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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새벽설교3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시119:97-120) 오늘 읽은 119편의 97-120절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그것은 히브리어 22개의 알파벳 가운데, 13번제 단어인 ‘멤’, 그리고 14번째 단어인 ‘눈’, 그리고 15번째 단어인 ‘사멕’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세 부분은 각각 8개의 구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그 세부분의 내용은 그 8개의 구절 속에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첫째로 97-104절의 중심주제는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지혜의 근원임을 찬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97절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여기에서 ‘법'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토라'는 ’모세오경‘ 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더욱이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2022. 8. 3.
주의 입의 교훈들을 지키리이다(시119:73-96) 오늘 본문을 통해 시편기자는 어떤 이유 때문에 고난을 겪고 있는지, 또 그 고통을 주는 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고난을 겪고 있다는 것과 그 고난의 무게가 상당하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고난의 무게를 보여주는 말씀 중 하나가 81절에 있습니다.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피곤하오나’ 하는 원어는 ‘소모하다, 고갈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난으로 인해 육신적인 에너지 정신적 에너지가 다 소모되어 절박한 상태에 있다는 뜻입니다. 83절에서는 그렇게 고난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연기 속의 가죽 부대같이 되었으나…” 라고 마입니다. 가죽부대란 포도주나 우유를 담아 두는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부대죠. 고대 근동에서는 가죽 부대가 일반적으로 장막의 벽에 걸.. 2022. 8. 2.
고난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119:49-72) 〈죄와 벌〉을 쓴 러시아의 대작가 도스토예프스키는 “산다는 것은 고생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인생이 고통이라는 것은 굳이 신앙심이 깊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어린 아이가 아닌 이상,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명제입니다. 시련이나 고통이나 고난을 일부러 돈 주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돈 주고도 피할 수도 없는 게 바로 그 고통과 시련과 고난이죠. 고난에 관해서는 욥이 전문가이지 않습니까? 그런 그가 인생의 고난에 대해 어떻게 말했습니다. 욥기서 5장 6-7절을 통해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라. 사람은 고생을 위해서 났으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으니라.”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분 안에서 살기를 애쓰는 이들..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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