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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시편153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시81:1-16) 시편 81편의 표제어에 보면 ‘아삽의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로 돼 있습니다. ‘깃딧’이란 일할 때 부르는 민요로 추정을 합니다. 이른바 수확한 포도를 발로 밟아 즙을 내는 작업을 하면서 부르는 곡 말이죠. 또한 ‘깃딧’을 블레셋 지방의 가드에서 들여온 악기로 해석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깃딧은 반주하는 악기에 해당될 것입니다. 시편 81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전반부1-4절은 하나님의 절기인 민족의 축제에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능력을 찬양하는 내용이고, 후반부 5-16절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내신 그 은혜와 역사를 말하면서 불순종했던 지난날의 역사적 사건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순종해야만 한다는 것을 .. 2022. 6. 15.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시79:1-13) 오늘 읽은 시편 79편은 아삽이 쓴 시입니다. 그러나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아삽의 자손들이 쓴 시라고 할 수 있죠. 그들은 예루살렘이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당한 상황을 몸으로 경험하면서, 회개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처참한 결과가 자신들의 죄악 때문에 빚어졌음을 고백하고, 그런 상황 속에서도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호소하죠. 그래서 다시금 구원을 받아, 옛 영광과 번영을 회복시켜달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본문 1-3절에는 예루살렘의 멸망이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이방 나라들이 주의 기업의 땅에 들어와서 주의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이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나이다. 그들이 주의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에게 밥으로, 주의 성도들의 육체를 땅의 짐승에게 주며.. 2022. 6. 13.
유다와 시온산을 택하시며(시78:40-72)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시편 78편은 이 시를 쓴 시인이 자신들의 조상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구제불능이었는지, 얼마나 패역하며 악한 길을 걸었는지를 폭로하고 있는 시입니다. 그러면서도 다시금 그 후손들이 바른 길을 살도록 촉구하는 역설적인 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제 읽었던 본문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3-17절입니다. “그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 같이 서게 하시고 그들을 지나가게 하셨으며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으며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매우 깊은 곳에서 나오는 물처럼 흡족하게 마시게 하셨으며 또 바위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 같이 흐르게 하셨으나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메마른 땅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그리고 22절에서는 “이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 2022. 6. 11.
능히 떡도 주시며(시78:1-39) 시편 78편은 한 영적 어른이 후손들에게 인생을 왜 소망가운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비유를 통해 교훈하는 글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후손들에게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정체성을 전수해왔습니다. 특별히 출애굽이야기와 다윗이야기를 즐겨 해왔는데, 출애굽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속하시고, 광야에서 훈련시키시어 약속의 땅으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소개해왔고, 다윗을 통해서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나의 국가로 세우셨는지를 이야기해왔습니다. 본문 8절을 보면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지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시인은 그가 이 글을 쓰는 분명한 이유를 밝힙니다. 조상들과 같은 죄를 범치 않게 하기.. 2022. 6. 10.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시77:1-20) 오늘 시편 77편의 표제어는 ‘아삽의 시’ 그리고 ‘인도자를 따라 여두둔의 법칙에 따라 부르는 노래’라고 돼 있습니다. 역대상 6장에 보면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백성들이 하나님을 더 잘 섬기도록 성전의 예배제도를 체계적으로 조직하고, 당시의 뛰어난 음악가 3명을 선정해 성전에서 찬양대를주관토록 했습니다. 선지자 사무엘의 손자인 헤만, 그리고 헤만의 우편에서 직무를 수행하면서 중요한 임무를 담당한 아삽. 마지막으로 헤만의 좌편에서 직무를 수행한 에단 그를 일컬어 여두둔이라고 부르죠. 후에 헤만의 이름은 나오지 않고, 아삽은 많은 시를 짓고 또 선견자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두둔 만이 시에 곡을 붙여 작곡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시56, 57, 58, 59, 69, 7.. 2022. 6. 9.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시76:1-12) 오늘 읽은 시편76편은 그 옛날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남왕국 유다를 침략해 온 사건을 배경으로 한 시입니다. 주전 722년 앗수르의 산헤립 왕은 북이스라엘 왕국을 완전히 점령해버렸죠. 그래서 포로로 끌고 가서 다른 나라에 들어가 혼인해 살게 하거나, 이방 사람들을 북이스라엘의 수도사마리아 땅에 이주해 살게 만드는 혼혈정책을 펼쳤죠. 자국민 의식을 완전히 망가뜨리기 위함이죠. 북이스라엘을 접수한 앗수르의 산헤립 대왕은 이제 18만5천명을 동원해 남유다까지 공격하게 만듭니다. 그 때 남유다 왕국의 통치자 히스기야는 쩔쩔 매게 되었죠. 그런데 그때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지의 권면을 받고,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그 일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당시 세계 제국이던 앗수르의 대군을 그 .. 2022. 6. 8.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시75:1-10)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경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발견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게 되면, 그 안에서 ”나는 누구이며, 내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묵상할 시편 75편에는 다윗 왕 시대에 성전 성가대 대장이었던 아삽이, 다윗이 왕으로 즉위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사건들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하나님의 속성을 시로 표현한 것입니다. 아울러 그런 하나님 앞에서, 지도자이자 왕으로서 다윗이 어떤 태도를 가져야하는가를 설명한 노래입니다. 오늘 본문 시편 75편의 내용은 크게 네 가지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1절과 9절에서 각각 다윗이 자신을 왕위에 오르게 하신 하나님께 .. 2022. 6. 7.
하나님이여 원통함을 푸시고(시74:1-23) 최후의 보루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떠한 적의 침입이 있을지라도 결코 쉽게 무너지는 않는 난공불락의 방어요새나 방어 구조물을 가리킬 때 쓰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어떠한 적의 공격과 침범이 있어도 결코 무너질 수 없는 최후의 보루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루살렘 성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생활의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실 때 홍해를 가르며 기적을 행하셨던 분이 하나님이셨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매일 마다 먹을 음식을 공급해 주셨던 분이 하나님이 아니셨습니까? 이스라엘보다 큰 거인족들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쟁취하며 가나안으로 입성할 수 있었던 것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 때문이 아니었습니까? 그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는 한 이스라엘은 결코 무너질 수 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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