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수요설교WednesdaySermon/사도행전112

내가 구원하여다가(행23:25-30) (설교열기)(발췌)지난 주가 광복 77주년 기념주일이었습니다. 오산학교 선생이던 다석(多夕) 류영모의 제자이자 우리나라 독립운동을 주도하다 투옥되기도 했던 함석선 선생이 있습니다. 그가 1927년부터 1945년 해방을 맞이할 때까지 쓴 ‘성서조선’의 주간 글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습니다. 그 책이 바로 〈뜻으로 본 한국 역사〉인데 거기에 ‘해방’이란 글이서 소개합니다. “그러므로 이 해방에서 우리가 첫째 밝혀야 하는 것은, 이것이 도둑같이 뜻밖에 왔다는 것이다. 해방 후 분한 일, 보기 싫은 꼴이 하나 둘 아니지만 그 중에 참 분한 일은 이 해방을 도둑해 가려는 놈들이 많은 것이다. 그들은 자기네만은 이 해방을 미리 알았노라고 선전한다. 그것은 그들이, 이 도둑같이 온 해방을 자기네가 보낸 것처럼 말하여 .. 2022. 8. 23.
바울을 태워 보내기 위하여(행23:12-23) (설교열기)(예화)세계 프로야구계의 수도사로 불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스즈키 이치로 선수가 그입니다. 그는 미국 마이애미 선수로 활약하던 2016년 6월 16일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쳤습니다. 그 순간 2만 3,700명의 관중이 모두 일어나 이치로 선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치로 선수는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4,257개의 안타로 세계 프로 야구 역사상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한 것이었죠. 그날 2루 베이스에서 잠시 주춤하던 이치로 선수가 헬멧을 벗어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팬들에게 화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헬멧을 벗자 드러난 것은 반백(半白)이 된 그의 머리카락이었습니다. 순간 모든 관중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아, 그렇지 이치로는 43살이었지”하고 말이죠. .. 2022. 8. 17.
담대하라(행23:10-11) (설교열기)(성화)리오넬 메시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입니다.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에서 20년 넘게 뛴 그가 작년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죠. 하지만 생제르맹 선수로 활약하면서 5골 밖에 터트리지 못한 채 마음 고생을 심하게 했죠. 그런데 지난 7일 개막전에서 2골을 넣었는데 그 중에 한 골이 멋진 오버해드킥이었습니다. 그때 축구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메시, 메시’하면서 그를 열광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응원했습니다. 그 정도로 축구를 잘하고 인기가 많은 메시지만 사실 어릴 때 아픔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5살 때부터 경기에 뛴 그였지만 9살 때 병원에서 ‘성장호르몬 결핍’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죠. 당시 의사는 메시에게 ‘150cm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는데, 축구.. 2022. 8. 11.
큰 분쟁이 생기니(행23:7-10) (설교열기)(성화)우리가 아는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입니다. 왜 그가 눈물의 선지자로 불렸겠습니까?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 이방 신과 세상의 탐욕이라는 우상을 좇기 때문에 나라가 망할 것을 보고 탄식하며 운 것이죠. 그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받아 왕과 제사장과 고관대작들 앞에서 그렇게 이야기했죠.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들어 우리나라를 징계하기기를 원하시는데, 바벨론에게 항복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왕과 제사장들들과 고관대작들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듣기보다 오직 자기들의 논리만을 더 주장하며 펼쳤죠. 바벨론에 항복할 게 아니라 차라리 애굽의 군사력과 무기를 빌려 바벨론에 대항하자고 말이죠. 결국 그들은 바벨론을 통해 그 백성들을 징.. 2022. 8. 3.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행23:1-5) (설교열기)(예화)언젠가 아는 목사님의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대전에 있는 장례식장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어떤 목사님과 함께 정읍에서 만나 함께 가기로 했는데, 시간에 여의치 않아 기차로 올라갔죠. 대신 조문을 하고 내려올 때 함께 내려오자고 약속을 했고,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대전에 도착해서 그 장례식으로 가는데, 그 목사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언제쯤 오나요?” “지금 택시타고 가고 있는데요.” “저희는 조문 끝나고 가야 되겠는데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갈께요.” 그렇게 통화를 하고 장례식장에 도착을 할 무렵에 또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안 되겠어요.” “아니, 인제 도착했는데요.” “저희들 일행이 있어서 그냥 가야 될 것 같아요.” “아니, 5분만 기다려주.. 2022. 7. 27.
로마 시민인 줄 알고(행22:24-29) (설교열기)(예화)전주태평교회 전도사 시절에 가르쳤던 제자 하나가 지금은 집사님이 되었는데, 거기서 산 지 7년이 넘습니다. 7년 넘게 살면 가장 원하는 무엇일까요? 시민권과 영주권을 받는 것이죠. 그래야 미국에 살면서 자유롭게 살 수 있고, 법령이 바뀐다 해도 추방당할 일이 없기 때문이죠. 그만큼 미국의 시민권과 영주권은 초일류 국가 미국의 보호를 받는 면에서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한 때 우리나라 고위층 자녀들을 출산할 때 원정출산한 경우가 많았죠. 그곳에서 자녀를 출산하면 나면서부터 미국 국적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훗날 우리나라의 국방의 의무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얻는 셈이 되는 것이죠. 물론 원정출산까지 하면서 미국 국적을 취득하는 게 법적으로는 자유할지 .. 2022. 7. 20.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행22:14-23) (설교열기)(성화)애굽 땅에서 400년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건져내셨습니다. 그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신 것이었죠. 그들이 자유와 해방을 얻어 애굽 땅에서 나가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6개월에 걸쳐 10가지 재앙을 내리셨죠. 피, 개구리, 이, 파리,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그리고 장자와 모든 짐승의 초태생의 죽음이 그것이었죠. 그 일로 인해 애굽 전역은 매일 같이 고통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장자의 죽음과 모든 짐승의 초태생의 죽음 앞에서는 애굽의 파라오기 더이상 이스라엘 민족을 붙잡아 둘 수 없었죠. 그렇다면 그 모습을 바라본 이스라엘 민족은 어떻겠습니까? 지난 400년간 노예로 고통의 삶을 살아온 그들은 그 무엇보다도 자유와 해방을 맞이했으니 얼.. 2022. 7. 13.
사울아 다시 보라(행22:1-13) (설교열기)(성화) 민수기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행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말씀이죠. 민수기 1-19장까지는 시내산에서 출발한 광야 2년간의 삶을 담고 있습니다. 민수기 20장은 광야 38년을 보내고서 이제 40년째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죠. 그렇다면 민수기 19장과 20장 사이에 광야 38년의 삶이 빠져 있는 것이죠. 왜 38년의 삶을 성경 내용에서 빼 버렸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1-19장까지의 2년간의 삶도 불평과 원망으로 점철됐는데 38년도 뻔하지 않았겠습니까? 2년간의 삶도 마실 물이 없다고, 먹을 게 없다고 불평하고 원망했는데 나머지 38년도 오죽했겠냐 싶어 뺀 것이죠. 그런데 정말로 40년째 접어든 삶도 불평과 원망이었는지 보여주는 척도가 있습니다. 민수기 21장을 보면.. 2022. 7. 6.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