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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설교WednesdaySermon/고린도전서68

사랑이 없으면2(고전13:2-3) (설교열기)(나예)오늘 오후에 광주에서 목회는 후배 목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예전에 전주대학교 총학생회를 이끌 때 함께 하던 동료가 죽었다고 말이죠.40대 중반인데 간경화로 죽었다고 말이죠.불과 4년 전에 봤지만 그렇게 갑작스레 죽을지 아무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장례식장에 갔는데 장례식장이 썰렁하다고 했습니다.그러면서 속담 하나를 말해줬습니다.“정승 집 개가 죽으면 문상 가도 정승이 죽으면 가지 않는다”하는 말이 그것이었습니다. 나도 처음 듣는 말인데 속 뜻은 그런 것이었습니다.정승이 권력을 잡고 있을 때는 잘 보이려고 개가 죽어도 찾아가지만 정작 정승이 죽으면 이제 소용이 없다는 뜻으로 문상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사람의 죽음이 실은 그토록 허망하고 쓸쓸한 것이죠. (깨달음)그런데 후배 목사가.. 2024. 11. 20.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고전13:1) (설교열기)(예화)예전에 지방회에서 연합집회를 하는데 그 분이 서울의 어떤 교회 권사님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그 권사님은 그 교회에서 기도를 많이 하기로 또 오래도록 기도하고 방언으로 기도하기로 소문이 나 있는 분이었습니다.실은 오래 남아 기도하니 담임목사님도 그 분과 비례해서 오래도록 기도하지 않았겠습니까? 거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그 권사님이 사는 동네에서 무슨 일이 발생하면 고함치고 소리치는 것으로도 유명한 분이라는 것입니다.다시 말해 무슨 말다툼이 벌어지면 큰 소리 나기로 널리 알려진 분이라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그런 분이 방언을 유창하게 한다면 과연 교회에 덕이 되겠습니까?우리가 방언을 받고 방언으로 기도하면 오래도록 하나님과 깊이 있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 2024. 11. 13.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전12:28-31) (설교열기)(나예)엊그제 전남서지방회교역자회 주관으로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강천산을 올라갔습니다.오전 8시 30분에 모여서 대형 버스와 봉고차 2대로 함께 동행한 길목이었죠. 아직 가을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그 산이 좋은 이유가 있었습니다.나이 드신 분들도 그 산을 오르기에 힘이 들지 않는 이유입니다.평평한 길목이고 또 모래를 깔아 놓은 곳이라 신발을 벗고 많이들 올라가는 코스였죠.물론 구름다리도 있고 산 꼭대기도 있지만 대부분 평범한 코스라 산행을 하기에 참 좋은 길목이었습니다. 중간에 어떤 목사님은 다리가 아프다면서, 또 다른 목사님은 허리 수술을 했다면서, 내려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어떤 목사님과 사모님은 구름다리를 건너가려고 하다가 다리가 출렁거려서 그만 돌아간 분도 있었습니다. (깨달음)12시 .. 2024. 11. 6.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고전12:12-27) (설교열기)(예화)엊그제 목포시연합 목회자 체육대회가 실내체육관에서 있었습니다.각 교단별로 풋살 족구 배구 등의 경기를 했습니다.성결교단은 동지방과 서지방으로 두 팀이 나갔습니다. 우리 지방회 목사님들도 많이 와서 대부분 한 경기씩은 뛸 수 있었습니다.성적도 좋아서 2등을 한 것 같습니다.상금도 30만원을 탔으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깨달음)그런데 그 경기를 하면서 경기에 뛰지 못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다리가 아픈 목사님들도 있었고 또 먹을 것을 실어나르는 목사님도 있었습니다.그리고 그 경기장 안에서 끝까지 응원하면서 자기 자리를 지키는 목사님들도 있었죠. 뭐든지 하나의 조직체는 한 몸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머리 따로 몸 따로 손과 발 따로 놀게 되면 온전한 몸이 될 수 없는 것이.. 2024. 10. 30.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고전12:8-11) (설교열기)(예화)사랑의교회 제3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신학생들까지 8천명 정도 참석했습니다.한 번도 사랑의교회 예배당을 들어가 보지 못한 궁금증도 있었고 오정현 목사의 목회관점도 알고 싶어서 참석했습니다.지난 20년간 오정현 목사님이 사랑의교회를 섬겨왔는데 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 어려움이 있고 작은 교회는 또 작은 교회대로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제가 느끼기에 오정현 목사님의 목회는 찬양목회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더욱이 강대상에 사역자들과 장로들을 앉혀 주님을 바라보게 하는 목회 스타일은 쇼윈도우 같은 모습에서 좋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세미나 쉬는 시간에 교회 예배당 곳곳에 숨어 있는 8경을 감상하기도 했습니다.그 중에는 성도들 가운데 미술계에 헌신한 직분자가.. 2024. 10. 23.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고전12:4-7) (설교열기)(예화)어느 날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프리즈 크라이슬러가 골동품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가게 뒷편 어느 방에서 누군가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즉시 그는 바이올린을 볼 수 있느냐고 청했습니다. 면밀히 악기를 살펴본 후에 그는 사겠다고 제의했습니다.크라이슬러씨는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그 바이올린을 구입하려고 결심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가게주인은 팔 수가 없다면서 거절했습니다.이미 한 수집가에게 팔린 상태이고 그의 박물관에 비치하기로 했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러자 크라이슬러씨는 그 수집가를 찾아가서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졸라댔던지 수집가는 팔 수는 없으니 한 번 연주나 해 보라고 허락했습니다. 그 수집가가 보기에 크라이슬러는 마치 죽음을 앞둔 사람이 죄값을 치르기 위.. 2024. 10. 16.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고전12:1-3) (설교열기)(예화)대령으로 갓 진급한 장교가 새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자기 어깨의 대령 계급장을 보면서 자랑스레 웃고 있어습니다.그때 이등병 하나가 그의 사무실로 들어와 경례를 한 후 무슨 말을 하려고 합니다.그러자 대령은 그 사병의 말을 막으면서 먼저 말을 했습니다.“잠깐만, 사병. 내가 지금 중요한 전화를 해야 하는데 거기서 기다려!” 그리고는 전화번호를 돌리고 전화통에 대고 말을 했습니다.“안녕하십니까? 박장군님, 장군님께서 다른 세 분의 장군님과 함께 저를 만나기 원하신다고요?”“네, 오늘 오후 2시에요? 좋습니다. 장군님 물론이지요. 제가 거기로 가겠습니다”그는 곧 수화기를 내려놓고 잘난 체하는 표정으로 이등병에게 근엄하게 말했습니다.“자, 사병. 무슨 일로 왔는지 이제 말해봐라.” 이등병은 그때.. 2024. 10. 9.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고전11:20-29) (설교열기)(예화)한국 농구 스타가 있습니다.한국에서 최초로 덩크 슛을 성공한 분인데 조동우 집사님이 그 분입니다. 그분이 미국 애틀란타 집에 있을 때 요로 결석처럼 허리 통증이 있어서 괴로웠는데 졸도해 버렸습니다.그 일로 병원에 와서 수술하고 깨어날때까지 코마 상태였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심장 옆에 대동맥이 파열된 것이었습니다.복부대동맥의 위쪽이 파열되면 뇌 쪽에 피가 고여서 죽거나 장애자가 되는데 다행히 아래쪽이 파열된 것이었습니다.보통 그 수술은 3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그날 수술은 7시간이나 걸렸습니다.그 수술을 하고 또 손을 봐야 할 상태라 오픈한 상태로 1주일이나 있었고 1주일이 지나서야 닫았다고 합니다.닫고나서 열이 올라서 폐렴도 오고 황달도 왔다는데 마약에 진통제를 투여하면서 2주간 혼수상..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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