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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위로가 임했기에 19년 동안 저는 행복했답니다 중국 모택동 시절, 지하교회 지도자와 전도자로 유명한 왕명도(왕밍따우)목사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한때 중국 공안당국이 교회 지도자들을 핍박할 당시 체포되어 고문을 받는 과정에서 고통에 못이겨 예수를 부인하고 감옥에서 풀려 난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석방되어 나오자 그는 주님에 대한 송구한 심정으로 더 큰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됩니다. 두통이 떠나지 않고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는 그것이 주님의 징계임을 깨닫고 다시 기도했고 단단히 결심한 다음 북경 거리로 나와 목에 간판을 걸고 거리를 다니면서 울며 외쳤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이름은 베드로입니다. 저는 저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배신했습니다. 제 이름은 베드로입니다.” 그는 즉시 다시 체포되어 그후로 19년 동안이나 감옥에 갇혀 지냈습.. 2022. 3. 22.
"그 분을 껴안고 같이 울었어요" 미국 남가주대학 교육학 교수로 봉직하다가 말년에는 사랑의 교실을 운영한 고(故r) 레오 버스카글리아 교수가 있습니다. 그분의 글에 보면 부인을 잃은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할아버지는 부인과 사별한 뒤 집에서 나오려 하지 않았습니다. 말을 잃어버린 채 심각한 우울 증세를 보였던 것입니다. 가족과 친구들은 할아버지를 위로하려고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선물도 전하며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허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따금 이 할아버지의 말벗이 되어주곤 했던 같은 동네에 사는 어린 소년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소년이 그 할아버지를 방문한 뒤로 할아버지는 갑자기 증세가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소년이 할아버지에게 도대체 어떤 위로의 말을 해주었는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다만 이렇게.. 2022. 3. 22.
서양 정신사에 두 가지 유명한 경구 서양 정신사에 죽음에 대한 서로 상이한 태도를 나타내는 유명한 두 가지 경구가 있다. 하나는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이고 다른 하나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다. 이 두 단어를 주제로 소설과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메멘토 모리’는 ‘죽음을 기억 하라’라는 말이다. ‘카르페 디엠’은 ‘오늘을 붙잡아라’ 곧 ‘현재를 즐기라’는 말이다. 일설에 의하면 이 두 마디 말이 로마의 두 황제에 의해 유래되었다고 한다. 한 황제는 신하에게 ‘메멘토 모리’, 즉 ‘죽음을 기억하시오!’라고 인사하도록 했다고 한다. 그렇게 인사할 때마다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며 살았다고 한다. 아마도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가 아니었을까 추정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또 다른 황제는 신하들에게 절대로 자기 앞에.. 2022. 3. 22.
주의 아름다운 복(시21:1-13) 오늘 읽은 시편 21편은 20편과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편 20편의 내용이 수리아와의 전쟁, 그리고 암몬과의 전쟁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갔던 이들의 간청과 간구였다면, 오늘 읽은 시편 21편은 그들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감사의 기도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최민순 신부가 번역한 그 시편 책에도 20편은 ‘싸움터로 나가는 임금을 위한 기도’로 또 21편은 ‘개선한 임금을 위한 감사의 기도’로 각각의 제목을 짝으로 정해 놓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1절에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어제도 말씀을 드렸지만 시편 20편과 21편은 다윗이 자신을 객관화하여 백성의 위치에서 고백하고 있는 시라고 했죠. 백성의 위치에서.. 2022. 3. 22.
환난 날에 응답하시고(시20:1-9) 오늘 본문은 전쟁을 앞둔 왕을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백성들의 기도입니다. 학자들은 대체로 이 시를 당시의 왕이었던 다윗이 쓴 ‘자작시’로 보고 있습니다. 즉 다윗이 자신을 객관화하여 백성의 위치에서 왕인 자신을 위해 중보하는 기도 곧 섬김의 기도로 기술한 것으로 보고 있죠. 다윗은 본문에서 전쟁을 앞둔 자신과 민족의 상황을 두고 환난의 날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 말 ‘환난’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차라’는 괴로움, 고통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다윗은 그들의 정적이었던 수리아와의 전쟁, 그리고 암몬과의 전쟁을 앞두고 괴로움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죠. 그것이 우리가 이미 읽었던 사무엘하 10장에 나와 있는 배경이죠. 그런 괴로움과 고통의 시간 속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고 기도를 .. 2022. 3. 21.
[동영상설교]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4:1-4)_20220320.사순절셋째주일설교 https://www.youtube.com/watch?v=p6xJi2gm_ew 1. 다람쥐가 방울뱀에게 잡아 먹히는 이유는? 2.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는 이유는? 3. 예수님께서 왜 마귀에게 시험을 받아야 했는가? 4. 예수님께서 시험받으신 장소는 왜 광야였는가? 5. 마귀는 왜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유혹을 예수님께 했을까? 6. 마귀의 그 유혹에 예수님은 무슨 말씀으로 이기셨는가? 7.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마스코트가 된 꼬마가 엄마 품에 안긴 사연은? 8. 리버사이드 처치가 아름다운 이유, 록펠러가 유혹에 흔들리지 않은 이유?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 2022. 3. 20.
“내 아버지는 물구덩이에 빠질 때도 옆에 계셨대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내가 지팡이를 짚고 대문을 나서면 아버지가 발소리를 죽여가며 저만큼 뒤에서 나를 따라오셨대요. 내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물구덩이에 빠질 때도 옆에 계셨대요. 만약 그때 아버지가 ‘거기 위험하다, 이쪽으로 가라’고 손을 잡고 이끌어주셨다면 오늘날의 저는 없을 겁니다. 아버지가 속울음을 삼키면서도 내가 혼자 설 수 있게 묵묵히 버텨주신 게 나를 온전히 성장시켜주신 겁니다.” 전북시각장애인 도서관장 송경태 씨의 말이다. 천석꾼의 집안에 태어나 부러울 것 없이 자란 그가 1982년 군입대 후 40일 만에 사고를 당했다. 무기고를 정리하다 수류탄 사고로 시력을 잃은 것이다. 사고 후 6개월간 세 번의 수술을 했지만 볼 수 없었다. 여섯 번 자살을 시도했고, 집 앞 저수지에 투신했고, .. 2022. 3. 19.
여호와의 율법은(시19:1-14) 영성이 무엇일까요? 영성은 ‘지금 나와 함께 하는 주님에 대해 깨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게리 토마스는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는 책을 통해 영성은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 맺는 방식 혹은 가까워지는 방식”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영성을 추구하는 방식은 획일적이지 않고, 각자의 영적 기질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거죠. 그는 영성을 추구하는 방식을 9가지로 구분했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적합한 영성은 무엇인지, 더욱이 다른 영성의 기질도 포용할 수 있기를 원한 것입니다. 그는 첫 번째 영성으로 자연주의 영성을 꼽았습니다. 자연 곧 하늘과 별과 바다 등 대 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깨닫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영성이죠. 두 번째 영성은 감각주의 영성 곧 촉각 미각 후각 등 오감을 통해 하나님을 인식하고 사랑하는 .. 2022. 3. 19.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4:1-4)_20220320.사순절세번째주일설교 (설교열기)(예화) 미국의 사막지대에는 방울뱀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뱀은 무서운 독을 가지고 있어서 물리면 치명적으로 죽게 된다고 하죠. 그런데 이 방울뱀이 다람쥐를 잡는 방법이 있는데, 아주 특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람쥐는 호기심이 많다고 합니다. 바로 그 약점을 이용해서 방울뱀이 먼저 꼬리를 흔들어 방울소리를 낸다는 것이죠. 그러면 나무 위에 있던 다람쥐가 그 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해 소리 나는 곳을 내려다본다고 하죠. 그 순간 다람쥐의 눈과 독사의 눈이 마주치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다람쥐가 겁을 먹고 벌벌 떨게 되는데, 그때 방울뱀은 입을 쩍 벌리고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람쥐는 공포에 사로잡혀 떨다가 중심을 잃고 나무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는 것이죠. 바로 그때 방울뱀은 .. 2022. 3. 18.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주시며(시18:1-24) 시편에는 다양한 양식의 시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양식들로는 ‘찬양시’, ‘탄원시’, ‘감사시’, 그리고 ‘신뢰시’ 등이죠. 그 중에서도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 볼 시편 18편은 ‘감사시’로 분류됩니다. ‘감사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해 고난과 역경, 환난을 이겨낸 사람들이 하나님께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고백하는 시입니다. 오늘 시편 18편의 표제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그런 감사의 고백을 하고 있는 이가 누굽니까? 이스라엘 왕조의 두 번째 왕 ‘다윗’이었죠. 그러나 다윗은 수많은 고통과 시련, 위기와 고난의 날들을 겪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많은 환난과 위기의 상황들을 뚫고,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죠. 그런 지난 날의 삶을 되돌아보며 하나님께 ..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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