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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설교WednesdaySermon/고린도전서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고전12:4-7)

by 똑똑이채널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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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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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열기)(예화)어느 날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프리즈 크라이슬러가 골동품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가게 뒷편 어느 방에서 누군가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즉시 그는 바이올린을 볼 수 있느냐고 청했습니다.

면밀히 악기를 살펴본 후에 그는 사겠다고 제의했습니다.

크라이슬러씨는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그 바이올린을 구입하려고 결심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가게주인은 팔 수가 없다면서 거절했습니다.

이미 한 수집가에게 팔린 상태이고 그의 박물관에 비치하기로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크라이슬러씨는 그 수집가를 찾아가서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졸라댔던지 수집가는 팔 수는 없으니 한 번 연주나 해 보라고 허락했습니다.

그 수집가가 보기에 크라이슬러는 마치 죽음을 앞둔 사람이 죄값을 치르기 위해 연주하는 모습 같았습니다.

크라이슬러의 연주를 다 들은 수집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진열장에만 놓을 수 있는 골동품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악기로군요.”

“이것을 가질 권리가 내게는 없는 것 같소. 이제 이것은 당신이 맡아주시오.”

“이제 당신의 연주로 세상 모든 사람이 이 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 주시오.”

 

(깨달음)무엇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 같습니까?

바이올린은 박물관에 비치되기보다 세상에 나와 연주될 때 제 가치를 다 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욱이 그걸 연주한 크라이슬러가 있었기에 바이올린의 가치가 더 빛났던 것이죠.

 

(적용)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적어도 한 가지 재능은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한 달란트 일수도, 두 달란트일수도, 또 다섯 달란트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재능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과 같은 것이기에 그걸로 더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데 사용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선포하고자 하시는 메시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할렐루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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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배)고린도전서 12장은 영적 은사에 관한 말씀입니다.

13장은 사랑의 은사에 대한 바울의 답변이고 14장은 방언과 예언의 은사에 관한 바울의 목회적인 답변입니다.

12장 1-11절은 영적은사에 관한 부분이고 12-31절은 영적 은사 속에서 교회의 몸이자 지체인 우리 자신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 살펴본 1-2절 말씀을 통해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신령한 은사에 대해서 반드시 알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

왜 바울이 그런 권면을 한 것이었습니까?

그들이 이방인으로 있을 때, 다시 말해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하기 전에 이방 신전과 우상 앞에서 했던 행위를 교회 안에서도 그대로 행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과연 무슨 행위를 두고 하는 말이었습니까?

말 못하는 우상 앞에서 이교도의 사제가 이끄는 대로, 신전 분위기에 휩쓸린대로, 열광적으로 소리지르는 모습이 그것이었습니다.

그것을 교회 안에서 방언을 하듯이 괴성을 지르고 자기 소리를 지르는 모습으로 그대로 나타낸 것이었죠.

 

그런데 성령을 받은 자가 어떻게 분별없이 그렇게 행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성령으로 아니고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할 수 없는데, 그런 자들은 모두 성령을 받은 자들이지 않냐는 것이었죠.

그 성령을 받은 자는 성령님께서도 자의로 함부로 말하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말씀만 하는 분이듯이 성령을 받은 너희도 함부로 입에서 나온다고 다 내뱉을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죠.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성성령님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진리만 말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 하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하면서 함부로 자의대로 방언과 같은 소리를 자랑하듯이 내뱉고 다닌 것이었죠.

 

그만큼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서로가 자기 은사가 크고 자신이 영적으로 깊다고 자랑하고 다닌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왜 너희들은 성령님의 관점에서 생각지 않고 성령님보다 위에 서려고 하느냐 하는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자라면 우상의 신전에서 열광하듯이 뽐내고 소리치듯 할 수 있겠냐, 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너희들이 진정으로 성령을 받은 자라면 자기 은사나 자기 지혜만 내세울 게 아니라 성령님의 기뻐하심을 따라 말하고 행동해야 하지 않겠냐 하는 뜻입니다.

 

(깨달음)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요 성령을 받은 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내가 받은 영적인 것을 내세우거나 강조하거나 내가 받은 은사가 더 세고 깊다고 뽐내거나 자랑할 수가 없다는 것이죠.

오직 나의 나된 것은 주님의 은혜로 여기면서 겸손하게 주님의 화평과 성도들의 덕을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오늘 읽은 본문 4-6절 말씀을 다시 한 번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원해)12장 1절에서 ‘신령한 것’은 헬라어로 ‘프뉴마티코스’(πνευματικός)인데 4절의 은사는 ‘카리스마’(χάρισμα)입니다.

은사를 뜻하는 ‘카리스마’는 영어로 ‘선물’(gift)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은사를 주셨다는 뜻입니다.

은사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부른 까닭은 은사의 주체자가 철저하게 성령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깨달음)임금이 신하에게 선물을 주는데 신하가 그 선물을 못마땅하게 여길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어린 아이의 생일에 부모님이 선물을 주시는데 그 선물의 결정권도 부모에게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기에 그 결정권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원해2)그런데 선물로 주시는 그 은사가 ‘여러 가지다’하고 말합니다.

‘여러 가지’로 번역된 헬라어 ‘디아이레시스’(διαίρεσις)는 ‘나눔’ ‘분배’(division)를 뜻하는 말입니다.

‘여러 가지’를 다양성(diversty)처럼 말하기도 하지만 그 어근 ‘디아레오’(διαιρέω)는 ‘나누다’ ‘떼어주다’(to tear)하는 말입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그 은사는 성령이라는 한 뿌리에서 나눠주고 분배해주고 떼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은사가 다양하다고 할 때 그것은 똑같은 것을 분할하거나 분배하는 걸 말합니다.

바로 그것의 다양성(distribution)을 말하는 것이죠.

 

(깨달음)같은 줄기에서 여러 형태의 열매들이 맺혀 있어서 다 떼어 줄 수 있는 것이죠.

그 모양도 색깔도 열매도 다 다르지만 그 원천은 같은 것입니다.

그런 다양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뿌리로 할 때 성령님께서는 당신의 것으로 분할해 주시지만 사람에게는 다 다른 형태로 나타내 주신다는 거죠.

그래서 성령님만이 이 일을 할 수 있게 때문에 ‘여러가지’란 말 곧 다양성을 4절과 5절과 6절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만 같은 뿌리에서 여려 형태를 나누어 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결단코 성령님께서 선물로 주신 은사는 인간의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그 은사를 주시는 성령님에 의해 분배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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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해3)본문 5절에 나오는 ‘직분’은 헬라어로 ‘디아코니아’(διακονία)입니다.

이것은 ‘봉사’ 곧 ‘서비스’(service)를 뜻하는 말입니다.

왜 봉사라는 말을 ‘직분’과 동일시하는 것이겠습니까?

‘디아코니아’는 ‘디아코노스’에서 온 말로 그 뜻이 ‘봉사자’ ‘봉사하는 사람’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이 단어가 신약성경에 20회 나오는데 집사라고 번역된 3번을 빼면 나머지 17회는 종과 사환으로 번역돼 있습니다.

 

(깨달음)직분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

목사도 있고 선교사도 있고 지휘자도 있고 재정담당자도 있고 주방담당자도 있고 주차권리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직분은 봉사를 위한 것입니다.

절대로 그 직분이 내 신분의 높낮이를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 직분이 나의 과시용으로 쓰일 수도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떤 일을 내게 맡겨도 봉사자로 살 것을 위해서 내게 맡기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봉사를 많이 한다고 해서 내가 다른 사람보다 클 수가 있겠는가?

내가 하는 봉사가 다른 사람보다 더 중요한 것을 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는 것이죠.

 

(적용)그래서 우리가 맡은 직분을 통해 사역을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목사로 선교사로 기업인으로 예술가로 여러 분야에서 사역할 수 있지만 동네 가게를 운영하면서도 선교지로 삼아 사역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사역의 모양은 다르지만 그 사역을 통해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내가 어떤 사역을 하든지, 어떤 열매를 맺든지, 우리가 하는 일들이 내 자랑의 근거나 교만의 도구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그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영광받도록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본문2)오늘 읽은 본문 7절 말씀을 다시 한 번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깨달음)여기에 ‘유익하게 하심이라’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내게 은사를 주신 것은 나 개인의 유익을 위함도 있지만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고 주신 것입니다.

나와 더불어 사는 사람들을 위해 그 은사를 유익하게 쓰도록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정말 신령한 사람인가, 아니면 아직도 내가 신령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것 말입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유익이 되고 있는가, 그런 삶을 살고 있다면 신령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내가 공동체에 유익이 아니라 오히려 해를 끼치고 있다면 아직도 신령한 사람이 아닌 것이죠.

그런 경우라면 더욱더 하나님 앞에 공동체 앞에 겸손한 삶을 추구해야 신령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주문)그렇기에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주님께서는 당신의 선물인 은사를 다양하게 주셔서 그 은사로 교회 공동체의 유익이 되는 은혜를 베푸시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주음성)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 성령님의 음성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그렇게 말씀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그 고귀한 바이올린 소리도 크라이슬러가 연주할 때 그 가치가 드러나지 않았더냐?”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도 그와 같은 재능과 은사를 한 가지 쯤은 주지 않았겠느냐?”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은사를 주셨듯이 너에게도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사를 주신 게 있지 않겠느냐?”

누군가는 그 은사가 크게 보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작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 은사를 주신 분은 성령 하나님이시지 않더냐?”

그런데 그 은사를 자기 명예심과 교만함으로 삼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있는 게 문제였지 않더냐?”

그 은사가 하나님의 선물인데도 자기만의 유익으로 삼을 뿐 공동체의 유익을 전혀 생각한 게 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러니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하나님께서 너에게 특별하게 주신 그 달란트와 은사를 더욱 가치있게 개발하고 사용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다만 그 선물과 같은 은사를 너의 자랑이나 명예심으로만 삼기보다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해야 하지 않겠느냐?”

혹여라도 너에게 남들보다 더 큰 은사를 주셨다면 더욱 크게 섬기는 봉사자로 주신 것으로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것이 너에게도 유익이고 하나님과 교회 공동체도 유익이 되고 하나님께서 기쁘게 여기지 않겠느냐?”

 

(찬양)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설교닫기)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는 남이 갖지 못한 특별한 은사를 우리 각자에게 선물로 주신 분인 줄 믿습니다.

방언의 은사든 병고치는 은사든 통역의 은사든 누군가를 긍휼히 여기는 은사든 각자 다양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 은사의 뿌리는 성령 하나님이요 그 은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는 걸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은사로 으스대거나 교만에 빠지지 않고 오직 겸손하게 주님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그 은사를 통해 더욱 가치있게 빛나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런 은총이 충만할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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