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새벽묵상DewSermon/시편153 주의 입의 교훈들을 지키리이다(시119:73-96) 오늘 본문을 통해 시편기자는 어떤 이유 때문에 고난을 겪고 있는지, 또 그 고통을 주는 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고난을 겪고 있다는 것과 그 고난의 무게가 상당하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고난의 무게를 보여주는 말씀 중 하나가 81절에 있습니다.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피곤하오나’ 하는 원어는 ‘소모하다, 고갈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난으로 인해 육신적인 에너지 정신적 에너지가 다 소모되어 절박한 상태에 있다는 뜻입니다. 83절에서는 그렇게 고난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연기 속의 가죽 부대같이 되었으나…” 라고 마입니다. 가죽부대란 포도주나 우유를 담아 두는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부대죠. 고대 근동에서는 가죽 부대가 일반적으로 장막의 벽에 걸.. 2022. 8. 2. 고난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119:49-72) 〈죄와 벌〉을 쓴 러시아의 대작가 도스토예프스키는 “산다는 것은 고생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인생이 고통이라는 것은 굳이 신앙심이 깊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어린 아이가 아닌 이상,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명제입니다. 시련이나 고통이나 고난을 일부러 돈 주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돈 주고도 피할 수도 없는 게 바로 그 고통과 시련과 고난이죠. 고난에 관해서는 욥이 전문가이지 않습니까? 그런 그가 인생의 고난에 대해 어떻게 말했습니다. 욥기서 5장 6-7절을 통해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라. 사람은 고생을 위해서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으니라.”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분 안에서 살기를 애쓰는 이들.. 2022. 8. 1. 내가 주의 율례들을 지키오리니(시119:1-24) 오늘 읽은 시편 119편은 성경에서 가장 긴 장입니다. 가장 짧은 시편은 117편이었죠. 2절이 전부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119편은 전부 176절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패턴이 있습니다. 1절 윗부분에 히브리어가 표기돼 있고, 또 9절 윗부분에 히브리어 하나, 17절 위에 히브리어, 그리고 25절에도 히브리어 하나, 이런 식으로 1-176절까지 각각 8구절씩 나뉠 때마다 히브리어 하나가 표기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히브리어가 무엇인가? 그것은 곧 히브리어 알파벳 22개를 표기해 놓은 것입니다. 그만큼 시편 119편은 히브리어 알파벳 개수만큼의 내용을 동일하게 기록해 놓고 있는 시입니다. 유대인들에게는 그래서 외우기 쉽고, 암송하기 쉽고, 또 그에 따라 찬양하기도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2. 7. 29.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시118:1-29) 신학과 신앙은 확연하게 그 의미가 구별되는 단어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신학은 “신이 인간과 세계에 대하여 맺고 있는 관계와 신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신앙은 “믿고 받드는 일, 초자연적인 절대자 곧 창조자에 대한 신자의 태도로서, 두려워하고 경건히 여기며, 자비ㆍ사랑ㆍ의뢰심을 갖는 일” 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만큼 신앙생활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고 또 믿는 것을 실제 삶 가운데 경험하는 영적인 삶을 뜻합니다. 신학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신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등을 공부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은 성경에 다 기록돼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따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살아.. 2022. 7. 28. 너희 모든 나라들아(시117:1-2) 제가 졸업한 서울신학대학원은 한 학년에 약 300명 정도의 정원이었습니다. 2000년도 대학원 입시 때 특별전형을 제외하고는 250명의 학생들을 시험으로 선발했습니다. 그 신대원을 준비하면서 드는 생각은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학생들이 있는데, 250명만 선정하는 것은 너무나 좁은 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정도의 수를 뽑고 있습니다. 그때는 합격한 것 자체만도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신학생들의 수가 너무 많아 사역할 교회를 쉽게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입학 정원을 줄여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못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들어가기 전과 들어가고 난 이후의 생각이 많이 바뀐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듯 살면서 편협한 모습을 지니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어설픈 .. 2022. 7. 27.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시116:1-19) 오늘 읽은 시편 116편은 구원의 감격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죽음’ 혹은 ‘사망’이라는 히브리 단어 ‘무트’가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등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런 죽음과 사망에서 하나님께서 건져 주셨으니, 어찌 그 구원의 감격을 하나님께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1-19절까지를 주제별로 구분하는 기준점이 되는 내용이 나옵니다. 첫째로 3절에 보면 ‘사망의 줄’이 나오죠. 사망과 스올 곧 사망과 ‘음부’를 동일시하면서 어떤 상태인지를 설명해 줍니다.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 곧 음부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환난과 슬픔’을 만나게 되었다, 하고 고백을 합니다. 그만큼 사망과 죽음은 우리를 고통으로 이끌어간다는 뜻이죠. 그렇다면 구원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2022. 7. 26.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시115:1-18) 열왕기하 18장-20장은 히스기야 왕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다고 할 만큼 하나님을 의지한 자였습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행한 왕이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왕위에 오른 후 맨 먼저 한 일은 우상을 제거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많은 은혜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여전히 우상숭배하는 산당을 만들고, 곳곳에서 우상숭배하는 행위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왕위에 오르자 그것들을 완전히 쳐부쉈습니다. 심지어 모세때부터 지금까지 광야의 그 놋뱀을 우상으로 숭배하던 그것조차 히스기야는 완전히 부숴 갈아버리도록 할 정도였죠. 그만큼 히스기야는 하나님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가 왕이 된지 14년이 되던 해.. 2022. 7. 25.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시114:1-8) 오늘 읽은 시편 114편은 어제에 이어 ‘할렐 시’ 곧 감사시의 일종으로 분류됩니다. 누가, 언제 지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길이 없지만, 본문은 선민 이스라엘 역사의 출발점인 출애굽 사건을 회상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출애굽부터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의 그 여정길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떠올리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지,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역사하신 부분들을 떠올려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 8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총 5개의 사건들을 떠올리게 해 줍니다. 그 첫 번째는 본문 2절에 나와 있습니다.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유다가 여호와의 성소가 될 수 있었던 것.. 2022. 7. 23. 이전 1 2 3 4 5 6 7 8 ··· 20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