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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니 아니하시고(행17:24-29) (설교열기)(성화)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는 두 가지 차원입니다. 하나는 구원받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엮어 나가기 위함이죠. 주일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우리 스스로는 절대로 구원할 수 없는 존재들이죠. 아담의 원죄라는 죄의 굴레 속에서 태어난 우리들이기에,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실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바로 그분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서만 우리가 죄로부터, 사망으로부터, 지옥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구원이란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어 영생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는 구원받기 위함만이 아닙니다. 보다 본질적인 이유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그 관계가 깊어지기 위함입니다. “당신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2021. 10. 20.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대하12:1-16)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13절에 보면 르호보암의 나이 41세에 왕이 되어 17년간 나라를 다스렸다고 밝혀주고 있죠. 그가 왕이 되어 맨 먼저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아버지 솔로몬이나 할아버지 다윗처럼 하나님께 나아가 번제를 드리거나 하나님의 뜻을 묻고 왕정을 펼친 게 아니었죠. 그는 왕이 되자마자 세상 방백들 앞에 나아갔죠. 이른바 자기 과시, 자기 명예심을 더 고취시킨 모습이죠. 더욱이 백성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세금을 감면해 달라고 했지만, 그는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 다시 말해 인위적인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더욱 무거운 세금 정책을 취했고, 세금감면을 청하는 그들의 요구 앞에 포악한 말로 화를 내며 응대했죠. 결코 온유하지 못한 그의 모습이었죠. 그와 같은 영적인 면과.. 2021. 10. 20.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31) 본문 1절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히브리어 첫 마디가 ‘베레쉬트’(בְּרֵאשִׁית)인데 우리말로는 ‘태초에’(in the beginning)로 번역한 것이죠. 그런데 ‘베레쉬트’라는 단어는 ‘라쉬’(רֹאשׁ)에서 온 말입니다. 영어로 하면 머리(head), 우두머리(chief), 시작(beginning)을 뜻하는 것이죠. 과학자들은 우주의 기원 곧 하늘과 땅의 기원에 대해 설명을 하지 못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주의 기원자요 하늘과 땅의 주관자 되심을 일방적으로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하늘과 땅 중에 무엇을 먼저 지으셨을까요?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사66:1)하는 말씀이 있죠. 그 말씀을 통해 누군가는 하.. 2021. 10. 19.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고(대하11:1-23)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분열왕국의 첫 번째 유다 왕이 됩니다. 그는 솔로몬 다음으로 통일왕국의 네 번째 왕이 될 위치에 있었죠. 하지만 그는 통일왕국의 네 번째 왕이 못 되었고, 분열왕국의 첫 번째 유다 왕이 될 뿐이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겉으로 보면 백성들의 민심에 흡족한 응답을 해 주지 못한 데 있었죠. 이른바 백성의 지도자들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와 아버지 솔로몬이 추구했던 세금정책에 감면을 해 주도록 했는데, 르호보암은 그를 거절한 것이었죠. 원로대신들은 그때 백성들과 백성들의 지도자들이 요구한 대로 들어줄 것을 청했지만, 젊은 대신들은 이전의 솔로몬 왕이 추구했던 세금정책보다 더욱 무거운 세금정책을 펼치도록 원했죠. 그러자 르호보암은 원로 대신들의 요구보다 젊은 대신들의 뜻을 좇아 무거.. 2021. 10. 19.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대하10:1-19) 역대기는 패망한 이스라엘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 가운데 바르게 세울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쓴 역사실록이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 나온 통일왕국과 분열왕국의 역사를 토대로 했지만 실은 가장 왕성한 다윗 왕과 성전중심의 역사를 기록했다고 했죠. 그래서 아담에서 사울 왕까지의 족보가 역대상 1-9장까지 담겨 있고, 역대상 10-29장 마지막까지는 다윗이 왕이 된 것과 성전건축에 관한 내용들을 밝혀주었고, 역대하 1-9장까지는 솔로몬이 왕이 되어 성전을 건축한 내용을 담고 있었음을 쭉 살펴봤습니다. 그렇듯 역대기상하서의 전체적인 중점내용은 다윗과 솔로몬과 다윗의 후대 왕조 역사를 중심을 차지하지만 더 깊은 중심은 성전건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역대기 기자, 보통 에스라로 알려져.. 2021. 10. 18.
[동영상]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하지 말고(롬12:3-5) 1. 수능 수시 선택지에 관한 생각 2. 자기 앞에 절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당나귀의 생각 3. 영적인 세력들이 두려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신앙인의 자세는? 4.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고린도에서 로마서를 써 보낼 때 심정은? 5. 고린도의 외항 겐그레아 출신의 젊은 여집사 뵈뵈가 편지를 전달한 자세는? 6. 로마서 12장에서 바울은 세 가지 사항으로 믿음의 삶을 전하는데 무엇인가? 7.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라는 뜻은? 8. 분수를 모르면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처럼 자신과 주변을 힘들게 한다? 8. 믿음의 분량대로 생각하라는 그 뜻은? 9. 한 달란트 받은 자와 달리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자처럼 살라는 뜻 [전자책] 눈을 뜨면 볼 수 있어요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 2021. 10. 17.
마땅히 생각할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롬12:3-5) (설교열기)(나예) 제 딸이 수시에 접수한다고 해서 무심코 제가 “‘한전공대’ 넣어 봐라”했습니다. 그때 제 딸이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아빠, 거기는 전국적으로 몰리는 곳이에요. 바랄 걸 바래야지요.” 그때 저는 이렇게 또 말을 했죠. “아니, 또 아냐? 지원자가 많지 않으면 기회가 올 수 있을지.” 그러자 제 딸이 딱 잘라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거기는 1등급 얘들이 오는 곳이예요. 괜히 거기 넣다가 다른 곳에 넣을 기회가 사라지게 되잖아요..” (깨달음) 그때 제가 느낀 게 그것입니다. 우리 딸은 자기 분수를 아는 구나, 하고 말입니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을 생각지 않는 구나, 하고 말이죠. (예화) 나귀가 한 마리 살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는 몰랐는데 청년기가 되어 사람을 태우고 다니다 .. 2021. 10. 16.
"공주보다 재잘대는 개구리가 더 좋다는 걸 알게 될 거야.” “영국 드라마 휴먼스(Humans)에는 ‘아니타’라는 로봇 가사 도우미가 등장한다. 인간보다 빠른 속도로 많은 양의 지식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강화학습 기반의 인공지능이다. 아니타는 가사도, 아이들의 학교 숙제도 척척 해내며 가족들의 사랑과 신뢰를 독차지한다. 이런 아니타를 보며 엄마 로라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뿐이랴. 큰 딸은 아니타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아들은 인공지능 아티나를 이성으로 착각한다.” 이주희의 〈조금 알고 적당히 모르는 오십이 되었다〉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만큼 인공지능이 우리들의 삶에 가까이 있다는 뜻이다. 이런 속도라면 머잖아 병도 노화도 없는 시대, 어쩌면 지금보다 더 끔찍한 시대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사람과 정을 나누고 경쟁하던 지금 이 시대를 더욱 그..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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