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목포 자유로교회85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시124:1-8) 오늘 읽은 시편 124 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표제에 나타난 것처럼 다윗의 성전 순례시로서 두 번째 시입니다. 다윗은 대적의 공격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연약한 인간을 지키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절과 2절에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하는 이 구절 속에 두 번이나 반복되는 표현이 있습니다. “만약 ~하지 않았다면’이라는 의미의 가정법이 그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않았더라면, 과연 다윗은 또 이스라엘 민족은 어떻게 .. 2022. 8. 12.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시123:1-4절) 오늘 본문도 어제의 시편처럼 표제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돼 있습니다. 어제 읽은 시편은 다윗이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올라가면서 감사와 감격의 노래로 부른 시편이었습니다. 자신이 배다른 형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8번째 아들로 외롭게 살고 있고, 또 촌뜨기로서 양치기로 살아가야 할 운명이 놓인 자기 자신을 일약 왕으로 세워주신 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요, 만 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종으로 삼아주셨으니, 어찌 그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 속에서 감사하며 감격하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런 마음과 자세로 다윗이 성전에 올라가 감사의 예배를 드리면서, 자신은 물론이요 자신이 속한 나라를 위한 중보 기도자, 곧 섬김의 기도자로 살았던 그 삶을 노래한 시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도 실은 ‘성전에.. 2022. 8. 11.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시122:1-9) 오늘 읽은 시편 122편은 120편-134편까지 이어지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 세 번째 시편입니다. 다윗에 의해 기록된 첫 번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다윗은 이 시편을 통해 예루살렘 성전 예배 때 초대받은 그 감정과 그가 드린 기도 내용들을 읊조리고 있습니다. 1절에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예배자로 초대받은 다윗의 첫 번째 반응이 무엇인가?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기뻐하다’는 히브리어 ‘사마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즐거움’의 차원을 뛰어넘는 ‘감격’의 의미가 있습니다. 다윗이 감격스러워하는 것은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은 물론이요 자기 민족 이스라엘을 선민으.. 2022. 8. 10. 나의 도움이 어디서올까(시121:1-8) 정대구 시인의 시집 〈무지리 사람들〉이란 책이 있는데, 그 책에 실린 시들 중에 ‘청계천 가서’라는 시가 있습니다. 그 중에 제 1연이 이렇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죽고 싶을 때가 있다 이유야 어떻든 죽고 싶어질 때 나는 청계천 4가와 5가 쪽으로 달려간다. 단 하나의 목숨, 죽고 싶은 대로 다 죽을 수는 없는 법 죽고 싶은 대로 다 죽는다면 골백 번도 더 죽었겠지만 사람은 한 번 죽지, 두 번도 죽지 못하는 법 나는 그 때마다 골백 번도 더 청계천을 기웃거린다. 인간의 삶은 긴 여정입니다. 그 여정 속에 살다보면 그냥 살아지는 삶도 있고, 때로는 힘겹게 살아내야 하는 삶도 있죠. 금방 내 삶의 일부가 되는 것도 있고, 오래 세월이 지나야 내 삶에 속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웃으며 삶을 맞이할 때도 있.. 2022. 8. 9. [동영상]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마6:9-13)_20220807주일설교 https://www.youtube.com/watch?v=a_0qfslfVNg 1. 다람쥐는 왜 방울뱀에게 잡히는가? 2.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왜 시험에 드는가? 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준 이유는? 4.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할때 그 시험은 어떤 시험인가? 5. 바위에 앉은 목사님에게 벌레가 계속 걸어오는 이유는? 6. 처자와 결혼하고자 달려오는 세 명의 남자 중 한 남자와 결혼한 이유는? 7. 죄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달콤함'과 '두려움'때문인데, 무슨 뜻일까? 8. 시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자족과 감사, 정결, 그리고 순명을 받드는 것. [본문말씀] 마태복음 6장 9-13절 말씀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2022. 8. 7. 비실비실해도 새 힘을 얻게 된 이유 한 주간 동안 비실비실했다. 1층에 있던 에어컨을 3층에 옮겨 달던 날 힘들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더위라도 먹은 탓일까? 그도 아니면 장염을 앓은 것일까? 속이 불편했고 힘도 쭉 빠진 상태였다. 맥없이 살다 보니 그만큼 힘들었다. 더욱이 아내의 빈 자리가 큰 탓에 아이들 셋을 돌보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화요일 날 퇴원한다는 아내가 너무나 반가울 따름이다. 그렇게 힘들고 외롭던 일주일간 주님께서 위안을 주신 게 있었다. 낯모르는 누군가 옥수수 한 상자와 보리쌀 한 봉지를 놓고 갔다. 더욱이 평소 기도하며 지내던 분이 제주도에서 밀감 한 상자를 보냈다. 그때 곰곰이 생각한 게 있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 주님께서 찾아와 위로하시고 격려하신 일들이 그것이었다. 물론 영적인 체험 가운데 주님께서 찾아오신 .. 2022. 8. 6. 환란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시120:1-7) 지난 주간 동안에는 일주일이 넘도록 시편 119편을 읽어나가면서 묵상했습니다. 시편 119편은 117편이 1-2절로 그치는데 반해 1-176절까지 있는 대단히 긴 시였죠. 그리고 오늘 읽은 시편은 120편입니다. 1-7절까지로 이어진 시입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한 시인은 어떤 고통 가운데 있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1절이 이렇게 시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아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말씀이지 않나 싶습니다. 외워도 좋을 말씀입니다. 중요한 것은 환난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는 점입니다. 그 환란을 당하게 되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께 부르짖게 하십니다. 그만큼 그.. 2022. 8. 6.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마6:9-13) (설교열기)(논지)우리는 육신의 몸을 입고 있는 동안에 죄의 유혹 앞에 걸려 넘어지기가 쉬운 존재들입니다. 어떻게 해야 죄의 유혹 앞에 걸려넘어지지 않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예화)미국의 황야지대에는 방울뱀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뱀은 무서운 독을 가지고 있어서 물리면 치명적으로 죽는다고 하죠. 그런데 이 방울뱀이 다람쥐를 잡는 방법이 특하다고 하죠. 방울뱀은 먼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그때 나무 위에 있던 다림쥐가 그 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해서 소리나는 곳을 내려다본다고 하죠. 그 순간 다람쥐와 독사의 눈과 마주치면 다람쥐가 겁을 먹고 떨 때 독사는 입을 쩍 벌리고 기다린다고 하죠. 나무 위에서 한참이나 떨던 다람쥐는 비실비실 중심을 잃고 나무 아래로 .. 2022. 8. 5. 이전 1 ··· 7 8 9 10 1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