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분류 전체보기2672

교소도에서 빚진 주님의 사랑 제소자들에게 갚는다 차종규의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는 교소도에서 주님을 만나 제소자들에게 복음전하는 간증집이다. 그는 1964년 11월 15일 경남 산청군 삼장면 석남리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6.25한국 전쟁 때 피난길에 올라 객지를 전전하다 9살에 고향에 돌아와 초등학교에 늦게 들어갔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아프니 중학교에 다니는 것보다 농삿일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의 외유를 틈타 어머니에게 돈을 받아 무작정 열타를 타고 부산으로 갔다. 그곳에서 어떤 술집 사장을 만나 심부름꾼으로 일했고, 체육관에서 태권도를 배웠다. 술집 심부름꾼으로 모은 돈으로 중학교를 다니고자 입학금 30만원을 찾아왔다. 그런데 같이 일하던 친구가 그 돈을 가지고 달아나버렸고, 중학교에 다니고 싶은 마.. 2021. 7. 14.
야곱에게 드보라는? 야곱이 그녀의 죽음 앞에 심히 통곡한 이유는? 야곱이 벧엘에 이르렀을 때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 너무 슬퍼한다. 그것은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창35:8)의 죽음 때문이다. 그녀가 벧엘에서 죽었을 때 야곱은 그 시신을 벧엘아래 상수리나무 밑에 묻었다. 그 나무의 이름을 ‘알론바굿’ 곧 ‘곡함의 상수리나무’로 칭했다. 그 정도로 그는 그녀의 죽음에 대해 통곡했던 것이다. 과연 야곱에게 그녀는 어떤 존재였을까? 히브리어 ‘데보라’(דְּבוֹרָה)는 ‘꿀벌’(bee)을 뜻한다. 그 단어만 놓고 본다면 그녀는 야곱 곁에서 꿀벌처럼 조력했다는 의미다. 그런데 그녀를 수식하는 말은 ‘리브가의 유모’다. 그녀는 아브라함의 늙은 종 엘리에셀이 하란 땅에 왔을 때 이미 리브가의 유모로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 후에 그녀는 리브가를 따라 가나안 땅에 함께 왔다... 2021. 7. 14.
하나님은 왜 야곱을 외삼촌 라반에게 보내셨나? 야곱과 라반의 만남은 전적인 하나님의 섭리다. 사기꾼 기질을 지닌 야곱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고자 하심이다. 야곱은 형 에서의 낯을 피해 밧단 아람의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갔다. 야곱은 라반의 체제 속에서 20년 넘게 일을 했다. 그 속에서 레아와 라헬을 아내로 맞이했다. 그를 통해 12명의 아들(창29:32∼30:24, 창35:23∼26)을 낳았다. 훗날 야곱의 아들들이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되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야곱이 라반을 만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야곱을 훈련시키고 믿음의 사람으로 빚으시기 위해 예비하신 인생훈련학교였다. 물론 그 인생훈련학교를 통과한 후에 야곱은 한 번 더 꺾였다. 고향으로 오는 길목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허벅지 관절을 치셨다. 여태껏 자기 꾀를 좇는.. 2021. 7. 14.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왕상 19:1-21)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있었던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명과의 대결에서 통쾌한 승리를 맛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기도에 불로 응답하셨고, 3년 동안 내리지 않았던 비도 쏟아 부어 주셨습니다. 만약, 저와 여러분들이 엘리야였다면 이때 어떻게 했을까요? 엄청난 승리와 기가 막힌 응답을 보고서, 몇 날 몇 일은 승리감과 성취감에 뿌듯해하며 가슴 벅차오르지 않았을까요? 물, 불이 두렵지 않을 만큼의 용기백배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보여주는 엘리야의 모습은 조금 의아합니다. 본문 1-2절은 이세벨이 자신의 선지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엘리야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상황입니다. 이때 엘리야가 어떻게 합니까? 본문 3절에 보면 ‘자기 생명을 위해 도망’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 2021. 7. 14.
임사체험을 그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1.이 책은 어떤 책인가? 이 책은 믿음의 세계와는 거리가 있을 법한 데이터 과학 및 인공지능 전문가인 저자가 쓴 신앙변증서다. 이십 대 후반 예수님을 영접한 뒤 신앙에 대한 여러 의문과 의심의 질문들을 회피하지 않고 대답하며 하나님을 만나 믿음의 확신을 갖게 되기까지 체험적인 신앙여정의 고백서다. 그는 서울대공대 학사 및 석사, 조지아공대 공학박사 졸업했다. 그 후 인텔 지능형 자동생산 스태프 엔지니어, 아마존 글로벌 공급관리 시니어 매니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경영혁신팀 부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포틀랜드 나이키 데이터 과학 및 인공지능 전문위원이자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아울러 포틀랜드 벧엘장로교회 집사로 섬기고 있다. 2.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그가 어떻게 주님을 믿게 되었는가? 미국 유학시절 찬양단.. 2021. 7. 13.
별미의 축복은 있는가? 우리말 ‘별미’로 번역된 히브리어 ‘메타암’(מַטְעָם)은 ‘맛있는 음식’(delectable food)을 뜻한다. 이 단어는 구약성경에서 총 8번 기록돼 있다. 창세기 27장에 6번 쓰였고 나머지는 잠언에 기록돼 있다.1) 물론 창세기에서는 ‘별난 맛’으로 소개돼 있다. 하지만 잠언에서는 다르다. 잠언은 ‘속이는 음식’(잠23:3), ‘악한 눈이 있는 자의 음식’(잠23:6)으로 쓰였다.2) 무엇을 생각하도록 하는가? 별미를 하나님의 복으로 연결시킨 것은 이삭의 개인적인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었다는 것이다. 그를 통해 야곱도 그 별미의 탐욕에 넘어갔고, 두 아들 사이에 칼부림이 날 뻔했고, 그것 때문에 야곱이 생면부지의 낯선 땅으로 도망쳐 살아야만 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별미란 하나님의 복을 불러.. 2021. 7. 13.
야곱이 ‘장막에 거주했다’는 뜻은? ‘야곱’은 히브리어 ‘아케브’(עָקַב)로 ‘뒤꿈치를 붙잡는 자’(heel holder)다. 그 단어에는 ‘속임수’(trickery)와 ‘책략’(deceit)이란 의미도 들어 있다. 형 에서가 들판에서 익숙한 사냥꾼으로 살 때 동생 야곱은 어땠는가?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했다”(창25:27) 새번역 성경은 “성격이 차분해 주로 집에서 살았다.”고 번역한다. 현대인의성경은 “조용한 사람이어서 집에 머물러 있기를 좋아해다”고 번역한다. 그런데 ‘조용하다’는 히브리어 ‘탐’( תָּם)은 ‘완전한’(complete), ‘평범한’(plain), ‘조용한’(quiet), ‘도덕적으로 결백한’(morally innocent) 등의 뜻이 있다. 그 단어는 욥을 일컬어서 ‘온전하고 의롭고 정직한 .. 2021. 7. 13.
에서가 ‘익숙한 사냥꾼’이었다는 의미는? ‘에서’라는 이름은 ‘아사’(עָשָׂה)에서 온 말로 ‘하다’(to do) ‘만들다’(to make), ‘해내다’(accomplish)는 뜻이다. 그만큼 에서는 자기 힘과 능력을 의지하며 살았던 이다. 그것이 나중에 능숙한 사냥꾼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에서가 ‘능숙한 사냥꾼’으로서 들판을 좋아했다는 의미는 뭘까? 단지 사냥만 좋아했다는 뜻일까? 그렇지 않다. 그가 집 밖을 나서 들판을 누비며 살았다는 것은 다른 의미가 있다. 그것은 아버지의 집, 곧 ‘하나님의 품’을 떠나 세상의 타락한 문화를 즐겼다는 의미다. 사실 그는 장자의 명분을 안고 태어났다. 그런데도 그는 아버지의 집을 박차고 일찍부터 들판을 누비며 자유분방한 삶을 산 것이다. 에서의 그런 삶에 대해 성경은 그렇게 평가한다. “에서가 .. 2021. 7. 13.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