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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DewSermon/시편153

나의 기도가 분향함과 같이(시141:1-10) 오늘 읽은 시편 141편도 표제가 ‘다윗의 시’로 나와 있습니다. 다윗이 이 시를 썼다는 뜻이죠. 그런데 오늘 읽은 내용을 전반적으로 조명해 보면,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내용과 더불어, 악한 자들의 올무와 함정에서 건져달라는 탄원을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간구를 언제 하나님께 드렸는지, 본문 2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밤에 분향함과 같이 되다, 다윗의 기도가 분향단의 향을 살라 피워 올리는 것과 같은 때, 곧 밤에 드리는 기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성전의 지성소 안에 네 가지 것 중, 오늘 본문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게 ‘분향단’입니다. 지성소 안에 본래.. 2022. 9. 1.
여호와는 고난당한 자를 변호해주시며(시140:1-13) 오늘 본문도 표제에 ‘다윗의 시’라고 나와 있습니다. 특별히 6절에 나타난 다윗의 고백을 보면 다윗이 하나님께 간구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6절에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다윗의 신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라는 고백으로 하나님을 절대주권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 곧 ‘여호와여’라고 부르며, 자신을 도와주실 분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자신의 도움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은 과거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경험한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7절에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2022. 8. 31.
내 마음을 아시며(시139:1-24) 오늘 읽은 시편 139편은 어제에 이어 ‘다윗의 시’입니다. 본문에서 가장 명확하게 밝혀주는 하나님, 곧 하나님의 특성이 무엇인가?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내 모든 행위를 다 알고 계시되, 내 속 마음도, 내 혀로 내뱉는 말도, 알지 못하는 게 하나도 없는 분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내가 앉고 일어서는 것도, 내가 생각하는 것과 내 모든 행위까지도 잘 알고 계셔서, 내가 도무지 하나님을 떠나 피할 곳 조차 없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감히 어떤 것 하나라도 숨길 수 없음을, 모든 것들이 다 드러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시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나를 이처럼 알고 계신다고 하면, 나는 과연 어떻겠는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은 .. 2022. 8. 30.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시138:1-8) 본문의 표제는 ‘다윗의 시’로 돼 있습니다. 다윗이 이 시편을 썼다는 뜻이죠. 다윗은 이 시를 통해 무엇을 고백하고 있는가?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은 과거에 베푸신 사건으로 끝나는 게 아니죠. 현재도 마찬가지죠, 미래에도 똑같습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에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동일하게 은총을 내려주십니다. 그래서 본문 1-2절은 지나간 과거에 베푸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찬양하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 2022. 8. 29.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시137:1-9) 남북왕국으로 분열되었던 이스라엘은 북왕국이 B.C. 722년 앗수르 제국에 의해, 남왕국은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바벨론은 예루살렘 성전을 완전히 파괴했고, 성전 기물들까지 약탈해 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다의 지도 세력들과 유능한 청년들까지 다 포로로 끌고갔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도 그런 격이었죠. 그렇기에 그 비참한 실상을 아무리 아름답게 포장한다고 해도, 결코 그것은 유다 민족으로는 치욕적인 역사일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자국의 군대가 멸망당하고, 성전이 불타고, 전쟁과 상관없던 일반 백성들까지 포로로 끌려갔으니, 그 처참한 상황을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읽은 시편 137편도 그런 처참한 예루살렘의 상황을 목격한 사람으로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레위인.. 2022. 8. 27.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1-26) 어떤 사람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할 때, 우리는 그 진정성의 정도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진짜로 감사해서 그런지, 아니면 립서비스 차원에서 하는 말인지 말입니다. 오늘 말씀이 가르쳐 주는 감사는 우리의 영혼 깊숙한 곳에서 흘러나오는 감사입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감사할 때는 자신에게 유익한 일이 일어났을 때 하게 됩니다. 누군가 자기에게 좋은 것을 해주면, 그때 감사를 하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도 그와 다르지 않죠. 일반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경우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내게 좋은 것을 해 주셨기 때문에 하는 감사죠. 내가 병을 고침받고, 사업이 잘 되고, 자식들이 성공할 경우, 그때 하나님께 감사헌금을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리죠. .. 2022. 8. 26.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시135:1-21) ‘오뚝이'는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기우뚱 기우뚱, 빙빙빙, 그렇게 넘어지기도 하고, 돌기도 하고, 또 갈팡질팡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완전히 자빠지지는 않습니다. 넘어지고, 쓰러지는 것 같지만, 다시금 오뚝오뚝 일어섭니다. 이유가 무엇인가? 묵직한 무게중심이 그 오뚝이를 매번 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무게중심을 지닌 사람도 그와 똑같습니다. 그렇죠. 우리기 신앙 생활하는 여정 가운데 왜 흔들림이 없고, 왜 넘어짐이 없고, 왜 쓰러짐이 없겠습니까? 신앙의 삶 가운데 승리만 있는 게 결코 아닙니다. 의심도 있고, 절망도 있고, 한숨과 신음도 있고, 탄식과 눈물도 있고, 괴로움과 고통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신앙의 묵직한 무게중심이 있기.. 2022. 8. 25.
시온에게 네게 복을(시134:1-3) 오늘 본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5편 중 마지막 시이며, 대화체로 씌여져 있습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는 절기 때 성전으로 가는 순례자들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순례자들이 날이 밝기 전에 성전으로 올라가면서, 성전을 지키며 봉사하는 레위 지파 제사장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찬양을 촉구합니다. 그러면 성전 안에 있던 레위 지파 사람들이 그에 대한 축복으로 화답을 하는 형식입니다. 그런데 성막은 물론이요, 성전에서도 그러한데, 낮 시간대 뿐만 아니라 밤 시간대에도 제사장들의 봉사는 이어졌습니다. 제사장들은 제단의 불을 새로 갈기도 하고, 등에 기름을 채워 불을 밝히기도 하고, 그리고 수금과 비파와 현악의 악기담당자를 비롯해 찬양을 담당하는 레위인들, 그리고 불순한 세력들의 침입과 약탈로부터 성전문을 지키..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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