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충성된 종아(마25:14-30)
어제 우리는 열 처녀의 비유를 살펴봤습니다. 혼인식을 맞이해 신랑이 더디 오니까 다들 졸며 자는데, 드디어 신랑이 온다고 하니까 다섯 처녀는 기름을 준비하고 있었고, 어리석은 다섯 처녀는 기름을 준비하지 않는 모습이었죠. 그 비유는 머잖아 주님의 재림을 뜻하는 비유로서, 그때에 기름을 준비하며 깨어 있는 자만 주님의 재림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다는 뜻이었죠. 그 기름이 ‘믿음’, ‘사랑’ ‘선행’, ‘영적인 경건성’ 등을 뜻하지만, 그보다 깨어 있는 상태가 중요하다고 했죠. 깨어 있다는 것은 잠을 자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영적인 예민함을 놓쳐버리지 않는 것, 다시 말해 세상의 가치관과 세상의 외적인 것에 잠식당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었죠. 신앙의 절대적인 가치, 곧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가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