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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5장 새벽설교3

세리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앉아(눅5:27-32) 예수님께서는 개인의 간구함이든지, 누군가를 위한 중보기도이든지, 주님 앞에 가난한 심령으로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에게 당신의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분이셨습니다. 나병을 앓고 있어서 사회적인 격리의 대상으로 살았던 그 사람에게도, 또 중풍병자 곧 뇌졸중으로 쓰러져 도저히 몸을 가누지 못하는 그 중풍병자의 친구들이 그를 들 것으로 실어왔을 때에도, 우리 주님은 그들을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더욱이 그 중풍병자를 고쳐주실 때에는 육신뿐만 아니라 그의 죄까지도 사해주신다는 긍휼을 베풀어주셨습니다. 그것은 이전과는 달리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이 그 자리에 있어서 예수님을 메시아로 곧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그들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당신이 친히 하나님의 아들임을 공개적으로 밝히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 2024. 2. 27.
죄를 사하는 권세(눅5:12-26) 예수님께서 제자들, 곧 베드로와 요한과 야보고를 부르셨습니다. 너희로 하여금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그렇게 명령하신 게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관계를 형성한 다음에 그렇게 하신 것이었죠. 이른바 밤새도록 그물질을 했지만 아무 것도 잡지 못해 이제 그물을 씻어 뭍으로 나오려는 두 척의 배, 그 중 베드로의 배에 올라타셔서 갈릴리 호수쪽으로 나아가게 하신 뒤에, 그 배에서 말씀을 가르치셨죠. 이른바 복음을 전한 것이었습니다. 그 복음이 어떤 내용일지는 이미 우리가 생각해 봤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눈먼 자에게 보게 하는, 포로된 자에게 자유케 하는 은혜의 복음이었습니다. 그때 베드로와 동업자 요한과 야고보가 얼마나 큰 감동을 받았겠습니까? 비로소 그때 그물을 깊은 .. 2024. 2. 27.
말씀에 의지해서 그물을 내리리이다(눅5:1-11) 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이 아닌 갈릴리 가버나움 회당에서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사람들이 그 분의 권위에 놀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귀신들린 자의 귀신을 내쫓으셨을 때도 다들 놀랐고, 그 소문이 삽시간에 갈릴리 인근 마을로 퍼져나갔죠. 심지어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도 쫓아내주셨는데, 그녀가 곧바로 시중드는 것을 봤을 때,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아는 각색 병든 자들을 주님께 데려왔죠. 그때 주님께서는 ‘일일이’, 이른바 개별적으로, 그 모든 아픈 사람들과 병든 자들을 안수하시면서 고쳐주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가 그와 같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 한꺼번에 싸잡아서 베푸시는 분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 말이죠. 오늘 본문은 그런 회당에서만 복음을 전하신 게..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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