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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누가복음

용모가 변화되고(눅9:18-36)

by 똑똑이채널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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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토막으로 5천명을 먹이셨습니다. 그 사건은 누가복음을 쓴 누가만 기록한 게 아니었습니다. 다른 사복음서의 모든 기자들도 다 기록할 정도로 전대미문의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다들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만큼 모든 이들이 자기 눈으로 확인한 사건이요, 자기 입으로 채워 넣었던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의 나라처럼 곧 약육강식이 판을 치고, 지배와 피지배로 치닫는 세계가 아님을 알려주는 것이죠. 공의와 정의가 살아나고, 주린 자가 채움을 받고, 가난한 자의 심령을 지닌 자에게 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임을 계속 전하고 가르치고 계시지 않았습니까? 궁극적으로 그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께서 마굿간에 태어나실 때 이미 임했지만, 또 현재 그 분을 마음 속에 모시고 그 분의 통치를 받고, 그 분의 이끄심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현재 임해 있는 것이죠. 그러나 머잖아 임할 하나님의 나라, 곧 눈에 가시적으로 보일 하나님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의 하나님의 나라가 머잖아 도래할 것을, 주님께서는 계속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만큼 지금 현재 그 분의 통치와 그 분의 이끄심에 순종하는 자가 머잖아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에도 당당하게 입성할 수 있는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을 일깨워주시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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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긴과 보아스 | 권성권 - 교보문고

야긴과 보아스 | 이 책은 하루 한 장씩 역대기를 읽어나가면서 새벽기도회 때 나눈 설교 말씀을 펴낸 것입니다. 그것도 두 번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연구하고 묵상해서 쓴 것입니다. 이 책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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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본문은 주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한 내용이 나와 있고, 또 예수님께서 수난을 받으실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변화산에서 당신의 모습이 완전히 변형된 모습이 되신 것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사건도 기록이 돼 있습니다.

본문 18절입니다.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이 물음은 마태복음에도 나와 있고, 마가복음에도 나와 있는 질문입니다. 다만 그 두 복음서의 장소는 가이샤라 빌립보 곧 로마의 황제를 위한 도시에서 물어본 질문이었습니다.

물론 오늘 본문은 그 장소가 기록이 돼 있지 않습니다. 그 장소보다도 더 중요한 관점이 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죠. 오늘 본문의 내용은 어제 우리가 살펴봤던 것처럼 이제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가야 하는 시점으로, 갈릴리 사역의 마지막 지점에 서 있는 상황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예루살렘은 갈릴리와는 비교도 안 될 화려하고 세련된 곳 아니겠습니까? 그야말로 촌동네와 다른 면모를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화려하고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바로 그것을 내다보면서, 주님께서 물으신 질문이었습니다. 너희들이 예루살렘에 가도, 이곳 갈릴리에서처럼 나를 끝까지 따를 수 있겠느냐, 하는 의도로 물어보신 것이었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대답합니다. 더러는 세례 요한이라고도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고 하고,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사람들이 말한다고 말이죠.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하고 말이죠. 다른 사람들의 평가보다, 너희 자신이 생각하는 나는 누구더냐, 하고 물은 것이죠.

그때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그리스도란 곧 메시아요, 구원자란 뜻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구원자요, 메시아라는 고백을 베드로가 한 것이었습니다.

왜 베드로가 그런 고백을 했겠습니까? 베드로는 지금까지 갈릴리를 중심으로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사역들을 눈여겨보지 않았습니까? 수많은 귀신들린 자를 고쳐주셨고, 또 병자들과 각색 병에 걸린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신 일들을 말입니다. 심지어 굶주린 사람들까지 그 5천명의 사람들까지도 다 먹이신 놀라운 일들을 눈여겨보지 않았습니까? 바로 그것이 주님은 메시아 되시기에, 구원자가 되시기에, 그리스도가 되시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고백을 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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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 권성권 - 교보문고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 역대기서가 무너진 유다의 재건 곧 패망한 이스라엘의 재건을 꿈꾸는 설계도와 같다면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는 실제로 재건하는 건축행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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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생각하신 그리스도와 베드로 혹은 제자들이 생각한 그리스도가 지금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눈에 보인 것들을 채워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메시아로 주님을 생각하지만, 주님은 당신의 십자가 죽으심을 통해 그들의 영혼까지도 구원하시는 메시아이심을 원하셨기 때문에 말입니다.

바로 그 사실을 이제 주님께서 22절을 통해 말씀해 주십니다.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가복음에서는 처음으로 예수님께서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메시아요, 구원자이심을 천명한 말씀이죠.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바로 그것이죠.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하고 말입니다. 왜 그런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베드로와 제자들이 바라고 소망하는 메시아, 다시 말해 너희들이 이 땅의 구원자로 나를 좇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바르게 일깨워주기 위함입니다. 나를 메시아로, 나를 구원자로, 나를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는 길은 나처럼 자기를 주인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임을 잊지 말라는 차원이죠. 나를 구원자로 믿는 삶은 이 세상에서 뭔가 권좌를 누리고, 큰 출세를 보장받는 그런 구원자가 아님을 새삼 강조해 주신 말씀입니다. 주님을 메시아로 믿는 다는 것은 그 주님처럼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는 삶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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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은 저주인가 | 권성권 - 교보문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은 저주인가 | 성경을 읽을 때마다 깨닫는 것이 있었습니다. 7가지 패턴이 있다는 게 그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먼저 찾아와 주시고, 그 인간과 관계를 맺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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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것은 이 땅에 사는 날 동안에 추구해야 할 삶이요, 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저 천국에서 어떤 모습으로 그 영광을 누리게 될지, 그것을 이제 깨닫게 해 주시는 모습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자기 자신을 죽이고,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를 좇는 삶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저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진정한 영광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그게 본문 28절 이하의 말씀에서 보여준 변화산상의 모습이죠.

본문 28-31절입니다.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예수님께서 십자가 수난을 받을 것과 너희들도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로부터 8일이 지나서 주님의 변화된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사건이었습니다. 그때 모세와 엘리야의 영채의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왔죠. 그러면서 말씀하신 게 무엇입니까?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었죠. 직접적으로 말하면 내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죽게 될 것이고, 이 세상을 떠나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때 내 모습이 이렇게 영광의 광채로 변화될 것이라는 말씀이죠.

그렇기에 지금 변화산상에서 당신의 변화된 광채를 보여주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너희들도 하나님의 나라를 받들고 전하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삶이, 훗날 그 영광스러운 광채의 모습을 너희들도 누리게 되는 삶임을 기억하라는 차원에서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무엇입니까? 내가 주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나를 부인하며 살아가는 그 삶이 결코 헛되지 않는다는 것, 가시적인 저 천국에서 분명코 상급으로 셈해 주시는 주님의 나라임을 기억하며 살라는 뜻입니다. 오늘도 그런 은혜가 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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