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의지해서 그물을 내리리이다(눅5:1-11)
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이 아닌 갈릴리 가버나움 회당에서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사람들이 그 분의 권위에 놀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신들린 자의 귀신을 내쫓으셨을 때도 다들 놀랐고, 그 소문이 삽시간에 갈릴리 인근 마을로 퍼져나갔죠. 심지어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도 쫓아내주셨는데, 그녀가 곧바로 시중드는 것을 봤을 때,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아는 각색 병든 자들을 주님께 데려왔죠. 그때 주님께서는 ‘일일이’, 이른바 개별적으로, 그 모든 아픈 사람들과 병든 자들을 안수하시면서 고쳐주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가 그와 같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 한꺼번에 싸잡아서 베푸시는 분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 말이죠. 오늘 본문은 그런 회당에서만 복음을 전하신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