서 쫓겨나지 않았습니까?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국이 그와 같다는 것입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 2023. 1. 27.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사53:1-12) 치유, 혹은 힐링이라는 단어가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 만큼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반증하는 것이겠죠. 남보다 더 높이, 더 빨리, 더 많이를 계속 추구하는 무한 경쟁 시대에서 열심히는 뛰지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몰라서 끊임없이 아파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이죠. 그로 인해 관계도 깨지고, 호흡도 얕아지고, 중독은 더 깊어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유를 위해 많은 시도를 해 보죠. 좋은 음악을 듣기도 하고, 책을 보거나 야외에 나가 숨을 쉬기도 하고, 신체를 단련하기도 합니다. 요가를 하기도 하고, 멘토가 될 인생 선배를 찾아 나서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나 그것이 기분 전환이나 일시적인 위안은 될 수 있을지라도, 우리의 전 존재를 만져주거나 새롭게 해 주지는 못합.. 2023. 1. 26.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행하시며(사52:1-15) 게으름은 이 세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사단의 전략처럼 보입니다. 급변하는 시대, 대립과 경쟁의 구도 속에서 게으름이 웬말인가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과학이 발달하고 경제가 좋아질수록 더욱 살기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일과 업무에 시달려 지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갈수록 살기 좋아진다는 사람들보다 힘들어지고 있다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유, 사단이 게으름을 우리 곁에 심어 놓기 때문이죠. 그런데 게으름은 단순히 일하기 싫어하고 행동이 느린 차원을 넘어 우리에게 우울증과 무기력으로 찾아옵니다. 세상은 우리를 너무 바쁘게 만들어버렸고, 우리 스스로는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적 여유를 빼앗긴 채 살아갑니다. 무언가를 향해 바쁘게 살아가지만 실은 방향과 의미를 잃어버렸고, 까닭 .. 2023. 1. 25.
반석과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사51:1-23) 오늘 읽은 이사야서 51장은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유다 백성들에게 그 종국에는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입니다. 바벨론의 포로기간은 70년 이었죠. 거의 한 세대가 지나갔고, 3차에 걸친 포로귀환이 진행됐습니다. 539년 고레스 왕이 바벨론을 무너뜨렸고, BC539년 바벨론을 페르시아 제국에 합방시켰을 때, 고레스는 대왕은 이주정책을 바꿔 포로귀한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때 유대민족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한하게 된 것이죠. 그 당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 바벨론과 세계 도처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약 200만 정도 되는데 그중 5만 명이 귀향하기로 결정합니다. 다들 타향살이에 익숙해 있는데, 굳이 집과 전토가 다 황폐된 그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적..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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