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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시편153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시97:1-12)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왕 되심을 기뻐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왕 되심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고 요청합니다. 1절에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하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땅은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의미하며, 섬들은 세상에서 가장 먼 곳을 가리킵니다. 그만큼 세상 모든 만민들이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찬양토록 고백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왜 그 분을 찬양해야 하는가, 2절에서 그 이유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둘렀고 의와 공평이 그의 보좌의 기초로다.” 의와 공평이 그의 보좌의 기초다, 다시 말해 주님께서 이 땅을 정의와 공평으로 다스리기 때문에 그 분을 기뻐하고 찬양함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왜 지금 우리나라가 난리입.. 2022. 7. 4.
여호와는 위대하시니(시96:1-13) 오늘 읽은 시편 96편은 저자가 기록돼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시와 동일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역대상 16장을 보면, 누가 썼는지 대충은 알 수 있습니다. 역대상 16장은 다윗이 이 시를 지어 아삽과 그 형제들에게 부르게 한 찬송시임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내용과 거의 흡사한 내용이 역대상 16장 23-33절에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역대상 16장은 다윗이 예루살렘에 성막을 세우고 그곳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안치한 것을 감사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할 때 그 언약궤, 곧 법궤는 실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엘리 제사장이 늙고, 그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장으로 섬기고 있을 때, 블레셋과 이스라엘 군대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 2022. 7. 2.
므리바에서와 같이(시95:1-11) 시편은 읽을수록 참 감미롭습니다. 그리고 참 인간적입니다. 인간의 고민과 갈등, 몸 부름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솔한 고백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우주만물을 지으시고, 왕의 왕이 되어주신 하나님을 향해, 이스라엘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 그것이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는 것 말입니다. 그래서 1-3절에서도 그렇게 고백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구원의 하나님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치자고, 감사함으로.. 2022. 7. 1.
귀를 지으신 이가(시94:1-23) 예수님은 산상수훈 설교에서 “네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고, 속옷을 가지고자 하거든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고,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말은 멋있을지 몰라도 실천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내 말을 무시하는 사람을 용서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사람들 앞에서 내게 모욕을 주는 사람은 용서하기가 어렵죠. 십 만원을 빌려가서 갚지 않는 사람을 용서하기는 쉬워도 천 만 원을 빌려가서 도망 간 사람은 용서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언젠가 시골에 갔을 때 옆 동네에 사는 후배 하나가 그런 이야기를 제게 들려 준 적이 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던 이웃 집 어머니가, 이제 서울로 이사를 간다면서, 자기 아버지에게 그 집.. 2022. 6. 30.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다(시93:1-5) 오늘 읽은 시편 93편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는 것을 선포하는 시입니다. “다스린다.”, “통치한다.”는 것은 우리 생활 속에서는 행정기관, 정치활동으로 생각할 수 있고, 역사 속에서는 “임금, 왕에 의한 통치”를 연상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어디라도 우리나라 정부의 통치의 손길이 닿는 곳이면 그곳은 대한민국이 됩니다. 그러나 같은 한국 영토 안이라도 우리 주권이 미치지 아니하면 그곳은 대한민국이 아니죠. 일제 식민주의 36년은 우리 땅에 우리가 살면서도 우리의 주권을 상실한 채 지냈고, 8.15 광복을 맞아 겨우 주권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우리 영토 안에 있지만 우리의 주권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대사관이나, 일본대사관 경내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어도, 대한민.. 2022. 6. 29.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시92:1-15) 오늘 읽은 시편 92편의 표제어가 ‘안식일의 찬송시’라고 돼 있습니다. 이 뜻은 다른 개인적인 감사와 찬송의 시편과는 달리, 이 시편은 안식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하나님을 노래하는 찬송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시편이 안식일에 성전에서 불렀는지, 이른바 제사 전인지 후인지, 그것을 정확하게 알 길은 없습니다. 더욱이 이 찬송이 안식일의 회당에서 불러졌는지도 알 길은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노래하고 고백한 찬송시라는 점입니다. 더욱이 사람들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악기를 연주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는 점이죠. 1절이 이렇게 시작합니다.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 2022. 6. 28.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시91:1-16) 오늘은 시편 제 4권 두 번째 책인 시편 91편입니다. 오늘 본문은 표제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어제 읽은 시편 90편과 같이 모세가 쓰지 않았나 하고 생각을 하죠. 오늘 본문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데, 전반부는 1-8절로 하나님의 보호함에 대한 확신을 고백하고 있고, 후반부는 9-16절로 그 확신에 대한 두 번의 반복을 담고 있습니다. 전반부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해 고백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먼저 밝혀주고 있습니다. 1절에 하나님은 ‘지존자’ ‘전능자’, 그리고 2절에 ‘여호와’, ‘피난처’, ‘요새’ 등등 몇 가지로 하나님의 특성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지존자란 스스로 계신 분을 일컫는 것이죠. 하나님은 누구에 의해 피조된 분이 아니라 본래부터 계신 분이시.. 2022. 6. 27.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시90:1-17) 오늘 본문의 시편은 제 4권에 해당하는 시편입니다. 제 1권은 1편—41편까지, 제2권은 시편42—72편까지, 제3권은 시편73—89편까지였죠. 제4편은 시편90—106편까지이고, 그리고 마지막 제5권은 시편107—150편까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제1권과 2권과 3권이 포로기 이전의 시편이라는 점, 그리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 4권이 포로기의 시편이라는 점, 마지막 제 5권은 포로기 이후의 시편에 해당된다는 점입니다. 제 4권의 첫 번째에 해당하는 오늘 시편 90편은 영원하신 하나님을 안전한 거처로 삼아왔지만, 자신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 심판의 선고를 받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긍휼을 다시 한 번 베풀어주실 것을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 오늘 시편 90편은 세 부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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