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새벽묵상DewSermon/누가복음69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자 외에는(눅10:1-24) 예수님께서 갈릴리 사역을 마치고 이제 당신의 십자가 수난을 받아들이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는 길이셨죠. 그때 갈릴리에서 사마리아 땅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했는데, 그곳 사마리아 사람들이 주님과 제자들을 거부했죠. 제자들은 당장 하늘에서 불을 명하셔 다 태워버리자고 했지만 주님은 그들의 어리석은 과시욕, 예수님을 대동하여 어떤 능력을 펼쳐보이고자 하는 그런 과시욕을 꾸짖으면서 조용히 다른 마을로 가자고 하셨죠. 그러는 중에 주님을 따르겠다 이들이 있었고, 또 주님께서 당신을 따르도록 명령한 이들도 있었죠. 하지만 그들 중에는 자기 아버지를 장사하고 나서 따르겠다고 한 이들도 있었고, 가족들과 먼저 작별을 고한 이후에 주님을 다르겠다고 한 이들도 있었죠. 주님은 그들을 향해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2024. 3. 18.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눅9:51-62) 예수님께서 휘황찬란한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되신 그 사건 이후에, 산에서 내려오셨는데, 제자들은 귀신 들린 어느 아버지의 그 아들의 귀신을 내 좇아주지 못한 것을 두고, 더 겸손히 기도할 것을, 더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안에 거할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주님께서는 이제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팔려 죽게 될 것을 또다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어떠했습니까? 그들의 관심사는 주님께서 체포당하시고 죽으시는 그 일에 관심이 있었던 게 아니라,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 하나님의 나라의 관좌를 취하시면 누가 영의정 좌의정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 그 다툼과 변론으로 들썩였죠. 그때 주님께서는 너희들이 바라는 하나님의 나라와 내가 전하고 선포하고 원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다른지.. 2024. 3. 18.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요(눅9:37-51) 예수님께서 이제 갈릴리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가면 십자가 수난을 받을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의 제자들을 향해서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죠. 그로부터 8일이 지나 변화산에 오르셨을 때,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하신 변형된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는 그때 본 주님의 모습은 생전 처음 보는 그야말로 인간으로는 취할 수 없는 영화로운 몸이셨죠. 왜 그런 영화로운 몸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이겠습니까?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죽게 될 것이지만, 그런 고난과 고통을 당하고, 너희들도 나를 좇다보면 그런 수모와 수치와 심지어 죽음을 당할 수 있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는 자들의 몸은 궁극적으로 가장 영화로운 몸으로 변화된다는 .. 2024. 3. 18. 용모가 변화되고(눅9:18-36)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토막으로 5천명을 먹이셨습니다. 그 사건은 누가복음을 쓴 누가만 기록한 게 아니었습니다. 다른 사복음서의 모든 기자들도 다 기록할 정도로 전대미문의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다들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만큼 모든 이들이 자기 눈으로 확인한 사건이요, 자기 입으로 채워 넣었던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의 나라처럼 곧 약육강식이 판을 치고, 지배와 피지배로 치닫는 세계가 아님을 알려주는 것이죠. 공의와 정의가 살아나고, 주린 자가 채움을 받고, 가난한 자의 심령을 지닌 자에게 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임을 계속 전하고 가르치고 계시지 않았습니까? 궁극적으로 그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께서 마굿간에 태어나실 때 이미 임했지만, 또.. 2024. 3. 13. 하나님 나라의 일(눅9:1-17) 예수님께서 12살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죽음 가운데서 살려내 주셨습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심을 만천하에 알린 사건이었습니다. 더욱이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고 있던 여인의 질병도 고쳐주셨죠. 특별히 혈루증을 앓고 있던 여인은 주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 가운데서 고침을 받게 되었죠. 그런데 주님께서 그녀를 불러 세웠던 이유가 있다고 했었죠. 그것은 곧 그녀와 인격적인 관계를 형성코자 하신 일이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점프하는 것과 같은 격이 아니라, 언제나 한 걸음씩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 엮어 나가는 것임을 깨닫게 해 주는 것이죠. 오늘 읽은 본문은 12제자 곧 12사도를 불러 주님의 능력과 권위를 주시면서 주님의 나라를 전파하게 하신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 1절에 “.. 2024. 3. 13.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눅8:40-56)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버나움 인근에서 수많은 귀신들을 내 쫓아주시고, 병든 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천국복음을 전파해주셨죠. 그런데 그렇게 지친 몸을 이끌고 제자들을 데리고 갈릴리 바다를 가로질러 가신 일이 있었죠. 그때 파도와 풍랑을 만나 제자들이 죽을 뻔한 일이 있었는데, 왜 그렇게 무모한 현장을 꿰뚫고 그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셔야 했습니까? 이른바 거라사인 지방에 한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고자 하심이었죠. 그 귀신의 떼가 2천 마리나 되었는데, 그 한 사람에게 달라붙어 있던 귀신들을 모두 몰아내 주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배를 타고 그 위험을 무릎 쓰고 그곳 거라사인의 마을, 이른바 데카폴리스 곧 10개의 마을 중에 거라사인 한 마을에 가셔서 그토록 위대한 역사를 펼치셨다면, 곧장 다른 9개 마.. 2024. 3. 11. 귀신들린 자 하나가(눅8:22-39) 예수님 주변의 12제자들도 실은 각기 살아 온 환경과 배경과 직업이 다른 사람들이었죠. 대부분은 갈릴리 어부였고, 그 중에는 세리도 있었고, 나라의 독립을 꿈꾸며 활동한 열심당원도 있었죠. 그런데도 어떻게 그런 이질적인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한 공동체를 이루며 주님을 위한 동역자들이 될 수 있었습니까? 그들 가운데 바로 주님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그리고 그 공동체가 지향하는 일이 세상을 위한 욕망에 있었던 게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있었기 때문이죠.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복음전파 사역을 위해 헌신한 여성들도 이질적인 여성들이 함께 했다는 점이죠. 그 중에는 일곱 귀신 들렸다가 나음을 입은 막달라 출신의 마리아도 있었고,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도 있었고, 또 헤롯집안의.. 2024. 3. 11.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라(눅8:1-21)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가운데 두 번에 걸쳐 예수님의 발과 머리에 항유 옥합을 깨트려 부은 여인이 있었죠. 공생애 마지막 곧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부어드린 한 여인이 있었고, 공생애 사역초기에 그 향유 옥합을 깨트려 부어드린 여인이었습니다. 우리가 어제 살펴 본 여인은 공생애 사역초기의 일로, 그 지역이 어느 곳인지 알 길은 없지만, 그곳이 바리새인 시몬의 집이었던 것은 분명했죠. 그곳에서 예수님께서 식사초대를 받아 함께 식사하려고 할 때, 그때 그녀가 자신의 향유 옥합을 깨트려 예수님의 발에 부어드렸습니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오늘 읽은 누가복음 8장이 공생애 사역의 2차 갈릴리 사역을 내다보는 과정으로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기리고 그 발걸음에 윤.. 2024. 3. 11.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