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새벽묵상DewSermon/누가복음69 구제하여(눅12:13-34) 오늘 본문은 한 사람이 예수님께 자신의 형과 나누는 유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형제가 부모의 유산을 나누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 같죠. 형이 욕심을 부려서 동생에게 나누어 줘야 할 부분까지도 독차지했는지, 아니면 동생이 자기 몫에 만족할 수 없어서 조금 더 차지하려고 욕심을 부리는지 정확히 알 길은 없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유산 분배 문제로 형제간에 분쟁이 생겼다는 점이죠. 이때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십니까? 14절에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예수님은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 편을 편들어주는 것도 거절하신다는 뜻입니다. 다만 15절을 .. 2024. 3. 26.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도(눅12:1-12)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의 회칠한 무덤, 곧 손을 씻지 않는 것을 가지고 책잡으려 하는 그들에게 겉모습만 하나님을 섬기는 자처럼 하지 말고, 온 마음과 뜻을 다해 진실된 신앙인이 되어야 함을 일깨워주셨습니다. 또한 율법교사들을 향해 남을 가르치기는 잘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그렇게 살지 않음으로 오히려 다른 사람을 소경으로 만들거나, 지옥으로 이끄는 그 모습을 제자들에게 경계하도록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들도 다른 사람 앞에서 진실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복음의 거울로 산다면, 그 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도 없을 것입니다 교회 역사를 살펴보면 교회가 영적 부흥이 일어나던 시기의 메시지의 특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자 사람들이 서로 밟힐.. 2024. 3. 26. 요나의 표적밖에 (눅11:29-54) 첨단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죠. 특별히 이 세상은 공중권세 잡은 자 곧 마귀요 사탄이 지배하는 세계 속에 살고 있기에, 악한 영들이 할 수만 있으면 믿는 자들을 미혹하고, 믿지 않는 자들을 자기 하수인처럼 사용하려고 하죠. 그런데 그런 악령에 사로잡힌 자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느냐 있죠.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은 누구에게든지 열려 있는 구원이기 때문이죠.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누구든지 이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게, 하나님의 본심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다만 그렇게 악령에 사로잡혀 있는 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난 .. 2024. 3. 26.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눅11:14-28)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주님의기도’가 있었죠. 또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면서 친구가 친구에게 먹을 것을 간청하듯이 너희들도 하나님께 때로는 부끄러움을 모르듯이 뻔뻔하게 ‘간청하듯이 기도하라’고 하셨죠. 그렇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최종적인 의도가 있었죠. 우리의 기도가 철저히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기도 곧 하나님의 왕권을 높여드리는 기도의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또한 아빠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믿고 의지하며 기도하라는 것이었죠. 그렇게 친밀감을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성령을 선물로 주셔서, 우리의 모든 문제의 해결자되심을 나타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2024. 3. 24.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11:5-13) 누가복음에 나온 주님의 여섯 가지 특별한 기도를 우리가 살펴봤고, 또 제자들의 요청에 따라 ‘주님의기도’를 가르쳐 준 내용도 살펴봤었죠. 마태복음과 다른 누가복음만의 ‘주님의기도’는 하늘이나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부분은 부각돼 있지 않았다는 점, 다만 매일매일의 실제적인 삶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도록 한 부분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특별한 여섯 가지 기도나 특별하게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주님의기도가 실은 우리들의 일상의 기도가 돼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특별한 기도가 우리의 일상의 기도가 될 때, 그 기도는 습관을 좇는 기도가 될 것이고, 습관을 좇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가장 흡족하게 여기실 기도요, 그때에 매일매일 매 순간순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2024. 3. 24.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눅11:1-4) 오늘 읽은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주님의기도’가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기도를 가르쳐주시기에 앞서, 어느 한 곳에서 먼저 기도하셨음을 본문 1절에서 전해주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그렇게 기도를 마치셨을 때, 이제 제자 중에 하나가 주님께 이야기하는 것이죠. 세례 요한도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줬는데, 저희들에게도 주님께서 특별한 기도를 가르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먼저 알아둬야 할 게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따로 기도하신 적이 누가복음에 몇 번이나 기록돼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누가복음에는 오늘 본문의 1절 상반절을 포함해 주님께서 기도하신 모습이 6번 나옵니다. 그 6번은 특별한 상황에서 하신 기도입니다. 주님은 특.. 2024. 3. 24.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눅10:38-42) 613가지, 율법조항의 핵심, 그것을 압축하고 압축한 십계명의 핵심은 두 가지죠.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 말이죠. 주님께서 그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율법교사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른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서 말이죠. 강도 만나 피투성이가 된 사람을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 약을 발라주고, 여관에 데려가 치료해 주고, 다음날에도 괜찮아질 때까지 더 돌봐주고 만약 비용이 더 든다면 자신이 와서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한, 그 사랑의 관심과 돌봄과 나눔의 삶을 사는 것이 곧 영생을 얻는 길이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의 계명을 지켜 순종하는 삶으로 나타나듯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삶도 그런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순종이고,.. 2024. 3. 19.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10:25-37) 믿음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언젠가 믿음이란 말을 그렇게 정의한 적이 있었습니다. 믿음이란 ‘순종’인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요 주어진 삶에 대한 순종이다, 하고 말이죠. 또 믿음은 ‘용기’라고 했죠. 내게 주어진 매사에 말씀에 순종하고, 주어진 상황에 순종하는 것은 용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말입니다. 믿음은 또 ‘시선’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용기를 지닌 믿음의 소유자는 그 시선이 하나님께 고정될 수밖에 없다고 했죠. 그렇게 하나님께 시선이 고정돼 있으면 하나님께서 나를 믿음의 사람으로 다루어가신다는 것도 깨닫게 되죠. 그것이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다루어가심을 깨닫게 되면 될수록 그의 삶은 신실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믿음은 ‘다루어지는 것’이자 ‘신.. 2024. 3. 19.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