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새벽묵상DewSermon/고린도전서49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고전11:2-3) 바울은 고린도전서 8장1절부터 11장1절까지,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고 마시는 문제에 대한 목회적 답변을 전해주었습니다. 바울은 그것을 선과 악의 차원에서 다룬 게 아니라 내가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을 유익케 하는가, 아니면 실족케 하는가의 차원으로 답변을 했죠. 그리고 8장에서 10장 마지막 절까지 긴 내용의 결론을 어떻게 정리했습니까?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했죠.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이었습니까? 10장 32절을 통해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고 남의 유익을 위해 구하는 삶이 그것이었죠. 이른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그것이죠. 그래서 바울은 11장 1절에 그렇게 말했죠.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2024. 12. 3. 나를 본받는 자(고전10:14-11:1) 바울은 날마다 자기를 쳐서 복종시켰습니다. 그만큼 자기 자신을 주님의 노예로 삼은 바울이었죠. 왜 그렇게 자신을 쳐서 복종시켰습니까? 남에게 복음을 전한 뒤 버림받지 않고자 함이었죠. 그때의 버림받음이란 구원에서 버림받음을 말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상급을 말한 것이죠.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 1-13절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선조들이 홍해 바다에서 세례를 받는 큰 은혜를 덧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지 못해, 자유를 남용한 채 가나안의 상급을 받지 못한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오늘 본문 14절에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고 권면합.. 2024. 11. 30. 바다에서 세례를(고전10:1-13) 고린도전서 8장에는 바울이 어떻게 자기 자유를 절제했는지를, 고린도전서 9장은 바울이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왜 쓰지 않았는지를 보여줬습니다. 바울이 쓸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면서까지 쓰지 않은 것은 그 자체를 하나님의 상급을 여겼기 때문이죠. 바로 그런 믿음으로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처럼, 율법 없는 자에게는 율법 없는 자처럼, 믿음이 연약한 자에게는 연약한 자의 모습으로 다가갔습니다. 바울이 기회주의자로 다가간 게 아니라 믿음의 접촉점을 삼고자 함이었습니다. 단 몇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는 사명을 이루고자 말입니다. 날마다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며 산 이유가 그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연장선상에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음에.. 2024. 11. 30. 내 몸을 쳐(고전9:15-27) 고린도교회에 우상의 제물과 관련해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방인 그리스도인 곧 자유를 강조하는 사람들은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아무 일 없다고 했고, 율법의 관습에 빠진 사람들 곧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은 우상의 제물을 절대 먹을 수 없다고 논쟁을 했습니다. 에베소에 있던 바울이 그들에게 답장을 보냈는데, 그 출발점은 사랑이었습니다. 자신이 행할 자유가 있지만 누군가 실족한다면 그걸 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그렇게 자기 자유를 절제한 내용이 고린도전서 8장이고, 권리 자체를 포기한 게 9장의 내용이죠. 9장 1-14절까지, 바울은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쭉 열거했는데, 그것은 세상 관습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의 법, 곧 율례와 법도를 통해 주어진 권리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본문 15절에 “그러나 내가 .. 2024. 11. 27. 내게 있는 권리(고전9:1-18절)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이방인 그리스도인들과 유대계 그리스도인들도 구성돼 있는데,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우상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했지만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은 그걸 죄로 여겼죠. 그 문제를 바울에게 질문했는데, 바울은 어느 쪽 논리가 맞다고 이야기하지 않고 그들의 출발점이 잘못 됐음을 지적했죠. 자신들의 지식으로 삼는 것을 말이죠. 바울은 그 문제의 해결점은 지식이 아닌 사랑임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자신에게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상대의 믿음을 위해, 상대가 실족치 않도록 하기 위해 자기 자유를 자발적으로 제한하겠다고 말입니다. 그것이 사랑이죠. 오늘 본문도 그 연장선상에서 바울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본문 1-3절입니다. “내가 자유인이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 2024. 11. 26. 사랑은 덕을(고전8:1-13) 고린도전서 8장은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와 관련한 고린도교회 교인들의 질문에 대한 사도 바울의 답변입니다. 8장 1-11장까지 같은 주제가 계속됩니다.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을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문제 말이죠. 이런 문제를 전문적인 용어로 ‘아디아포라’라고 하죠. ‘아디아포라’란 대수롭지 않는 일을 뜻합니다. 성경에 하라 하지 말라, 한 예가 없을 때에는 사회문화적인 상황과 개인적인 신앙양심에 따르는 것이죠. 2천년전 고린도교회에서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이 가장 심각하고도 미묘한 ‘아디아포라’였습니다. 2천년전 고린도 시내에 수많은 신전들이 있었는데, 아폴로, 헤라클레스, 아프로디테 신전 등 밝혀진 것만 12개 신전이 있었죠. 그 신전의 사제들은 신전에 제사를 드리는 게 아니라 관혼상제와 결.. 2024. 11. 25.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고전7:25-40) 고린도전서 7장 1-16절은 결혼에 대한 질문과 바울의 답변이 들어 있었고, 17-24절까지는 개개인의 사회적인 신분에 관한 바울의 답변이 담겨 있었죠. 하나님께서 너희를 부르실 때 그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 경제적인 빈곤이나 신체적인 연약함 속에 몰아넣으셨다면 그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으실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오늘 본문은 결혼에 대한 고린도교회 교인들의 질문과 사도 바울의 답변입니다. 1-16절에서 이미 나온 내용이기도 하죠. 그때 우리가 살펴본 고린도의 특수한 상황이 있었죠. 첫째는 온 사회에 만연한 쾌락주의와 영지주의 사상이 판을 치고 있었기에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는 극단적 금욕주의자들이 있다고 했죠. 그.. 2024. 11. 24. 부르신 그대로(고전7:17-24) 고전 7장부터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의 질문에 대한 사도 바울의 답변이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1-16절까지는 결혼여부의 원칙, 배우자와 사별한 독신자의 재혼문제, 기혼자의 이혼 문제 등에 대해 바울이 답변해주고 있었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신분, 혹은 사회적 처지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지에 대한 바울의 답변입니다. 결혼 문제에 대한 바울의 답변은 2천년전 고린도라고 하는 특수한 상황을 알아야 한다고 했죠. 오늘 읽은 사회적 신분에 관한 말씀은 우리에게도 그대로 통용될 수 있는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본문 17절이 이렇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하.. 2024. 11. 22. 이전 1 2 3 4 5 6 7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