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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누가복음69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눅2:22-52)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는 아기 예수가 탄생을 밝히면서 그 시대의 세계 통치권자인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와 로마의 속국인 시리아의 총독 구레뇨를 대비하여 언급했고, 아기 예수가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는 것, 그리고 해산할 날에 누일 곳이 없어서 말 구유통에 뉘었다는 것 등을 밝혀주었습니다. 이유인 즉 당대의 최고 통치권자들이 아무리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영원한 생명과 평안을 줄 수 없다는 것을 대비하기 위함이요, 예수님이야말로 다윗의 계보로서 참된 메시아요, 더 나아가 왕실이 아닌 가난한 상태 곧 비천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음을 밝혀주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우리가 가운데 목격한 이가 없어도 우리가 믿게 되는 것은, 오직 성령님의 역사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2024. 2. 20.
기쁨의 좋은 소식(눅2:1-21)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의 수태고지를 받고, 친족 엘리사벳이 임신했다는 소식이 확실한 것인지 확인하러 그녀의 집에 갔었죠. 그때 복중의 태아가 뛰었고, 엘리사벳도 마리아를 보는 순간 성령에 이끌려서 그녀가 그리스도를 잉태한 주님의 어머니라면서 경외심을 갖고 대했죠. 그때 마리아는 하나님께 영광의 찬가를 불렀고, 6개월간 그녀의 집에서 함께 지냈다가, 드디어 엘리사벳이 출산하는 날이 돌아왔죠. 그때 엘리사벳은 그 아이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짓고 싶어하는데, 그 가문 사람들은 사가랴로 짓자고 했죠. 그때 벙어리였던 사가랴가 서판에 ‘요한’이라고 쓰자, 그때서야 그의 입이 풀렸고, 그는 마리아처럼 하나님께 경배의 찬가를 불렀죠. 그 사건은 그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주도하신 일임을 그 지역 사람들에게 알린 사건이.. 2024. 2. 18.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눅1:39-80) 누가복음 1장의 시작하는 내용은 예수님의 족보를 나타내는 마태복음이나 예수님의 공적 사역과 함께 시작하는 마가복음과는 달리, 누가복음은 세례 요한의 출생 예고를 먼저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례 요한에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해 초점을 맞추기 위한 예비하심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죠. 이른바 아브라함처럼 나이가 많은 사가랴, 그리고 사라처럼 경수가 끊어진 엘리사벳처럼, 그 부부는 전혀 자식을 잉태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는데,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그 부부에게 아들이 생길 것을 천사 가브리엘이 알려주었습니다. 그 증표로 그 남편 사가랴가 벙어리가 되었고, 6개월 동안 엘리사벳은 창피해서 숨어지냈죠. 바로 그 즈음에 천사 가브리엘은 또 한 명의 여인에게 또 하나.. 2024. 2. 18.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1:5-38) 누가복음은 누가가 기록했다고 했죠. 버가모의 의원으로 살던 누가가 사도 바울을 만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에 바울과 함께 선교지를 누비면서 주님의 은혜를 체험했고, 그 토대 위에서 주님의 행적을 좇아 데오빌로에게 쓴 편지 말입니다. 데오빌로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 하나님의 친구라는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 그가 하나님의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누가를 통해 보낸 생명의 편지 은혜의 편지 때문이었죠. 오늘 저와 여러분도 누군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붙여주신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되어 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 하나님의 친구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은혜가 앞으로도 충만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세례 요.. 2024. 2. 16.
데오빌로여(눅1:1-4) 오늘부터 이제 누가복음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누가복음은 성경의 내적 증거 또 성경 밖 외적 증거로 누가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가의 헬라식 이름으로 ‘루카스’ 혹은 ‘룩스’ 곧 ‘빛’ ‘빛을 주는 자’란 뜻을 지닌 자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할 때 그 빛,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알리는 자, 세상에 그 빛을 전하는 자가 곧 ‘누가’인 것이죠. 과연 누가가 언제 어떤 방법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빛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을까요? 그는 본래 유대인이 아닌 이방 사람 곧 비시디아의 안디옥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울이 골로새교회에 편지를 보낼 때 그 누가를 향해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골4:14)라고 소개를 하죠. 그런 점들을 볼 때 바울이 실라를 데리고 2차 전도여..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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