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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시65:1-13) 세계 고대 역사를 보면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든지 가을이 되면 한해의 농사를 짓고 수확을 거둔 뒤 하늘의 신께 감사예식을 드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맹(東盟), 동예의 무천(舞天)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죠. 그런 제천(祭天)행사는 주로 하늘의 신에게 감사의 제사를 드리고, 그 제사가 끝나면 사람들이 노래하고 춤을 추며 음식을 나누어 먹었죠. 전라남도 진도를 중심으로 해안지방에서 널리 행하던 ‘강강술래’도 바로 마한시대의 제천의식이라 할 수 있는 ‘농공시필기’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남편들이 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에 나간 후에 남아 있던 여인들이 달 밝은 밤에 풍요로운 농사와 남편들이 많은 고기를 잡아 만선(滿船)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한 제사의식 말입니다. 그런 기원.. 2022. 5. 25.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시64:1-10) 오늘 읽은 시편 64편은 다윗이 개인적인 고통에서 건져주시기를 구하는 시입니다. 다윗이 지은 시라고 표제가 돼 있지 않습니까? 다윗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성경인물이죠. 골리앗을 넘어뜨린 자요, 민족의 영웅이 된 자요, 후에 왕위에 등극한 왕이요, 또 수많은 시를 남겼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하나님의 평가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토록 사랑받고 존귀함을 받은 다윗인데도, 우리가 읽은 여러 시편들을 통해 느끼는 것이지만, 많은 고통과 한숨의 시를 쓰지 않았습니까? 그의 시를 보면 너무나 많은 환란과 눈물과 죽음의 위협과 원수들의 조롱과 칼날과 올무로 밤을 지새워야 하는 고민의 흔적들이 역력하죠. 성경에서 믿음의 대명사로 등장하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하나님께 호평을 받은 다윗인데.. 2022. 5. 24.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시63:1-11) 오늘 읽은 시편 63편의 표제는 ‘다윗의 시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 보면 다윗이 광야로 내 몰렸던 때는 크게 세 차례가 있었죠. 자신의 장인이자 최고 통치자인 ‘사울’ 왕이 다윗을 정치적인 적으로 생각하여 수천 명의 군사를 동원해 잡으러 다닐 때, 가나안 땅에 인접한 적대국가 블레셋 땅으로 도망칠 때, 그리고 아들 압살롬의 쿠데타로 인해 쫓겨 갈 때였죠. 사실 ‘광야에 있을 때에’라는 의미는 다윗이 더이상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는 살 수가 없고, 지금까지 맺어 왔던 좋은 관계들을 다 정리해야만 하고, 아무도 없는 외로운 곳으로 내 몰린 상태를 뜻합니다. 우리나라 땅에서는 광야를 보기기 쉽지 않죠. 어디를 가도 산이 있고, 들판에 놓여 있기 때문에 확 트인 광야를 좀.. 2022. 5. 23.
[동영상설교]베드로라 하는 시몬(마4:18-22)_20220522주일낮 https://www.youtube.com/watch?v=aBCGpy6Vj6g&t=40s 1.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2. 주님께서 시몬의 이름을 베드로로 불러주신 이유는? 3. 주님께서 베드로를 수제자로 삼으신 것은 그의 믿음이 특출해서인가? 4. 이동원 목사님에게 기도 응답의 역사를 베풀어주신 이유는? 5. 조니라는 어린 이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신 이유는? 2022. 5. 23.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일꾼들 선거철이다. 6·1 지방선거를 통해 목포시를 위해 일할 일꾼들을 뽑는다. 엊그제 어느 목사의 간청으로 박홍률 후보자의 출정식 예배에 참석했다. 물론 다른 후보자의 관계자가 초청해도 나는 그 자리에 참석할 것이다. 될 수 있는 한 많이 들어보고 판단코자 하는 까닭이다. 그날 많은 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해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기도회를 가졌다. 그날 참여한 수가 153명이라고 전했다. 예배와 기도 후에는 후보자가 직접 나와서 소견을 발표했다. 자신은 여태껏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한 철폐와 동성결혼에 대해 반대 의사를 펼쳐왔고, 목포를 위해 어떻게 일해왔는지, 앞으로 목포시장이 되면 어떻게 목포를 발전시킬 것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했다. 그가 목포를 위해 일꾼이 되겠다고 말할 때 나는 문뜩 예수님의 사도를 .. 2022. 5. 2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시62:1-12) 사람이 인생을 살다보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가 없죠. 인생은 예측대로만 흘러가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인생을 살다보면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죠. 그런데 그때 문제에만 집중하면, 어려움에만 집중하면 그 부분을 주관하고 계시는 주님을 볼 수가 없게 되죠. 상황과 형편만을 바라보면 반석이시오 요새이신 주님을 볼 수가 없습니다. 반석이신 주님을 볼 수 없는 사람은 그래서 계속해서 흔들릴 수 밖에 없게 되죠. 우리가 어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든지,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자는, 그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반석이요 우리의 요새이심을 굳게 믿기 때문이죠. 보통 남자들은 군대에 가서야 철이 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그만큼 힘든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이죠. 저도 의정부.. 2022. 5. 21.
대머리로 인해 감사할 조건이 무려 여섯 가지_감사 예화 전광 목사가 쓴 「평생감사」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보면 대머리로 인해 감사할 조건이 무려 여섯 가지나 된다고 말했습니다. 1. 대머리는 여성에게는 거의 없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모든 여성은 감사해야 한다. 2.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대머리가 된다. 날마다 앞 이마를 쓰다듬어 주시기 때문이다. 3. 대머리인 사람은 얻어먹고 사는 사람이 없다. 대머리로 구걸하는 사람은 아직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4. 비교적 목회자들이 대머리가 된 사람이 많다. 엘리사도 대머리였다. 5. 비누, 샴푸, 물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 6. 하나님을 편하게 해 드린다. 주님은 날마다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 시기 때문이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 2022. 5. 20.
성경은 돈에 관하 죄악시하거나 회피하게 하지 않는다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많은 비유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대략 38개의 비유가 기록되고 있는데 그중 16개가 재물에 대한 비유라는 것을 아십니까? 거의 예수님의 설교 절반이 돈 이야기라는 사실입니다. 달란트 이야기, 데나리온 이야기, 청지기, 과수원 지기, 품꾼, 부자 이야기 등이 그렇습니다. 모두 물질과 관련된 이야기들입니다. 신약 성경에는 평균 10구절에 한 번씩 물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복음서에만 288구절이 물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성경 전체를 보면 무려 2300구 절 이상이 돈과 재정에 관한 말씀입니다. 성경은 돈에 대한 관심을 결코 죄악시하거나 피하도록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86791.. 2022. 5. 20.
우리는 무의식 중에 한 침대에서 여섯 명이 함께 살아간다 조은숙은 「우리들의 거듭난 결혼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분의 표현을 빌리면 우리는 무의식 중에 한 침대에서 여섯 명이 함께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남편과 아내, 그리고 남편의 마음속에 살고 있는 남편의 부모, 아내의 마음속에 있는 아내의 부모, 그렇게 여섯이서 함께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현대사의 주인공들인 우리 시대의 부모들이 특히 얼마나 자녀들을 떠나 보내기를 어려워하는지를 잘 지적하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우리의 아버지들, 남편의 멸시와 천대 속에 억척같이 자식을 키워 낸 어머니들, 그들의 삶이 고단하고 한이 많이 맺히면 맺혔을수록, 혹은 그들이 이룬 성과가 벅차고 자랑스러울수록 그만큼 자녀들에게는 비정상적인 기대와 부담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그 부모들은 자녀들이.. 2022. 5. 20.
우리 몸의 네 가지 계통에 비유한 네 가지 은사적 직분들 레이 스테드만(Ray Stedman) 목사는 1972년에 「몸의 생활」(Body Life)이란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 책에서 네 가지 은사적 직분들을 우리 몸의 네 가지 계통에 비유했습니다. 사도가 우리 몸의 골격 계통(몸을 만드는 뼈대, 사도는 교회 개척)이라면, 선지자는 몸의 신경 계통(머리에서 명을 받아 온 몸에 전달, 선지자는 교회의 질서를 세 움)이고, 전도자는 소화 계통(밖에서 음식을 취하여 몸의 한 부분이 되게 함, 전도자는 불신자를 구원하여 교회의 지체가 되게 함), 그리고 목사와 교사는 순환 계통(피가 온몸으로 영양을 전달, 목사와 교사는 말씀을 가르쳐 성도를 양육함)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이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까? 더 중요하거나 덜 중요한 계통이 있을 수가 없죠. 다 다른 역..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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