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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요4:27-42)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의 우물가에서 수가성 여인을 만났습니다. 그 한 낮에, 누구도 나오지 않는 그 시각에 그녀가 그때 그 우물가를 찾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녀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녀는 남편 다섯을 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그녀는 사회적인 냉대와 차별을 겪고 있었고, 그것을 자기수치로 여기고 있는 여인이었습니다.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런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셨고, 그것이 곧 그녀와의 대화의 장을 열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때 그녀는 남쪽 유다 사람으로서 어찌 내게 물을 달라하는 것인지, 의아해했는데, 주님은 “내가 주는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그녀가 겪고 있는 삶의 상황, 곧 남편 다섯을 두고 살아가는 그 모습을 드러내주셨습니.. 2024. 5. 14.
내가 주는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요4:1-26) 우리는 저마다 목마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태생적인 환경의 목마름, 또 현재의 환경속에서의 목마름을 안고 살아갑니다. 오염된 환경 속에서의 죄를 이겨내고픈 그런 목마름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와 같은 저마다의 목마름을 누가 과연 해소해 줄 수 있습니까?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시고, 우리에게 만나주시길 원하시는 예수님밖에 진정으로 나의 목마름을 해결해 줄 분은 없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바로 그와 같은 사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던 세례 요한은 빛이 아니요 빛의 증언자일 뿐이라고 스스로 소개했습니다. 나는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요, 광야의 외치는 소리일 뿐이라고 말이죠. 그런 정체성에 일말의 흔들림도 없이 하나님의 뜻을 받들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2024. 5. 14.
온리원 하루가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어깨가 시원하다. 왼쪽 어깨에 오십견이 와서 두 달 넘게 아팠는데 오늘 아침엔 병원을 찾은 것이다. 천사대교를 지나 신안군 자은면의 ‘아름다운 의원’에 갔다. 의사 선생님은 초음파 검진을 통해 힘줄에 석회가 달라붙었다고 했다. 두 군데 주사를 놨고 물리치료실에서 채외충격파 기구로 석회를 분쇄했다. 공을 차다가 다친 왼쪽 발목에도 혈액순환 활성화제를 주입했는데 시원하다. 사실 오십견은 2년 전에도 불쑥 찾아왔다. 그땐 오른쪽 어깨였다. 정확히는 석회성 건염이다. 그땐 밤에 잠도 못 잤는데 이번엔 견딜만했다. 이기윤 목사님과 김상오 목사님이 권하지 않았다면 그 의원에 발걸음을 떼지 않았을 이유다. 하지만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다. 그곳 의사 선생님은 15년 넘게 지역 환자들을.. 2024. 5. 14.
나는 쇠하여야겠다(요3:22-36) 유대 관원으로서 유대의 지도층에 속한 한 사람이 밤 중에 예수님을 찾아왔죠.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표적, 이른바 물로 된 포도주를 만드신 기적과 병자들을 고치신 기적들을 보고 들었기 때문이죠. 그런 일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나 랍비 곧 스승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좀 더 깊이 알고자 그 밤 중에 주님을 찾은 것이었죠. 그때 주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중생 곧 거듭남에 대해 말씀해 주셨고, 그것은 어머니의 배 속에 다시 들어가 태어나는 아니라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어지는 영생의 은혜라고 했습니다. 그런 거듭남의 변화는 바람이 어디서 부는지 알지 못하지만 바람에 따라 나뭇잎이 흔들리는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성령 안에서 변화의 바람이 부.. 2024. 5. 12.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요3:1-21)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던 그 첫 번째 유월절을 통해 성전 정화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성전의 관계자들이 장사치들과 환전상과 결탁하여 많은 이득을 챙기고 있었는데, 주님께서는 그들의 짐승과 상들을 엎으면서 ‘내 아버지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하셨죠. 그것은 그들이 보기에 얄미운 것 같지만, 주님의 그 모습이야말로 그들의 어긋난 심령, 탐욕으로 물든 심령, 육신의 정욕으로 가득차 있는 그들의 심령을 바르게 세워주시고자 하신 성전정화사건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참된 성전은 건물 자체로서의 성전이 아니라 그 성전 안에서 예배하고 기도하는 그 심령의 성전이 중요한 것이죠. 우리의 심령이 주님을 참되게 모시고,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 말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예수님과 니고데모와의 만남에 대한.. 2024. 5. 12.
2024년 5월 12일 주보 및 부활후여섯번째주일예배 순서PPT 1. 2024년 5월 12일 주보 2. 2024년 5월 3일 부활후여섯번째주일예배 순서PPT  3. 교독문 19 시편 32편ppt  4. 너는 담장너머로 뻗은 나무ppt  5.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자ppt    세상이 흔들릴수록 우직해야 | 권성권 | 북팟- 교보ebook성경으로 문화읽기2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오래전ebook-product.kyobobook.co.kr6. 부활후여섯번째주일예배공동기도문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으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여 모든 일에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하.. 2024. 5. 11.
형통은 우직하게 돌진하는데서부터 몇 해 전 불어닥친 강풍에 십자가가 떨어져 나갔다. 그걸 치우면서 예배당 앞 담벼락도 깎아내렸다. 그때 콘크리트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지 망설였다. 남해환경에 근무하는 김○○ 성도님의 도움을 받았다. 그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여태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우리 회장님은 이 일만 신경 쓰고 전념해요.” 그 회사 대표는 오직 그 일에만 돌진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우직함이 앞으로의 형통을 보장해 줄 것이다.  ‘여성은 엄마와 직업인 사이에서 그 정체성이 끊임없이 충돌한다.’ 조소현의〈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을 읽고서 느낀 생각이다. 〈싱글즈〉, 〈보그코리아〉, 〈에비뉴엘〉에서 19년간 ‘피처 에디터’로 일한 그녀는 사소한 일조차 공감케 하는 능력을 지녔다. 서른의 여자와 마흔의 워킹맘으로 이 세상에.. 2024. 5. 11.
시냇가에 심은 나무(시1:1-6)_2024년 5월 12일 부활후여섯번째주일설교 (설교열기)(성화)남왕국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멸망해 포로로 붙잡혀갔습니다. 그들이 머문 곳은 바벨론 땅의 유프라테스 강 옆 그발 강가였죠.당시 바벨론은 자기들의 땅을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기 위해 바벨론 지역에 관개수로를 정리했죠. 옛날 시골 논에 물 댈 때 다투기도 했지만 지금은 관개수로를 통해 물을 잘 공급하듯이 말이죠.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들은 그 강 옆에서 노동을 하며 살아간 것이었습니다.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그런 일을 하며 지낸다는 것은 피눈물 나는 고통스런 삶이었습니다. 그 옛날 화려했던 예루살렘 성전은 폐허로 남았으니 그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탄식했죠.  그들이 고향에서 가지고 온 하프를 버드나무 위에 걸어놨지만 더이상 노래 부를 소망도 없었죠.그런데 바벨론 감독관들이 와서 그들이 ..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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