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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람이 아합의 딸을 아내로(왕하8:1-29) 오늘 읽은 열왕기하 8장은 4가지의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1-6절은 열왕기하 4장에서 등장했던 수넴 여인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 7-15절은 새롭게 아람 왕이 될 하사엘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고, 16-24절은 유다 왕 여호람 다시 말해 르호보암-야비얌-아사-여호사밧에 이어 남 왕국 유다의 5번째 왕인 여호람에 관한 모습, 그리고 25-29절까지는 그 여호람 왕이 죽고 뒤이어 왕이 된 여호람의 아들 곧 남왕국 유다의 6번째 왕이 된 아하시야를 다룬 내용입니다. 한꺼번에 네 가지 사건이 기록돼 있는 오늘 본문의 말씀은 시간 순서대로 사건을 기록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데 초점을 맞춘 기록입니다. 본문 1절에 “엘리사가 이전에 아들을 다시 살려 준 여인에게 이.. 2021. 7. 31.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벧전4:12-16) (설교열기)(성화) 지난 수요일 밤에 나눈 말씀이 있었습니다. 바울 일행이 빌립보 성읍에서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의 귀신을 내쫓아준 일로 졸지에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혀버렸죠. 사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풍성하게 누리게 하는 것이 목적 아닙니까? 그를 위해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사역을 하셨죠. 바울이 귀신 들린 여종의 귀신을 내좇아준 일도 실은 귀신에게 눌린 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유케 한 일이었죠. 누가 봐도 선한 일이고, 주님께서 보시기에도 기쁜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여종의 상전들은 바울 일행을 당시의 시장터요 공개법정인 ‘아고라’로 끌고 갔습니다. 왜일까요? 그 여종의 귀신이 떠나가자, 더 이.. 2021. 7. 30.
성막 재료는 어디서 구했나? 성막의 널판 갯수와 남녀 갈비뼈 갯수 48개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출40:36-38) 출애굽기의 마지막 내용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40년 여행길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장면을 보여준 것이다. 특별히 성막을 통해 그들과 임마누엘로 함께 하신다는 약속이다. 임마누엘의 상징인 성막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모세는 출애굽기 25장부터 40장까지 그 내용을 기록했을까? 모세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성막설계도(히8:5) 대로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해 성령에 감동된 .. 2021. 7. 30.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죽었더라(왕하7:1-20) 북왕국 이스라엘의 9번째 왕인 여호람은 미지근한 신앙의 전형이었습니다. 아버지 아합의 22년 통치 때에도,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3년 6개월간 비가 오지 않다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 때 비가 왔고,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엘리야 간에 세기의 대결을 통해 하늘에서 불로 응답해 주셨죠. 그것을 여호람이 모를 리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형, 그러니까 아합의 첫째 아들이자 북왕국 이스라엘의 8번째 왕 아하시야가 왕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동생 여호람은 확실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형 아하시야가 왕으로 있는 동안 하나님 앞에 돌아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에게 죽음의 병을 가져다줬지만, 그는.. 2021. 7. 30.
윤회는 믿는데 제사는 한다? 아이러니 아니야? 죽음 저편을 볼 수 없지만 죽음 저편에 대한 이해는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영국의 소설가이자 젊은 시절에는 무신론자였다가 훗날 성공회 신자가 된, 20세기 위대한 기독교 변증가인 C.S.루이스가 한 말처럼 말이다. ​ 어두운 헛간에 들어갔을 때, 창문을 통하여 들어오는 빛을 옆에서 바라보면 빛줄기 속에 날아다니는 먼지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빛이 비치는 곳으로 걸어가서, 그 빛줄기 속에서 창문을 보면 장면은 완전히 달라진다. 즉 빛줄기는 더 이상 보이지 않고, 그 대신 창문 밖에 있는 나무와 태양의 모습이 보인다. 그러니까 빛줄기를 옆에서 바라보는 것과 그 속에 들어가서 바라보는 것은 전혀 다르다. 현대인들은 빛을 옆에서 바라보는 데 익숙하다. 그러나 이것은 축소주의다. ​황명환의 〈죽음 인문학〉에.. 2021. 7. 29.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한 세 사람 이야기 켄 가이어 〈하나님의 침묵〉 이 책은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한 세 사람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편과 여러 말씀들을 묵상한 내용이다. 그 속에서 하나님의 침묵이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오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 에베레스트 산은 수백만 년 전에 두 대륙이 충돌하면서 생긴 알프스 산맥이 펼쳐지며 융기한 히말라야 산맥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 해발 8,850미터에 이르는 에베레스트 산봉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인데 아직도 계속 솟아오르고 있다. 산으로서는 청년기를 지나고 있는 에베레스트 산은 그 지각을 구성하고 있는 축조 암반이 계속 위로 밀고 올라오면서 해마다 0.64센티미터 가량 그 높이를 더해가고 있다. ​ 영적인 영역에서도 이런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순간적으로 발을 헛디딜 수 있다. 결혼생활이 흔들.. 2021. 7. 29.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리요(왕하6:1-33) 문둥병에 걸린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요단강에 ‘내려가 7번 담글 때, 바꿔 말해 자기 지위와 자신의 삶의 방식을 꺾고 완전히 내려놓을 때, 하나님께 그를 치료해주셨죠.그에 반해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는 그가 가져온 예물에 욕심을 내, 엘리사의 이름을 팔면서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을 받아 자기 집에 숨겼죠. 그리고는 태연하게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척 했지만, 시퍼렇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에 역행하는 그에게 나아만의 문둥병이 걸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값으로 흥정하려는 자, 자기 잇속을 챙기려는 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흠집을 내는 자, 그런 그리스도인이 되지는 말라는, 오늘날의 세대에 대한 경종의 음성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 이후에 일어난 일을 밝.. 2021. 7. 29.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송하매(행16:24-25) (설교열기)(예화)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일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주일날 나눈 말씀처럼 지적장애아들이 연극을 발표할 때, 하나님 역할을 맡은 이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때 그 아이에게 주어진 대본이 무엇이었습니까? “너희들은 내게 질문할 것이 있느냐?”였죠. 그때 아무도 질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한 학부모 아저씨가 질문하고 나섰죠. “하나님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하시면서, 왜 우리들에게 아픔과 고통을 주시는 것입니까?”하고 말이죠. 그러자 그 어떤 대답도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죠. 왜냐하면 그런 질문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그런 질문에 대답할 말도 준비해 놓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아이가 뭐라고 대답을 했습니까? “나는 하늘을 만들었다. 파랗고 예쁜..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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