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예화284 종말의 때를 준비하며 베드로전서가 쓰여진 1세기와 거의 동시대에 일어난 아주 놀라운 사건 하나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베스비우스라는 산 중턱에 주민 2,000명 정도가 사는 마을이 있었죠. A.D. 63년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수염이 덥수룩한 한 노인이 등장했습니다. 그 노인은 자칭 예언자였습니다. 그는 방탕과 주지육림의 부도덕한 생활 속에 빠져 있는 마을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저 화산은 폭발할 것이오. 살 길은 두 가지밖에 없소. 당신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거나 아니면 이사를 가시오.” 그런데 그 노인의 말을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들 미친 노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노인이 미쳤거나 광적인 망언을 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로부터 꼭 16년이 지나간 .. 2022. 3. 15.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샌더스, 1009번 거절당한 끝에 승낙 요즈음 65세는 결코 늙은 나이라고 할 수 없지만, 1950년대만 해도 65세는 당연히 은퇴하고 인생 퇴장을 선언해야 할 나이였죠. 그런데 미국 켄터키주에서 65세가 되던 해에 새로운 인생 도전을 결심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호주머니 속에 105달러짜리 수표와 고물 자동차가 그의 재산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인생을 그렇게 끝낼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유일한 재주는 맛있는 닭고기 요리라는 것을 생각해 낸 그는 흰색 정장 양복을 차려입고, 닭고기 레시피와 양념통을 들고 식당 주인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자신의 닭고기 레시피를 채택한 다음 닭고기 요리를 팔 때마다 자기에게 5센트만 달라는 조건으로 말입니다. 식당 주인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그를 쫓아내버렸습니다. 그렇게 그는 1,009명의 식.. 2022. 3. 10. 얼마나 살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 1963년 11월 22일에 미국 텍사스 댈러스(Dallas)의 도심에서 그 유명한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자의 탄환을 맞고 죽어 갔습니다. 그때 거의 같은 그 시각에 또 한 사람이 영국 런던에서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죽음의 소식은 케네디의 죽음으로 많이 알려지지 못했지만 그 또한 유명한 사람입니다. 바로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요 변증가이며 〈나니아 연대기〉를 쓴 옥스포드대 교수 C.S.루이스였죠. 그는 죽기 3년 전, 그의 나이 50대 말에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나눈 아내의 죽음으로 먼저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만 했습니다. 영국인 루이스가 미국 여인 조이 그래샴(Joy Gresham)을 만나 사랑에 빠졌을 때, 그녀는 이미 악성 골수암을 앓고 있었습니다. 루이스는 그녀의 병을 알고서도.. 2022. 3. 10. 사막의 형통, 크로스비의 찬송 찬송 가운데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이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이 찬송의 마지막 부분이 어떻습니까?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그런데 이 찬송을 쓴 사람은 자신의 삶에 고난과 역경이 없어서 만사형통할 것이라고 부른 것일까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찬송의 작사자는 패니 크로스비(Fanny Crosby)여사입니다. 그녀는 시각 장애인이었습니다. 눈먼 그녀가 걸어가는 길이 결코 만사형통의 길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패니 크로스비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고 노래를 부른 것입니다. 그녀에게 고통이나 시련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고통이나 시련에도 불굴하고 고통의 길, 시련의 길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봤기 때문에 그렇게 고백한 것이죠. 사실 그녀는 시각 장애도.. 2022. 3. 10. 사막의 우물, 생명 그 자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은 책으로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 무엇일까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입니다. 주인공 ‘나’는 비행기 사고로 사하라 사막에 던져졌죠. 그때 그는 그곳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는 어린 왕자가 여행한 별들의 이야기를 듣죠. 그러다가 문득 주인공 나는 타는 듯한 갈증을 느껴 죽음을 생각합니다. 그런 주인공의 목마름을 알아차린 어린 왕자는 주인공에게 우물을 찾아 나서자고 제안을 하죠. 마침내 그들이 찾아낸 사막의 우물은 그저 모래에 구멍을 파 놓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거기에는 도르래, 두레박, 줄까지 이미 다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어린 왕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들어 봐요. 우리가 우물을 잠에서 깨운 거에요. 그래서 우물이 노래하고 있는 거.. 2022. 3. 10. 제가 포기하면 아들도 포기하게 될까봐 2007년 5월 가정의 달에 그런 일화가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도서관장으로 일하고 있는 시각 장애인 송경태 씨와 그 아들 송원 씨가 함께 해발 3,000-4,000m 고지에 위치한 칠레의 아타카마(Atacama) 사막 250km 코스를 6박7일간 완주한 기사가 그것이죠. 그로서 송 관장은 사하라 사막, 고비 사막에 이어 세계 3대 사막 마라톤을 완주한 기록을 세웠다고 하죠. 그때 기자가 송 관장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산소가 희박한 그곳, 평지가 거의 없는 험난한 그 코스를 달리며 포기의 유혹이 없었느냐고 말입니다. 그러자 송 관장은 담담하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왜 없었겠어요, 너무 여러 번 있었지요. 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던 중요한 이유는 아들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포기하면 아들도 포기하.. 2022. 3. 10. 쓰레기 인생에서 보물 인생으로 어둠의 인생을 살던 여인 막달라 마리아가 있습니다. 악한 귀신이 일곱이 그녀 안에 있어서 그녀의 인생을 쓰레기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녀를 만나주셨을 때 그녀는 말씀을 붙들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교회 역사상 가장 거룩한 여성 지도자 중의 한 사람으로 쓰임받게 되었습니다. 쓰레기 인생을 살던 마리아가 보물 마리아가 된 것입니다. 어둠의 여인이 빛의 여인이 된 것입니다. 날마다 죽지 못해 살던 여인이 부활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악녀 마리아가 성녀 마리아가 된것입니다. 마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로마에 고용된 세리였습니다. 민족을 등치고 살던 민족의 반역자였죠. 가난한 사람들에게까지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여 어려운 이웃을 더 어렵게 만든 돈의 노예였습니다. 그가 세관에서 장부를 기입.. 2022. 3. 10. 후삼국의 리더였던 왕건과궁예의 차이 후삼국의 리더였던 왕건과 긍예의 차이를 아십니까? 개인적 카리스마나 역량으로 보자면 왕건은 궁예에 미치지 못했죠. 하지만 궁예는 자기 부하 장수들에 대한 의심 때문에 책사 종간 외에 그 누구의 말도 귀 기울이지 않고 독단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결과적으로 그것이 그의 실패를 부추겼습니다. 반면에 왕건은 자신이 잘못 판단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그는 부하 장수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민주적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하들의 의견을 경청한 다음 실제적인 권한과 책임을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과감하게 맡겼습니다. 요즈음 말로 ‘임파워먼트’를 한 것이죠. 그 결과 왕건의 주변에는 늘 우수한 장수들의 리더십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진정 성공적인 리더는 자신만 성공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 2022. 3. 9.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6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