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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누가복음69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느니라(눅22:24-38) 사람들은 대부분 현재 자신이 가진 직위보다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원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고, 휘하에 더 많은 부하 직원을 거느리는 그런 자리를 원하죠. 그래서 힘든 일이나 허드렛일을 하지 않고도 쉽게 지시하고 명령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좇습니다. 평소에 누리지 못하는 여유도 부리고,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게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이죠. 그래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높은 자리로 올라가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그렇게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별로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 24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제자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게 되면 자신들이 .. 2024. 4. 24.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눅22:1-23) 세상 종말의 때, 주님의 재림의 때는 정확히 알 길이 업습니다. 그 날은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 곧 성부 하나님만 아신다(마24:36)고 기록돼 있죠. 하지만 어제 주님께서 하신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 그 날이 점점 가까워지면 질수록 그 징조를 통해 분별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죠. 다만 그 날에 매몰된 채 시한부종말론자들처럼 이 땅의 현실을 내팽개치며 살 게 아니라, 주어진 일에 하루하루 성실을 다하면서, 그 초점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해야 한다고 했죠. 오늘 읽은 본문 말씀은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와 관련된 사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모습들’이 기록돼 있습니다. 본문 1-2절에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대제사장.. 2024. 4. 24.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눅21:7-38) 이두매 곧 에돔 족속의 후예인 헤롯 대왕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성전증개축 보수 공사를 46년간 진행해왔죠. 그를 위해 수많은 공사비용을 모금했습니다. 그때 부유한 사람들은 자신을 과시하듯이 헌금을 많이 했고, 가난한 과부는 두 렙돈 곧 우리돈으로 400원밖에 드릴 수가 없었죠. 하지만 주님은 자기 생활비 전부를 주님께 의탁하는 마음으로 드린 그 가난한 과부를 칭찬해주셨죠. 그런데 그렇게 46년간 성전증개축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상황에, 그 성전의 외형을 둘러싸고 있는 벽돌과 대리석들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은 그야말로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멋지고 아름다웠기 때문이죠.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신 게 있었죠.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하신.. 2024. 4. 22.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눅21:1-6)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왕으로서 입성하셨지만 무력이나 정치력을 갖춘 그런 왕의 입성은 아니었습니다. 오직 평화의 왕을 위한 입성이셨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내다보신 입성이셨습니다. 그곳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가 정화작업을 벌이셨죠.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기도하는 집 되어야 함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누구보다도 먼저 주님을 알아봐야 했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오히려 주님을 죽이려고 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들을 섬기기 위해 그 권위를 바르게 사용했어야 했는데도, 그렇지 못한 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겉모습은 대제사장들이고 서기관들이고 백성의 장로였지만 실은 강도로 변질돼 있었던 것입니다. .. 2024. 4. 22.
부활을 얻기에 합당한 자들(눅20:19-47)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와서 장사치들을 내 쫓으셨고, 그들을 향해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성전을 우상시하거나 성전을 통해 너희들의 욕심을 채우려 하지 말고, 너희들의 심령이 참된 성전이 되도록 가르치셨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서서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 질문을 던졌죠. 누가 감히 너에게 그런 권한을 주었느냐고 말입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세례요한의 권위를 빗대서 즉답을 피하셨죠. 대신에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죽인 농부들의 비유를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아들을 죽인 농부들은 다름 아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과 백성의 장로들을 칭한 것이요, 그것을 알아차린 그들이 예수님을 잡고자 했지만 백성들을 두려워해서 잡을 수가 없었죠. 오늘 본문은 그 이후의 사건을 알려주는 말.. 2024. 4. 21.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눅20:1-19) 지금 우리는 누가복음 1-8장까지를 통해 예수님의 행하신 갈릴리 사역을 살펴봤고, 누가복음 9장에서부터 19장까지를 통해 예수님의 예루살렘 선교여행의 모습 속에 있었던 일을 살펴봤습니다. 그 중에 어제 읽은 누가복음 19장의 후반부에는 드디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하신 장면을 살펴봤고, 성전을 정화하신 장면도 살펴봤죠.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전에 입성하신 후에, 성전 안에서 사고파는 사람들을 모두 내쫓으셨죠.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며 질타하셨습니다,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마21:13) 하시면서 말입니다. 주님께서 하신 그 말씀에 그 누구도 저항할 수가 없었죠... 2024. 4. 21.
왕이여(눅19:28-48)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열 므나의 비유를 통해 말씀해 주셨죠. 너희들이 생각한 것처럼 하나님 나라가 당장 나타는 게 아니라 왕권을 가지고 오는 그 때에 완성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 분이 언제 왕권을 가지고 올지 모를 것이기 때문에 각각 부여받은 재능과 달란트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준비하고 깨어 있는 자로 살도록 주님께서 일깨워주셨죠. 주님이 눈 앞에 없다 할지라도 이 세상의 현실에 함몰되지 않는 믿음으로 살도록 말이죠. 오늘 읽은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평화의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성전에 들어가셔서 강도의 소굴로 만들고 있는 장사치들을 내쫓으면서 진정한 성전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신 내용입니다. 본문 28-29.. 2024. 4. 17.
착한 종이여(눅19:11-27) 우리는 지금 베다니의 마르다 집을 거처삼아 예루살렘의 선교여행을 다니고 있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시점이죠. 이때 주님께서 어디를 가셨습니까? 누가복음 18장 35절에 보면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 바꿔 말해 예루살렘에서 서북쪽으로 34km나 떨어진 여리고로 가시는 상황이죠. 그곳에서 누구를 만났습니까? 육신적인 소경 하나를 만나 그의 눈을 뜨게 해 주셨고 그에게 영적인 구원도 베풀어주셨습니다. 이어서 어제 읽은 누가복음 19장 1절에서는 이제 여리고 안으로 들어가신 상황이었고, 그곳에서 누구를 만났습니까? 그렇죠. 세리장이자 부자인 삭개오를 만났습니다. 본래 순전함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 자카리오스, 곧 그 삭개오는 주변의 오염된 죄의 환경으로 인..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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