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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시편153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시113:1-9) 오늘 읽은 시편 113편은 111편부터 118편까지 합해 ‘할렐 시편’으로 불립니다. 할렐 시편은 이스라엘의 3대 절기 곧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에 낭송된 시들이었습니다. 특히 유월절에 빠지지 않는 낭송시였습니다. 이 시들은 구원의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양의 내용이 담긴 시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데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애굽의 죽음의 재앙으로부터 보호받고 구원받은 날을 기념하는 절기죠. 죽음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신 그 분이 인생의 주권자이시기에 그 분을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1절에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고 시편 기자가 고백하고 있죠.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그 하나님, 그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을 향해 찬양하는 것 당연한 일입니다.. 2022. 7. 22.
여호와를 경외하며(시112:1-10)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이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한 편의 시처럼,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음악처럼, 그렇게 인생이 지어지고 그려지며 연주되길 원합니다. 저 역시 아름다운 인생을 꿈꿉니다. 이는 모두가 꿈꾸는 것이고, 실은 여기에 모인 교우들도 소망하는 바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 아름다우셨는지요?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아름다울 것으로 생각하시는지요? 그렇다면 어떤 인생이 정말 아름다운 인생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 앞에 생각나는 이탈리아 영화가 있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가 그것입니다. 이 영화에서 ‘귀도’라는 한 유대인 남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순수하고 맑은 인생관, 그리고 익살스러운 유머를 지닌 사람이죠. 그는 운명처럼 다가온 ‘도라’라는 여인을.. 2022. 7. 21.
여호와께 감사하라(시111:1-10) 오늘 읽은 시편 111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자!” 또는 “찬양하리라!”는 찬송 시편입니다. 1절에 그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내가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이 시를 쓴 사람은 스스로 하나님을 찬송하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권하기 전에 먼저, 우리 스스로가 그 일을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시편 기자도 바로 그것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본문의 시편 기자는 그런 부분까지도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찬송을 하든지 말든지, 나와 우리 집은 하나님을 찬송하겠다.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겠다.”는 결심 말입니다. 그렇게 결심한 사람을 통해 .. 2022. 7. 20.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시110:1-7) 오늘 읽은 시편 110편은 다윗이 쓴 시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보좌에 앉으실 분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왕이신 주님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기 위에 자기를 다스리는 ‘주님’이 계신다는 걸 겸손하게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그 주님이 곧 여호와 하나님, 야훼 하나님이시지만, 그 역시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어서 ‘주님’으로 곧 ‘아도나이’로 불렀습니다. 히브리어 ‘아도나이’는 신을 의미하는 단어라기보다는 소속관계의 주인을 칭하는 말입니다. 이른바 지파의 수장을 향해서, 또 군대의 지휘관을 향해서, 그리고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 곧잘 ‘아도나이’로 불렀습니다. 그런 뜻에서 다윗도 자신의 참된 수장, 또는 지휘관, 참된 주인으로서, 자신을 다스리는 하나님을 향해.. 2022. 7. 19.
저주가 그에게는 입는 옷 같고(시109:1-31) 시편 109편은 소위 말하는 ‘저주시’입니다. 그 내용이 민망할 정도로 저주를 퍼붓고 있어서 성경에 왜 이런 내용이 기록돼 있는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사도행전 1장에 의하면 이 시편의 저자가 다윗으로 추정되는데, 단순히 자기에게 해코지 한다고 이렇게 저주를 퍼부어도 되는가 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또 이런 내용이 원수도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과는 너무 상반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죠. 이 시편의 내용을 근거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들을 향해 저주하는 기도를 드리기도 하죠. 그래서 때로는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을 향해 좀 더 진화한 형태로 기도를 드리는 이들이 있죠. 이렇게 말입니다. ‘네 영혼아 네 돈을 떼먹고, 너를 억울하게 하고, 너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 있느냐. 그 사람에게 .. 2022. 7. 18.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시108:1-13) 오늘 읽은 시편 108편의 표제는 ‘다윗의 시’로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는 시편57편 7-11과 60편 5-12에 나와 있던 두 개의 찬송시를 하나로 묶어부른 찬송시입니다. 시편 57편 7절을 통해 다윗이 고백한 그 유명한 시가 본문 1절에 다시금 기록돼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송하리로다" 다윗이 그렇게 하나님께 고백하며 찬송했던 때가 과연 언제였습니까? 사울 왕을 피해 굴에 숨어 있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시편 57편의 표제어는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라고 말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사울 왕과 그 추격대가 다윗을 좇아오던 긴박한 상황 속에서, 굴속에 피신해 있던 그 동굴 안에서 부른 찬.. 2022. 7. 16.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시107:1-43) 오늘 읽은 시편 107편 말씀은 시편을 모세오경처럼 다섯 권으로 나눴을 경우, 마지막 제 5권이 시작되는 시편입니다. 제 1권은 1—41편까지, 제2권은 42—72편까지, 제3권은 73—89편까지, 그리고 제4편은 90-106편까지였습니다. 그리고 제 5권이 오늘부터 읽어나가는 107편부터 마지막 150편까지입니다. 제1권과 2권과 3권은 포로기 이전의 시편이고, 제 4권은 포로기의 시편, 그리고 제 5권은 포로기 이후의 시편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읽은 시편 107편은 감사의 시편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하고 감사하도록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반복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감사나 찬양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그것입니다.. 2022. 7. 15.
그 크신 인자하심을 따라(시106:1-48) 연말이 되면 그 해의 고마운 분들에게 따뜻한 성탄 카드를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12월이 되면 성탄카드를 도르게 되는데, 그 카드를 고를 때마다 선정기준은 저마다 다르죠. 그렇지만 다들 그림을 먼저 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몇 줄의 글귀를 보고 선택하죠. 그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대방을 향해 나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카드, 내 마음을 가장 시원하게 드러내 줄 수 있는 카드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때 참 기쁨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도 그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다 보면 대부분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향해 해 주시는 말씀들입니다. 그런데 시편의 내용들은 인간의 마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내용들이 많죠. 그렇기 때문에 시편을 읽을 때 가장 큰 매..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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