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마5:1-12)
오늘 본문은 '팔복'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고 복 받는 비결 8가지를 이야기하는 본문이 아닙니다. 본문에 대해 복 받는 조건문으로 오해하는 신앙인들이 많습니다. 심령이 가난하면 복이 있고, 애통하면 복이 있다는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자, 애통하는 자가 되자. 그래서 복 받자.' 그런 정도까지 나아갑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결코 그런 본문이 아닙니다. 본문은 복을 받는 조건과 자격을 언급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께서 무리들을 향해 ’복되도다‘하고 선포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무엇에 대한 결핍인지, 어떤 가난함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 지금 무리를 지어 주님 앞에 나온 상태입니다. 무엇 때문에 신음하는지, 어떤 일로 눈물을 짓고 있는지는 밝혀주지 않지만,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