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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자유로교회85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1-26) 어떤 사람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할 때, 우리는 그 진정성의 정도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진짜로 감사해서 그런지, 아니면 립서비스 차원에서 하는 말인지 말입니다. 오늘 말씀이 가르쳐 주는 감사는 우리의 영혼 깊숙한 곳에서 흘러나오는 감사입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감사할 때는 자신에게 유익한 일이 일어났을 때 하게 됩니다. 누군가 자기에게 좋은 것을 해주면, 그때 감사를 하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도 그와 다르지 않죠. 일반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경우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내게 좋은 것을 해 주셨기 때문에 하는 감사죠. 내가 병을 고침받고, 사업이 잘 되고, 자식들이 성공할 경우, 그때 하나님께 감사헌금을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죠. .. 2022. 8. 26.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시135:1-21) ‘오뚝이'는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기우뚱 기우뚱, 빙빙빙, 그렇게 넘어지기도 하고, 돌기도 하고, 또 갈팡질팡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완전히 자빠지지는 않습니다. 넘어지고, 쓰러지는 것 같지만, 다시금 오뚝오뚝 일어섭니다. 이유가 무엇인가? 묵직한 무게중심이 그 오뚝이를 매번 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무게중심을 지닌 사람도 그와 똑같습니다. 그렇죠. 우리기 신앙 생활하는 여정 가운데 왜 흔들림이 없고, 왜 넘어짐이 없고, 왜 쓰러짐이 없겠습니까? 신앙의 삶 가운데 승리만 있는 게 결코 아닙니다. 의심도 있고, 절망도 있고, 한숨과 신음도 있고, 탄식과 눈물도 있고, 괴로움과 고통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신앙의 묵직한 무게중심이 있기.. 2022. 8. 25.
시온에게 네게 복을(시134:1-3) 오늘 본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5편 중 마지막 시이며, 대화체로 씌여져 있습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는 절기 때 성전으로 가는 순례자들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순례자들이 날이 밝기 전에 성전으로 올라가면서, 성전을 지키며 봉사하는 레위 지파 제사장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찬양을 촉구합니다. 그러면 성전 안에 있던 레위 지파 사람들이 그에 대한 축복으로 화답을 하는 형식입니다. 그런데 성막은 물론이요, 성전에서도 그러한데, 낮 시간대 뿐만 아니라 밤 시간대에도 제사장들의 봉사는 이어졌습니다. 제사장들은 제단의 불을 새로 갈기도 하고, 등에 기름을 채워 불을 밝히기도 하고, 그리고 수금과 비파와 현악의 악기담당자를 비롯해 찬양을 담당하는 레위인들, 그리고 불순한 세력들의 침입과 약탈로부터 성전문을 지키.. 2022. 8. 24.
헐몬의 이슬이(시133:1-3) 요한복음 17장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기 전 마가의 다락방에서 하나님께 드리던 기도 내용이 나옵니다. 그 기도 중에 21절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이 기도를 통해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의 연합, 곧 삼위일체 하나님의 연합 안에 있는 참 생명력이 성도간의 연합과 하나되어 생명력이 전해지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성도들은 공동체 안에서 진정한 연합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맺고 계신 한 진리 안에서의 영원한 사랑을 성도들 서로가 맛보길 원하신 것입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의 생명력이 교회 교우들 그리고 교회 .. 2022. 8. 23.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시132:1-18) 120편부터 시작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는 134편까지, 총 15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중 오늘 본문, 시편 132편은 단연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는 이들의 간절한 염원과 바램, 그리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은 예배자라면 의례히 꿈꾸는 내용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두 가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는, 본문을 통해 겸손에 대해 일깨워준다는 점입니다. 시편 기자는 대표적인 예배자, 다윗과 하나님의 깊은 관계를 이렇게 시작합니다. 1절에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겸손을 기억하소서” 겸손은 신앙생활에 참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유교문화에서 자라나며, '겸손'이라는 단어에 대해 이해하는 폭이 매우 좁습니다. 국어사전에도 겸손은 남을 존중.. 2022. 8. 22.
[동영상설교]산에 올라가 앉으시니(마5:1-10)_팔복강해(1)_22.08.21. https://www.youtube.com/watch?v=hRFRiN3ES6E 1. 성경으로 기도하던 권사가 비가 오지 않는 이유를 물을 때 어떻게 말했나? 2. 테레사 수녀가 자녀가 있는 집에 음식을 갖다 줄 때 그 엄마가 보인 반응은? 3. 하나님께서 세계 70억명이 넘는 이들 중에 누구에게 더 관심을 갖고 볼까? 4. 우르과이 한 성당에 걸려 있는 주기도문의 시를 볼때 떠오르는 생각은? 5.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오르실때 제자들이 나왔다는 말씀의 뜻은? 6. 그때의 무리는 어떤 사람들이고 무리를 보셨다는 게 휘리릭 보신 것인가? 7. 산에 오르실때의 그곳이 어떤 곳이며, 대체 왜 산에 오르셨다는 것일까? 8. 주님께서 산에 오를 제자들이 나왔는데 그때 다 똑같은 제자들이었을까? [성경본문].. 2022. 8. 21.
집사님과 함께 운저리 회무침을 해 먹을 생각에 설렌다 토요일 오후에 어느 집사님에게 전화가 왔다. 오후에 시간이 되냐는 것이었다. 목회 일지와 주보를 만드는 것 때문에 특별한 시간을 낼 수가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예배당에 가서 십일조를 드리고 가겠다고 했다. 나는 그 집사님의 모습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어려운 인생의 터널을 지나 새로운 집도 마련했기 때문이다. 그때 이사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새로운 인생을 펼칠 것을 바라며 축복했다. 그로부터 몇 개월 지나 압해도로 병풍도로 무안으로 온갖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성실하게 일했다. 수요일 밤에도 지친 몸을 이끌고 주님께 나와 예배를 드리며 기도했다. 그런 집사님이 그간의 사정을 말하며 십일조 헌금을 드릴 때 어찌 내 마음에 감격의 눈물이 쏟아지지 않았으랴? 요즘같이 건설경기도 좋지 않고 경제적으.. 2022. 8. 20.
바울의 인생과 그가 쓴 책들-정리하고 있는 자료_2022.08.20. 바울이란 이름은 로마식 이름이고 사울이란 이름은 히브리식 이름이다. 유대인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교류할 때는 사울이란 이름을, 이방인 선교를 위해서는 바울이란 이름을 사용한 것이다.1) 바울은 A.D.5년경 현재의 터키인 길리기아 다소(Tarsus)에서 태어났다(행22:3).2) 그는 상인 출신의 로마 시민권자인 아버지 덕에 태어나면서부터 로마 시민권자(행22:28)였다. 다만 8일만에 할례받은 이스라엘의 베냐민 지파 후손이자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빌3:5)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 그리스어뿐만 아니라 호메로스의 서사시나 소포클레스의 비극과 같은 그리스 문학을 익혔다(행17:18). 10대 후반 그는 예루살렘으로 유학을 왔는데 힐렐의 손자이자 산헤드린 의원이요 결혼에 대해 다소 진보적인 힐렐 학파의 지도..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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