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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닷새만에 그들에게 가서(행20:3-6) (설교열기)(예화)지난 주일 오후에 딸아이를 대학교 기숙사에 보내주고 왔습니다. 왕복 7시간 넘게 걸리는 게 여간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그 동안 함께 살았던 딸아이를 떠나보내는 마음이었죠. 괜히 허전하고 마음이 우울했습니다. 이제 딸아이가 대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기숙사 생활을 헤쳐나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제는 뭐든지 너 혼자 일어나고 너 혼자 헤쳐나가야 한다.” “대학생활이 자유인 것 같지만 누구도 대신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어떤 친구와 선후배를 만날지, 어떤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지, 딸아이 스스로의 문제임을 강조했죠. 대학교에 들어가 그런 목표를 제시해 줬습니다. 주일날은 학교 앞에 대학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도록 했죠. 그리고 졸업하기까.. 2022. 3. 1.
바울의 일생과 그가 쓴 복음의 편지들 바울은 A.D.34년 곧 그의 나이 34살에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났다. 그 전에 그는 유대 지도자가 되고자,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압제하는 역량을 발휘코자 결혼했다. 그런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뒤 아라비아 광야에 떠날 무렵 아내와 사별했든지 이혼을 했다. "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믿음의 자매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리가 없겠느냐"(고전9:5) 그 후 바울은 아바리아 광야에서 3년간 경건훈련을 마치고 다메섹으로 왔지만 여의치 않아 예루살렘으로 갔다. 그곳에서 게바와 야고보를 만났지만 다른 사도들과 교우들이 그의 그리스도인됨을 인정해주지 않았다. 오히려 유대인들이 나서서 바울을 죽이려고 했다. 그때 바나바 나서서 바울을 고향 다소로 보냈다. 바울은 고향 땅 다소에서.. 2022. 3. 1.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시편4:1~8) 오늘 읽은 시편 4편은 어제 읽은 시편 3편과 짝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시편 3편은 아침의 시이고 시편 4편은 밤의 시라고 했죠. 어제 읽은 시편 3편은 다윗이 압살롬에게 피해 다닐 때에 쓴 시로 제목이 나와 있지만, 오늘 읽은 시편 4편, 곧 밤의 시로 알려진 이 시편은, 표제가 뭐라고 돼 있습니까?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라고 돼 있습니다. 이른바 이 시편은 예배 때 찬양대원들의 찬양에 따라 부른 노래였지 않나 생각을 하게 되죠. 그래서 5절에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하고 읊조린 것일 수 있죠. 어떤 책을 보니 오늘날 직장인 10명중 7명이 잠을 못 이룬다는 보고서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윗만 불면증을 이루는 게 아니라, 현대인들도 여러 원인들로 인.. 2022. 3. 1.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시3:1~8) 오늘 읽은 시편은 ‘아침의 시’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극심한 어려움과 낙심가운데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평안한 잠을 자고 깨서 부르는 ‘아침의 시’ 말이죠. 왜냐하면 5절에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라는 구절 때문이죠. 이 아침의 시와 짝을 이루는 게 내일 살펴볼 시편 4편입니다. 이른바 ‘밤의 시’죠. 시편 4편 8절에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하는 구절때문이죠. 특별히 오늘 읽은 3편의 표제에 그런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다윗이 그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 지은 시’라고 말이죠. 이른바 다윗이 이 시를 쓴 때가 압살롬이 일으킨 반역 때문에 예루살렘을 떠나 도망다니던 때로 추정할 수 있죠. 그 상황이 사무엘하15~18장에 나와 있는데, 우리가 이미 읽은 말씀이죠. 그 당시 다윗의 삶.. 2022. 2. 28.
[동영상설교]망령되게 부르지 말라(출20:4-7)_20220227주일낮 1. 가수 조영남의 어린 시절 어머니 권사의 일화 속에 담긴 크리스천의 시각 ​2. 서아시아 지진과 해일로 참사를 당한 이들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언급해? ​3.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고 십계명을 주셨는가? ​4.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그 의미가 무엇인가? ​5. 미국인 프랑스 시골 가게에서 산 목걸이에 새겨진 그 이름과 의미는? ​6. 아브라함이 80세 노인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화를 낸 게 선한 일인가? ​ ​ ​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2022. 2. 27.
여호와께 피하는 사람은 복이 있도다(시2:1~12) 시편은 이스라엘의 역사 전반을 다루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전승에 따르면 시편 139편은 아담이 기록했고, 시편 110편은 멜기세덱, 시편 89편은 아브라함, 시편 90편은 나와 있는 그대로 모세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윗, 솔로몬, 그리고 다윗 이후의 찬양대원들이 쓴 시편도 있죠. 그 모든 시편들이 이스라엘 역사를 담고 있는데, 그것들은 어느 한 시대에 쓴 게 아니라 바벨론 포로 후기 이후에 대대적인 편집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한 권으로 엮인 것임을 알 수 있죠. 시편을 총 다섯 권으로 나누는데, 제1권은 시1편~41편까지입니다. 1권은 1편, 2편, 10편, 33편에 해당하는 네 편을 빼고는 모두 다윗의 시입니다. 제1권에 사용된 하나님의 이름은 엘로힘도 있지만 야훼라는 이름이 훨씬.. 2022. 2. 27.
귀 먹은 하나님 응답하소서 우리들에게 응답하소서 혀 짤린 하나님 우리 기도 들으소서 귀 먹은 하나님 얼굴을 돌리시는 화상 당한 하나님 그래도 당신은 하나뿐인 민중의 아버지 하나님 당신은 죽어버렸나 어두운 골목에서 울고 계실까 쓰레기 더미에 묻혀 버렸나 가엾은 하나님 얼굴을 돌리시는 화상 당한 하나님 그래도 당신은 하나뿐인 민중의 아버지 1980년대 대학가에서 불린 ‘혀 짤린 하나님’을 만든 신학생 김흥겸의 〈民衆의 아버지〉란 시다. 그는 학창시절 수습하지 못한 뼛가루들이 굴러다닌다고 해서 이름한 ‘낙골교회’ 전도사로 섬겼고, 영등포역 앞 테이프 노점상 하는 아줌마와 젓가락 장단을 하며 어울렸고, 신대방동 철거 현장에서 싸우다 체포돼 석달간 콩밥을 먹었다. 빈민촌 전도사로, 극단의 배우로, 철거촌 활동가로 삶의 바닥을 몸으로 쓸어내.. 2022. 2. 26.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출20:4-7) (설교열기)(발췌)김기석 목사님의 〈아! 욥〉이란 책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새벽에 욥기서 묵상을 마무리할 즈음에 다른 목사님은 어떻게 욥기서를 정리하고 있는가, 하고 김기석 목사님의 책을 읽었죠. 그 책에 가수 조영남 씨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있었습니다. 새벽기도회 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조영남씨의 어머니는 남편이 중풍으로 눕자 조그만 집을 마련해 세를 내주고 월세받아 살았다고 하죠. 그런데 세 든 분 중에 가짜 꿀을 만들어 파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어린 조영남이 보는데 자기 어머니가 가끔 가짜 꿀을 만들어 파는 분의 일을 도와주곤 했다는 것이죠. 그 꿀을 만들 때 조청을 넣어서 젓곤 했는데, 그때마다 그런 찬송을 불렀다고 합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같은 고생이나 내 일.. 2022. 2. 25.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신간소개) 책소개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오래전 신영복 교수의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이다. 성경으로 세상 문화를 읽어나가는 이 책도 그런 일환에서 나온 책이다. 세상이 선하고 아름답게 변화되지 않을지라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씨름하다 보면 한 걸음 한 걸음 변화된 삶을 잉태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다. 이번이 두 번째 책이다. 앞선 첫 번째 책에서는 출애굽기로부터 시작해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까지의 내용을 토대로 세상 문화를 읽어나갔다. 이 책은 그 연장 선상에서 엮었다. 여호수아로부터 시작해 사사기, 룻기, 사무엘서 그리고 열왕기서까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 ht.. 2022. 2. 25.
복 있는 사람은(시1:1~6) 히브리어 성경의 시편 이름은 ‘테힐림’(Tehillim)으로 그 뜻은 ‘찬양의 노래들’입니다. 그런데 그 테힐림이 영어성경 제목인 Psalm으로 번역된 것은 70인역 성경 때문입니다. 70인역 성경의 번역가가 테힐림을 그리스어 ‘Psalmoi’로 번역했는데, 시편 57편의 제목과도 같은 단어인 ‘찬양의 노래’를 뜻하는 ‘mizmor’를 그렇게 번역한 결과입니다. 과연 시편은 누가 썼을까요? 시편 90편 같은 경우에는 모세가 썼다고 밝혀놓고 있습니다. 또 73개의 시편은 다윗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시편 50편과 시편 73-83편까지는 아삽이, 시편 42편, 시편44—49, 시편84, 시편 87—88편은 고라 자손이, 시편 127편은 솔로몬이, 그리고 에즈라 족의 에단이 쓴 시편으로 알려진 시편 89편..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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