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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가장 오래된 직업은 몇 명의 친구들끼리 모여 이 세상에 가장 오래된 직업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의사 친구가 말을 꺼냈습니다. “가장 오래된 직업은 당연히 의사지.” 다른 친구들이 그 이유를 묻자 그 의사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를 뽑으셨던 때부터 수술이 있지 않았는가?” 그러자 옆에 있던 건축가 친구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반박했습니다. “아냐, 건축이 먼저지.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시기 위해 세계를 설계하실 때부터 건축업은 이미 있었네.” 옆에서 깊은 사색에 잠겨 있던 철학자 친구가 무겁게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자네도 잘 모르는군. 성경에 보면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에 땅이 혼돈했다고 했네. 벌써 그때부터 혼돈이라는 철학적인 관념이 존재했다네.” 그때 정치가 친구는 다른 친구.. 2022. 2. 16.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행19:35-41) (설교열기)(예화)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자를 위한 지지 모임을 곳곳에서 갖기도 합니다. 어제도 지방회 모임이 있어서 목포역을 지나가는데, 그곳에서도 열띤 응원전을 펼친 모습을 봤습니다. 대선 후보자들도 지역의 거점 지역을 돌며 유세를 펼치겠죠. 그럴 때가 되면 그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은 후보자가 연설하는 곳에 모여들어 지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그것을 일컬어 군중유세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예전에 박근혜 탄핵과 관련된 촛불집회도 바로 그와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런 촛불집회와 맞물려 석방집회를 벌인 이들도 있었죠. 왜 그렇게 대신진영에서, 또 법원판결을 앞두고 양 진영에서 유세를 벌이는 것입니까?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려는 이유 때문이죠. 그 외에 달리 이유를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 2022. 2. 16.
나는 그를 기다릴 뿐이라(욥35:1~16) 엘리후가 욥에게 지적할 때 욥이 잠잠했던 것, 그것은 엘리후의 지적이 타당성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른바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의 고통을 권선징악 차원에서, 인과응보격의 차원으로 욥을 몰아세우고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그때마다 욥도 그런 게 아니라고 자기 의로움을 호소했고, 그것을 세 차례에 걸쳐 대화하고 토론하고 항변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그들의 항변을 깊이 듣고 있던 엘리후가 나서서 말하는데, 욥도 그렇고 그 세 친구들조차 이전과는 달리 자기주장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욥의 의로움 앞에 그 세 친구들이 정당한 논리로 욥을 공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엘리후는 어떻게 욥의 의로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까? 엘리후가 지적한 부분은 그것이었습니다. 비록 욥이 자기 의로움.. 2022. 2. 16.
예측지 못한 선행 바그다드라는 중동의 옛 왕국에서 어린 왕자가 강에서 놀다가 그만 거센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습니다. 왕은 자기의 군대를 총동원해서 사랑하는 아들을 찾기 위해 며칠간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 그 강 하류를 샅샅이 수색해도 왕자를 찾지 못한 왕은 자기 아들이 죽은 줄 알고 크게 낙망하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여러 주간이 지난 후에야 왕자가 어느 깊은 강의 바위 위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왕은 놀랍게 살아난 왕자에게 어떻게 살아있게 되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 왕자는 그때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강위를 떠내려가다가 다행히 강 한 복판에 우뚝 솟은 바위에 걸려서 바위 위로 올라올 수가 있었고 아침 저녁으로 빵이 들어있는 가죽 주머니가 떠내려와.. 2022. 2. 15.
염려가 부르는 죽음 중세 유럽에서 콜레라가 한참 유행할 때, 한 농부가 마차를 몰고 성을 향해 가는데 갑자기 어느 부인이 마차를 불러 세웠습니다. 그 부인은 농부에게 성까지 태워 줄 수 없냐고 부탁했습니다. 농부는 부인의 부탁을 승낙하여 함께 성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가다보니 분위기가 좀 야릇하게 이상한 것을 느꼈습니다. 마차를 세울 때는 몰랐는데, 태우고 나서 부인을 보니 부인이 계속해서 소름끼치는 묘한 웃음을 자신에게 흘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농부가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저는 콜레라 여사입니다.” “왜 제 마차에 타셨습니까?’ “저 성에 있는사람들을 죽이러 가기 위해서지요.” “그렇다면 부인을 태워 줄 수 없으니 지금 당장 내리시오.” “지금 날 태워 주지 않으면 당신부터 .. 2022. 2. 15.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욥34:1~37) 계속해서 우리는 엘리후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는 욥의 세 친구보다도 훨씬 나이가 어린 사람이었죠. 그러나 그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거나, 그 세 명의 친구들처럼 욥을 비난하고 정죄하는 입장의 말을 하는 게 아니었죠. 오히려 욥에게 소망과 격려를 하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었죠. 사실 이전에 등장했던 욥의 세 친구는 현재 욥이 겪고 있는 처참한 상황을 보면서 대경실색했습니다. 그들은 욥에게 숨겨둔 악행이 없다면 그런 고통이 뒤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했습니다. 한 마디로 그들은 욥의 고통이 무서운 죄악의 결과임을 확신했던 것이죠. 그리고 그 단죄, 그 정죄를 31장까지 이어나갔습니다. 물론 욥도 그에 뒤질새라 자기 의로움을 그 친구들에게 계속 항변했죠.. 2022. 2. 15.
그 사람의 중보자로 함께 있어서(욥33:1~33) 오늘 본문은 어제 새롭게 등장한 엘리후가 하는 말을 잇고 있는 것입니다. 엘리후, “그는 나의 하나님”이란 뜻의 이름을 지닌 엘리후는 아버지 바라겔, 곧 “하나님이 복 주신다” 또는 “하나님이여 복을 주소서”하는 이름의 뜻을 지닌 아버지 바라겔의 아들인데, 그는 아브라함과 친척 관계요, 또 유다 지파의 후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욥과 같은 동족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성찰도 깊은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그는 욥과 세 친구들 사이에 중재자로 나선 사람이고, 이 후에 하나님께서 욥에게 나타나신 것을 보아 그는 세례 요한처럼 주님의 길을 예비한 사자로서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말을 통해 중요하게 깨닫게 되는 게 무엇일까요? 그의.. 2022. 2. 14.
괴물처럼 변한 그가 어떻게 변화되었나? 한 젊은이가 있었다. 똑똑하고 성실해서 장래가 유망한 청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화재에 휘말린 그는 전신화상을 입었다. 자기 인생이 송두리째 사라졌다고 생각한 그는 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다. 주위 사람들은 그가 정신적인 안정을 찾도록 수도원에 보냈다. 하지만 수도원 원장과 성격이 맞지 않았는지, 괴물처럼 변한 자신의 외모 때문인지, 수도원 원장과 주변 사람들은 그를 기피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때부터 그는 삐딱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밤이었다. 그 청년이 잠자리에서 뒤척이다가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났다. 그때 어느 방에서 기도하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 기도의 주인공은 수도원 원장이었다. 그는 누군가 자신을 위해 그토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 2022. 2. 12.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욥32:1~22) 욥기서의 서두는 욥이 사탄의 시험을 받아 큰 고난을 당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섭리 하에 이루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사탄이 욥의 생명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까지는 가지지 못했죠.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기에 사탄이 자기 마음대로 의인을 조정하거나, 의인을 죽음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바꿔 말해 사탄의 영향력을 너무 극대화할 필요도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그것보다는 우리가 매일 하나님의 손길에 붙잡힌 삶을 살고 있는냐, 하는 것을 더 의식할 필요가 있는 법이죠. 그와 같은 서두에 비해, 욥기서의 결말은 어떻게 끝이 납니까? 욥이 고난을 잘 통과해서 결국은 갑절의 복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끝이 나죠.. 2022. 2. 12.
반 학생들 모두가 머리를 민 사연 미국 인디애나주의 어떤 시골마을에 뇌질환을 앓고 있는 15세 소년 브라이언이 살고 있었습니다. 브라이언은 수술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수술을 받은 후에 그는 방사선 치료 때문에 머리가 다 빠졌지만 조금씩 회복이 되어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학급에 20명 정도 되는 시골학교였는데 드디어 브라이언이 학교에 가는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브라이언이 학교에 오기 전, 반 친구들은 그가 머리털이 하나도 없는 모습으로 오리라는 것을 알고 서로 연락해서 중요한 결정을 했습니다. 그 결정은 그들의 사랑하는 친구인 브라이언이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브라이언이 고통 속에서도 당당히 학교에 계속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반 아이들 전체가 머리를 모두 밀기로 한 것입니다. ..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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