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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자유로교회85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시131:1-3) 사람은 자신들의 한계를 도전하거나 그 범위를 늘려나가길 좋아합니다. 현재 100m를 가장 빨리 달리는 사람은 '우사인 볼트'죠. 그는 2009년에 100m를 9.58초에 달렸고, 지금도 그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도전을 합니다. 올림픽이나 스포츠를 관람하다 보면 사람들은 세계신기록에 열광합니다. 만약 그 기록이 경신되면 다음날 신문기사 1면에 대서특필됩니다. 오래 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케냐의 ‘킵상’ 선수가 종전기록을 15초 앞당겨, 2시간 3분 23초의 세계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인류는 42.195Km의 코스를 2시간 안에 돌파할 것이라고 기대를 하죠. 그처럼 육상이나 수영, 사격이나 사이클 등 기록경기의 스포츠선수들은 ‘더 빨리, 더 멀리, 더 높이’ 인간의 한계를 .. 2022. 8. 20.
파는 사람이 다른 까닭에 고기의 크기도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조선 왕조가 문을 닫고 이 나라의 역사가 대한제국으로 새롭게 시작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그때 이 나라는 기독교 정신이 바탕이 된 서양 문명의 영향을 받아 그 동안 자리잡고 있던 양반과 중인과 상놈이라는 신분제도가 타파되기 시작했죠. 하지만 과거의 신분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은 그때까지도 시대의 흐름을 수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어떤 중인 신분의 사람이 당시 상놈 중에 가장 하층민에 속하는 백정의 집에 고기를 사러 갔죠. 그는 백정의 나이가 자기 아버지뻘 연배였음에도 백정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며 고기를 주문했죠. “아무개야! 나에게 돼지고기 한 근만 다오!”하고 말이죠. 그 말을 들은 백정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방 옆에 있는 푸줏간에 들어가 고기를 자르기 시작했죠. 그런데 그때 다른 한 사람.. 2022. 8. 19.
당신은 가족이 굶는 것을 보는 중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보고 계셨군요. 테레사 수녀가 어느 날 크리스천 가정이 굶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 먹을 것을 준비해 가지고 그 집에 갔는데 무려 8명의 아이들이 있는 것을 봤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그 음식 꾸러미를 아이들의 어머니에게 내밀었는데 너무나 고마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는 음식 꾸러미를 풀지 않고, 잠깐 다녀올 때가 있다면서 아이들을 맡긴 때 나가습니다. 30분이 지나서야 그 어머니가 돌아왔는데 그녀의 손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테레사 수녀가 “어디 갔다 온 것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동네에는 저희 가족보다 더 굶주리고 있는 이웃이 있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그 말에 할 말을 잃은 테레사 수녀는 얼마 시간이 지난 뒤에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당신은 가족이 굶는 것을 보는 중에도 .. 2022. 8. 19.
" 할머니는 바보야!" 김재곤 목사님의 〈믿음은 삶으로 보여져야 합니다〉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에요. 어느 시골 교회에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성도들이 많았는데 그 교회 권사님 한 분은 기도할 때 성경을 줄줄 외우며 기도했죠. 성도들은 그 권사님에게 “이렇게 가뭄이 심한데 어떻게 해야 비가 오게 할 수 있을까요?”하고 물었죠. 그러자 그 권사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것을 우리가 무슨 방법으로 오게 할 수 있겠습니까? 기다리다보면 언젠가 내리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권사님의 어린 손자가 자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더니만 이렇게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었죠. “할머니. 할머니는 바보야! 지난번 엘리야 이야기를 나한테 해줬으면서 그것도 몰라?” “엘리야가 가뭄.. 2022. 8. 19.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마5:1-10)_20220821주일설교_팔복강해(1) (설교열기)(발췌)김재곤 목사님의 〈믿음은 삶으로 보여져야 합니다〉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에요. 어느 시골 교회에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성도들이 많았는데 그 교회 권사님 한 분은 기도할 때 성경을 줄줄 외우며 기도했죠. 성도들은 그 권사님에게 “이렇게 가뭄이 심한데 어떻게 해야 비가 오게 할 수 있을까요?”하고 물었죠. 그러자 그 권사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것을 우리가 무슨 방법으로 오게 할 수 있겠습니까? 기다리다보면 언젠가 내리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권사님의 어린 손자가 자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더니만 이렇게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었죠. “할머니. 할머니는 바보야! 지난번 엘리야 이야기를 나한테 해줬으면서 그것도 몰라?.. 2022. 8. 19.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시130:1-8) 신앙생활 가운데 주일을 맞이하는 우리의 모습을 가만히 살펴보면 주님을 예배하는 것이 참으로 기쁘고 즐거워서, 다른 모든 것은 포기하더라도 결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만은 멈출 수 없다고 여깁니다. 그러다가도 어느새 매 주 반복되는 주일 예배에 대한 감격이 사라지고, 습관적인 예배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때가 있죠. 전에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두렵고 설렜던 적도 많았는데, 언젠가부터 나 자신도 모르게 겨우 시간에 맞춰 예배당의 문턱을 밟는 것으로, 내가 할 도리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것 말입니다. 또 늦게라도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면 도저히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에, 죄책감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라도 예배당을 찾아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교회에 발걸음을 떼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쩌면 신앙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 2022. 8. 19.
믿음은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금요일이면 주일설교를 쓴다. 목요일 오후에는 주일설교의 아웃라인을 잡는다. 몇 주간 동안 주기도문 강해를 했다. 그 설교는 지난주로 끝을 맺었는데 이번 주부터 ‘팔복’에 관한 설교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 터에 오늘 전주태평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재곤 목사님이 쓴 두 권의 책이 우편으로 왔다. 김재곤 목사님이 친히 보내준 것이다. 요나서 강해설교집 〈이제 우리가 답해야 합니다〉와 야고보서 강해설교집 〈믿음은 삶으로 보여져야 합니다〉가 그것이다. 요나서 강해설교집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게 있었다. ‘아밋대’의 아들인 요나를 유대전승에선 사르밧 과부의 아들로 여긴다는 게 그것이다. 사람은 죽음의 위기를 만나면 누구나 하늘에 기도한다는 ‘臨死呼天’(임사호천)이란 말도 그렇다. 네팔은 2,800만명이 .. 2022. 8. 18.
그들이 나를 괴롭혔으나(시129:1-8) 오늘 읽은 시편 129편은 한 개인의 삶속에서 끊임없이 괴롭혀온 아픔과 상처와 고통으로부터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는 고백시입니다. 그래서 1절과 2절에 반복해서 나오는 어구가 있습니다. 1절에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 2절에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두 가지쯤은 다른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아픔과 상처가 있기 마련입니다. 어릴 적부터 나를 괴롭혀온 상처도 있죠. 영어로 상처를 “Scar”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겉에 나타나는 흉터, 또는 자국을 뜻하지만, 속에 나타나는 아픔과 상처를 뜻하기도 합니다. 겉으로 나타난 상처는 눈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왜 그런 상처가 났는지 기억할 수도 있습니다. 그..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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