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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 ‘12’ 한 달에 두 번 정도 다양한 빵들을 맛보고 있다. 고급 식빵을 비롯해 각종 샌드위치와 건포도빵 등 다양하다. 비록 날짜가 임박한 빵들이지만 백화점에서 나오는 고급 브랜드 빵이다. 어떤 빵은 목포를 대표하는 코롬방제과점의 크림치즈 빵보다 맛이 있다. 그중 내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무화과빵이다. 압해도 ‘마시쿠만’ 카페에서 만들어내는 무화과빵 꼭 그 맛이다. 그 빵들을 맛볼 수 있는 것은 순전히 문완철 목사님 덕분이다. 그분이 아는 어느 목사님이 한 달에 두 번 군산 백화점에서 여러 빵을 받아 나눠주는데 나를 소개한 것이다. 벌써 두 달이 됐다. 빵이 많으면 이웃에게 나누고 날짜가 지나면 닭들에게 준다. 지난 4개 지방 축구대회가 있던 날 또 다른 목사님에게 소개했더니 그분도 참여키로 했다. 물론 기름값은 .. 2024. 5. 9.
성전된 자기 육체를(요2:12-25) 예수님께서 이 땅에 빛으로, 메시아로, 하나님의 아들인 하나님으로 오셨습니다. 그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첫 번째 표적이 있었죠. 갈릴리 가나라는 산동네의 혼인잔치 석상에서 물로 된 포도주를 만드는 표적이 그것이었습니다. 그 사건은 단순히 질을 초월케 하시는 능력을 보여주시는 것뿐만 아니라, 새창조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만방에 보여주신 사건이었습니다. 이는 머잖아 십자가 위에서 흘리실 그 분의 보혈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유월절을 맞이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신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12절 말씀은 그 전에 있었던 일을 보여줍니다. 이른바 갈릴리 가나에서 가버나움으로 가신 일 말이.. 2024. 5. 9.
물로 된 포도주(요2:1-11) 오늘 읽은 말씀은 요한복음에 나타나는 7가지 표적 중 하나의 표적이 나타나는 사건이 기록된 말씀입니다. 이른바 물로 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이 그것이죠.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주님께서 그 신비스런 표적을 보여주신 사건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서론에서 살펴봤던 것처럼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사건은 예수님은 질을 초월케 하시는 능력을 지닌 ‘하나님’ 자신임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했죠. 그런데 이 사건은 또 다른 하나의 깊은 의미가 있는 사건입니다. 이른바 새창조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건이 그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읽은 1절의 첫부분 “사흘째 되던 날”이란 말씀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에 이르기까지 날들의 흐름은 이렇게 흘러왔습니다. 첫째 날에 세례 요한이 ‘빛에 대하여 증언’을 했습니다. 이른.. 2024. 5. 9.
와서 보라(요1:35-51) 세례 요한은 이 땅에 빛으로 온 예수 그리스도 곧 구원의 메시아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단지 빛을 증언하러 온 자요, 이른바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광양의 외치는 자의 소리였습니다. 유대와 예루살렘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들어 세례를 받을 때, 그때 ‘네가 그리스도냐?’하고 물었을 때에도 그는 자기 정체성에 대해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나는 ‘소리일 뿐이다’고, 나는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일 분이라고, 나는 그 분의 신발끈 묶는 것조차 감당치 못할 그 분의 작은 자라고 말이죠. 그리고 이튿날 자신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신 예수님을 보고서는 그렇게 외쳤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어린양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는 보배로운 눈을.. 2024. 5. 9.
경이로운 부화 며칠 새 닭 하나가 꿈쩍도 안 한다. 달걀을 부화시키고자 품고 있다. 작년에도 꼭 그런 모습을 한 닭이 있었다. 그땐 수탉이 없는 무정란을 품었고 나도 아무 것도 모를 때였다. 21일까지 품었지만 병아리가 나올 낌새조차 없었다. 오죽했으면 10일을 더 기다렸다 깨 봤겠는가. 올핸 한 달 전에 철운 성이 수탉 두 마리를 줘서 닭장에 넣어뒀다. 부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처음 닭을 처음 키운 건 연곡효성 교회 모세형 목사 덕분이다. 그해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국목회자축구대회가 열렸는데 전날 경기도 곤지암에서 키우던 닭을 내게 선물했다. 그렇게 키우던 닭들은 키우다 죽고 해를 거듭해 잡아먹었다. 지금은 새 닭들이 터를 잡고 경이로운 부화를 보여줄 심사다. ‘나는 오늘도 흘러가는 대로 살지 않.. 2024. 5. 8.
너희 몸은 성령의 전(고전6:18-20) (설교열기)(성화)요한복음 11장을 보면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의 남매 이야기가 등자합니다.어느 날 나사로가 죽을 병에 걸립니다.나사로의 누이들이 멀리 있는 예수님께 사람을 보냈죠.그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요한복음 11장 4절에 이렇게 나옵니다.“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함이라 하시더라.” 지금 사람이 죽어 가는데 주님께서는 그의 병이 하나님의 영광과 그 아들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한 것입니다.그 후에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째 된 날이었죠. 그때 예수님께서는 무덤의 문을 열고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고 살리셨습니다. 그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2024. 5. 8.
속살과 민낯 KBS 동행 취재팀에서 전화가 왔다. 교회에 19세 아래의 자녀를 둔 어려운 가정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그런 가정이 있으면 취재도 하고 도움을 주겠노라고 했다. 딱히 우리 교회에는 그런 가정이 아직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주변에 그런 자녀와 가정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했다.  그 분의 전화번호를 옮겨 적는데 문뜩 2003년도 상황이 떠올랐다. 인천 관동교회를 섬기던 그때 신흥동 철길 옆에 살던 김○선은 동생 셋을 돌봐야 했다. 비가 오면 줄줄 새는 그런 집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늘 누워 지냈다. 그 형편을 ‘오마이뉴스’에 소개했더니 어느 방송국에서 취재하고 집을 고쳐주겠다고 했다. 김○선은 나이가 어렸지만 속살을 보여주는 게 쉽지 않았는지 거절했다.  장해주의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는.. 2024. 5. 7.
꽃양귀비와 마약양귀비 꽃양귀비가 잘 자란다. 처음 싹이 나올 때만 해도 다른 풀들과 비슷했다. 지금은 그 자태가 남다르다. 작년에 삼학도 공원 주변에 핀 녀석들이 너무나 예뻐 ‘세계종자종묘나눔’ 카페에서 그 씨를 구입해 예배당 옆 화단에 심은 것이다. 그 씨도 화초양귀비 가시양귀비 흰두메양귀비 꽃양귀비 숙근양귀비 페일보라양귀비 겹꽃양귀비 스패니쉬양귀비 등 다양했다. 강한나 님에게 천원 우편료를 보냈더니 혼합양귀비씨와 천인국씨를 덤으로 보내왔다. 물론 꽃양귀비와 마약양귀비는 다르다고 한다. 마약양귀비는 꽃대에 솜털이 없이 매끈하고 열매가 크고 거기에 상처를 내면 진액이 나오고 키도 1.2~2m나 된단다. 하지만 꽃양귀비는 온몸이 솜털로 덮여있고 열매가 작고 진액도 나오지 않으며 키도 60㎝로 작단다. 계통발생 분석결과 7천80..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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